조계종 종평위 8일 입장문“불자에게 예수님 믿으라는비상식적 행위 중단해야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부처님오신날 일부 개신교인들이 사찰 앞에서 ‘하나님의 뜻을 전파한다’며 집단시위를 벌인 것과 관련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종평위)는 위원장 도심스님 명의로 입장문을 내고 종교 갈등을 일으키는 비상식적 행위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조계종 종평위는 8일 입장문을 내고 “법요식이 진행되는 조계사 앞에서 ‘예수재단’ 소속 신자들이 피켓을 들고 찬송가를 부르며 불자들에게 예수님을 믿으라고 강요하는 전도 행위는 종교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12일 오후 4시 민주노총 등이 참가하는 ‘2016 민중총궐기’가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반대하는 기독교 보수 단체 회원 20여명이 집회를 가졌다.서울시청 새 청사 정문 앞에서는 ‘대한민국살리기 애국시민행동’ ‘기드온300용사선교회’ ‘예수재단’ 등의 기독교 보수단체들이 “자유민주주의수호” “박근혜 퇴진 반대” 등을 외치며 궐기대회를 반박하는 집회를 열었다.참가자 정복규 목사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모였다”면서 “박근혜 대통령이 아무리 잘못이 있어도 임기가 끝나고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대구퀴어문화축제가 26일 오후 1시부터 동성로 야외무대에서 ‘불어라 변화의 바람’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가운데 예수재단 등 보수 개신교단체 회원들이 인근에서 동성애 반대 모임을 갖고 있다.
퀴어문화축제 조직위“기독교 중심 혐오세력 차별·폭력 굴하지 않고 맞서겠다”동성애축제 反국민대회“자녀들 일탈 성문화 빠져들어” 동성애폐해 홍보 반대집회[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성소수자들의 축제인 ‘퀴어문화축제’가 또다시 한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퀴어문화축제는 2000년부터 서울에서 매년 6~9월쯤 열리고 있다. 이맘때가 되면 동성애를 둘러싼 찬반 논쟁이 가열되며 우리 사회에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 퀴어문화축제는 국내에 살고 있는 내·외국인 성소수자(LGBTAIQ)와 성소수자의 권리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자신의 모
보수-진보 입장차 ‘팽팽’ “퀴어축제, 왜곡된 성 강요해 대중에 ‘문화폭력’ 가하는 것” “혐오세력, 근거 없는 유언비어… 표현의 자유 아닌 차별·폭력”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퀴어문화축제를 둘러싼 갈등이 심상치 않다. 성소수자들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며 행사를 강행하고 있고, 보수 개신교계를 중심으로 맞불 공세가 펼쳐지고 있다.지난 9일 개막식이 열린 서울시청 앞 광장은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앞으로 13일 메인파티, 18~21일 퀴어영화제, 28일 퍼레이드를 남겨두고 있어 보수 진영의 반발은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보
반대파, 승인철회·선정성 논란 압박… 서울시에 소송불사 ‘으름장’조직위 “선정적으로 보는 게 편견… 자의적 해석 공포 조성까지”서울시 “시의회 조례·절차에 따라 승인” 동성애 찬반 비화 곤혹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내달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인 ‘퀴어문화축제’를 앞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다. 일부 개신교단체와 시민단체가 행사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등 파문이 커지고 있다. 특히 개신교계의 반대가 심한 가운데 보수교단협의체인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한국장로교총연합회(한장총)가 중심에 서 있
한국 개신교 배타성의 위기… 종교갈등 유발, 사회통합은 저해 “구원의 종교라 주장해온 개신교, 도리어 마음속에 증오 심어절망적 위기 맞은 개신교인, 타자화 된 적 상대 증오 행위에 몰입”[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한국교회가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 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인 가운데 신학계가 개신교의 ‘불편한’ 역사를 재조명하고 있다. 성경을 근간으로 하는 개신교가 도리어 성경에 정면으로 반하는 역사를 걸어온 데 대한 통렬한 자기반성이다. 배타적인 태도로 타종교와 타인을 배척하고 정죄하며 ‘원수까지라도 사랑하라’는 예수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먼
