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혜옥 기자] 경북 포항시 남구 동촌동 포스코 포항제철소에서 23일 오전 7시쯤 발생한 화재가 2시간여 만에 진화됐다.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0분께 포항시 남구 포항제철소 내 2고로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이 화재로 정전이 이뤄지면서 포항제철소 내 상당수 공장의 가동이 중단됐다.소방당국에 따르면 오전 8시 50분께 불길이 잡혔고, 오전 9시 24분쯤 완전히 꺼졌다.당시 포항제철소 측은 회사 내 문자메시지를 통해 “2고로 주변 화재로 전 제철소 정전이 발생했다”며 “부생가스 사용을 전면 중단해 달라”고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국내 석유화학업계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화학설비를 건설하는 ‘샤힌 프로젝트(Shaheen Project)’의 첫 삽을 뜨며 프로젝트 가동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샤힌 프로젝트는 에쓰오일이 9조 2580억원을 투자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이자 사우디 국영 석유·천연가스 기업인 아람코(Aramco)의 국내 투자 중 가장 큰 규모로, TC2C 기술이 최초로 도입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팀 크래커를 비롯한 대단위 설비를 통해 폴리에틸렌(P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에쓰오일(S-OIL)이 연간 에틸렌 180만톤(t)과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대규모 차세대 공장 구축 프로젝트를 본격화한다.에쓰오일은 9일 국내 석유화학 분야 최대 규모인 9조 2580억원을 투입하는 ‘샤힌(Shaheen) 프로젝트’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울산시 울주군 울산공장에서 열린 기공식에는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후세인 알 카타니 에쓰오일 최고경영자(CEO),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사미 알사드한 주한 사우디아라비아 대사 등 300여명이
[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국회 예결위 소위 기간인 18일 국회를 방문해 국비 확보를 위한 막바지 총력전에 나섰다. 정기명 시장은 이날 오후 국회 우원식 예산결산특별위원장과 예결위 소속 박정, 윤영덕 의원실을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상세히 설명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요 건의사업으로는 여수 화태~백야 도로건설 공사비 340억 원 증액, 고속도로 건설을 위한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비 10억원 반영, 여수 국가공공폐수처리시설 노후 폐수관로 정비사업 42억원 증액, 여수석
[천지일보=조성민 기자] 에쓰오일이 약 9조 2580억원(70억 달러) 규모의 ‘샤힌(매) 프로젝트’ 투자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종합석유화학사로 본격적인 탈바꿈이 시작 됐다고 평가받고 있다. 에쓰오일은 17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롯데건설과 샤힌 프로젝트 설계·조달·시공(EPC) 업체 선정 계약 체결식을 갖고 샤힌 프로젝트 건설을 본격화했다. 전문가들은 에쓰오일의 이번 투자 발표에 대해 방한 중인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 윤석열 대통령의 정상회담에 맞춰 이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LG화학이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의 원료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탄소저감 설비를 구축해 2050 넷제로 달성 기반을 마련한다. LG화학은 공장에서 포집한 이산화탄소와 부생가스인 메탄을 사용해 플라스틱을 만드는 메탄건식개질(DRM, Dry Reforming of Methane)설비를 구축한다고 17일 밝혔다. DRM은 CCU(이산화탄소·포집·활용) 기술의 한 종류로 기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 이상 저감하고 주요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탄소저감 설비다. LG화학은 이번 DRM 공장을 외부 라이선스 기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대한항공이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노선 등에서 지속가능항공유(SAF)를 사용한다. 대한항공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과 SAF 구매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AF는 석유, 석탄 등 기존의 화석 자원이 아닌 폐식용유, 생활 폐기물, 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를 뜻한다. 원료 수급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기존 항공유 대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다. 대한항공은 이번 MOU 체결에 따라 쉘로부터 2026년부터 향후 5년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기 중 이산화탄소로 플라스틱 원료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했다. LG화학은 KIST와 공동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CO₂)를 일산화탄소(CO)로 전환하는 효율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는 전기화학 전환 반응기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일산화탄소는 합성가스, 메탄올 등 대체 연료와 플라스틱을 비롯한 다양한 화학 원료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고부가 물질이다. 전기화학적 전환 기술은 전기를 이용해 이산화탄소를 일산화탄소 등 부가가치가 높은 탄소화합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화학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탄소중립 기술 상용화를 위한 공동연구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섰다.LG화학과 KIST는 26일 KIST 서울 본원에서 탄소중립 기술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식 및 공동연구실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양 기관은 지난해 4월 탄소중립 및 수소 에너지 등 관련 기술의 공동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유망 탄소중립 기술 과제 10개를 도출했다. 이 가운데 상용화 가능성과 시장 파급력 등을 고려해 이산화탄소(CO₂)를 활용한 에틸렌의 전기화학적 생산 기술‘과