일부 개신교단체 집회에 시민들 ‘눈살’[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지난 14~18일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이 이슈가 돼 사회의 이목을 끈 가운데 일부 개신교단체가 교황 행사 옆에서 교황과 가톨릭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어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지난 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 123위 시복식’에는 천주교 신자와 시민을 포함해 100만 인파가 모였다. 같은 시각 근처 청계천과 종각에서는 개신교단체가 연 교황‧가톨릭 반대 집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100여 명의 사람들이 참석해 근처 시복식에 100만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16일 치러질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식’을 위한 준비작업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신교인들이 교황을 반대하는 예배를 가져 물의를 일으켰다. 15일 오후 광화문광장에 설치 중인 제단 근처에서 기독NGO ‘예수재단’ 대표 임요한 목사가 제단을 바라보며 ‘진리수호 구국기도회’를 열다 천주교인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았다. 예수재단은 이날로 10일째 광화문광장에서 구국기도회를 열고 있다. 일부는 예수재단이 땅에 펴놓은 손팻말을 발로 차며 임
[천지일보=정현경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을 맞아 16일 치러질 ‘윤지충 바오로와 동료 123위 시복식’을 위한 준비작업이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착착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일부 개신교인들이 교황을 반대하는 예배를 가져 물의를 일으켰다.15일 오후 광화문광장에 설치 중인 제단 근처에서 기독NGO ‘예수재단’ 대표 임요한 목사가 제단을 바라보며 ‘진리수호 구국기도회’를 열다 천주교인들의 격렬한 항의를 받았다. 예수재단은 이날로 10일째 광화문광장에서 구국기도회를 열고 있다.일부는 예수재단이 땅에 펴놓은 손팻말을 발로 차며 임요한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우리나라는 다양한 종교가 공존하는 다종교사회를 이루고 있다. 겉으로는 비교적 종교적 갈등없이 평화롭게 공존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그중 하나가 공격적이고 강압적인 선‧포교에 따른 갈등이다. 많은 종교지도자들이 ‘화합’과 ‘상생’을 외치고 있지만, 일부 종교인들은 막무가내식 선‧포교 활동으로 타 종교를 자극하거나 비종교인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공격적인 선‧포교 활동으로 종교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사례 중 하나가 사찰 내에서 벌어지는 일부 개신교 측의 전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7일 김조광수 김승환 결혼식에 앞서 한 기독교 단체가 이들의 결혼을 훼방하기 위해 예배를 드렸던 것으로 알려졌다.7일 새벽 동성결혼식 무대를 준비하는 곳에는 기독교단체 ‘예수재단(대표 임요한 목사)’ 소속 3명이 난입해 결혼식을 저지하기 위한 예배를 드린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경찰의 권유에 따라 기독교단체는 해산했다.앞서 이들은 지난 4일 김조광수-김승환의 동성결혼식을 반대한다며 7일에 진행될 집회(결혼식)를 금지해 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경찰에 보냈었다.이들 공문에서는 “동성결혼 행사는 하나님의 창조
예수재단, 조계종에 불교 비판 공문 발송… 조계종 연등회보존회 “너무 극단적이다”[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개신교계 한 단체가 조계종에 불교 ‘연등회’와 ‘차별금지법 찬성’ 등을 비난하는 공문을 보내 논란이 되고 있다.불교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예수재단 대표 임요한 목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앞으로 ‘불교연등 사찰 바깥 출입 금지 조치 요구’라는 제목의 공문을 발송했다.임 목사는 공문 서두에 “예수님 만세! 예수님 만세! 대한민국 만세! 예수님의 이름으로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수고하시는 대한불교조계종 종정님과 불자여러분들을
“문화포교 활동에 세금지원 안돼” vs “종교 초월한 세계적 韓문화축제”[천지일보=박준성 기자] 한국교계가 최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연등회’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며 불교계와 마찰을 빚고 있다. 주(LORD)예수재단 대표 임요한 목사가 지난 23일 ‘왜 연등이 사찰을 벗어나야 하느냐’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여 조계사 신도들과 다툼을 일으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서야 소동이 일단락됐다.대한불교조계종 총본산인 조계사는 불교 종파를 넘어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사찰로, 임 목사의 이날 시위는 불교계를 자극하기에 충분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