오늘의 산업·기업 이슈 모음[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한화가 미국에서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사업을 수주했다. 세계 최초로 오는 2022년까지 상업가동 중인 천연가스 가스터빈에 수소혼소율 40%를 적용한다. LS일렉트릭이 신재생에너지 분야 세계 4위 수준의 글로벌 기업, EDP리뉴어블(EDPR)과 손잡고 세계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이외에도 이날 업계 이슈를 모아봤다.◆한화, ‘美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사업 수주한화가 미국에서 수소혼소 가스터빈 개조 사업을 수주했다. 세계 최초로 오는 2022년까지 상업가동 중인 천연가스
4624만톤 감축… 에너지 업종 –36% ‘최대’정부, 감축목표 40%로 높혀 기업부담 커져10년간 대기업만 약 2억톤 추가로 줄여야CEO스코어, 대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조사[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내 대기업들이 글로벌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2년 새 온실가스 배출량을 9%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부가 최근 감축 목표를 상향하는 등 온실가스 줄이기에 속도를 높이면서 기업들의 부담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3일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 기업 중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tCO₂
8일~11일 그룹사 역량 집대성총 540㎡ 규모 전시 부스 운영[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그룹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21 수소모빌리티+쇼에 참가해 그룹의 역량을 집대성한 수소사업 비전을 총망라해 선보인다고 밝혔다.이번 박람회에는 포스코를 비롯해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 포스코SPS,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총 6개의 그룹사가 참여해 그룹 수소사업의 밸류체인(Value-Chain) 전반에 걸친 사업계획을 펼쳐 보인다.포스코그룹의 전시 부스는 면적 540㎡ 규모로 ▲그
4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 건설 추진[천지일보=김가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이 포스코와 함께 국내 최초로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수소를 활용한 연료전지발전사업을 추진 중이다.한수원과 포스코는 ‘제철소 부생수소 활용 연료전지발전사업 및 청정수소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달 12일 비대면으로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향후 40㎿급 수소연료전지발전소를 광양에 건설을 추진하고,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하는 부생가스에서 수소를 추출해 이를 활용한 연간 약 318GWh 전력을 생산할 계획이다.또한 ▲제철소 부생수소를 활용한 수소연료전
4자 간 친환경 산업가스 개발 MOU 체결오존층 파괴위험 낮은 식각가스 등 상용화[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가 친환경 산업가스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하며 신성장 동력을 본격적으로 육성한다.포스코는 지난 1일 대전 한국화학연구원 본원에서 유병옥 포스코 산업가스·수소사업부장, 이미혜 한국화학연구원장, 유성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원장, 유원양 TEMC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4자 간 컨소시엄을 발족하고 ‘저온난화지수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식각가스(에칭가스) 및 냉매가스 제조기술 연구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부생가스에서 수소 대량으로 뽑아내수소경제 사회 대비 충전소 설치 계획[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 송산면 현대제철 부지에서 26일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준공식이 열렸다.이날 준공식에는 충청남도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김홍장 당진시장,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문재도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최연우 과장, 하이넷 유종수 대표이사, 에스피지수소 이성재 회장, 현대제철 박종성 부사장, 현대글로비스 정진우 부사장, 한국가스공사 양진열 본부장, 현대자동차 신승규 상무, 현대로템 김득호 본부장, 국민은행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가 먼지 저감을 위한 밀폐형 원료 처리 시스템 구축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포스코는 최근 약 2000억을 투자해 포항제철소에 5만톤(t) 규모의 사일로(Silo) 8기를 준공했다고 26일 밝혔다.사일로는 밀폐형 원료저장설비로, 바람에 의한 원료 비산을 방지한다. 석탄, 석회석 등 원료를 밀폐된 옥내에 보관해 원료 가루가 날리는 것을 차단하는 것이다.앞서 포항제철소는 지난 2012년부터 원형 사일로 9기, 셀 사일로 1기를 원료 관리에 활용했다. 여기다 지난달 사일로 8기를 추가 준공함으로써 포항제철소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 발표생산·운송·저장 등 대규모 투자[천지일보=유영선 기자] 포스코가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톤 체제를 구축해 수소사업에서 매출 3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포스코는 2050년까지 수소 500만톤 생산체제를 구축해 미래 청정에너지인 수소 사업을 개척하고, 탈탄소시대를 선도하겠다는 의미를 담은 ‘수소경제를 견인하는 그린수소 선도기업’ 비전을 13일 발표했다.이를 위해 포스코는 2030년까지 물을 전기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 수소를 추출하는 기술 등의 핵심 기술 및 생산 역량을
‘하이넷 수소출하센터 착공식 참석’‘최소 20% 가격 낮춰 공급 가능’“당진만의 특색 있는 사업 발굴”[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 김홍장 시장이 12일 송산면 현대제철 부지에서 열린 ‘하이넷 당진 수소출하센터’ 착공식에 참석해 수소 생산과 유통의 메카가 될 것을 선언했다.이날 착공식에는 산업통상자원부 정승일 차관을 비롯해 충청남도 김용찬 행정부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최창용 당진시의회 의장, 유종수 하이넷 대표이사,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 양진모 현대자동차 부사장, 이성재 SPG수소 회장,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착
26조원 국고 신규사업 145건 발굴블루이코노미 3대 핵심과제 실현[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새천년 비전 청정 전남 블루이코노미와 3대 핵심과제 실현을 위해 26조원 규모의 국고 신규사업 145건을 발굴했다.전라남도는 지난 14일 도청에서 김영록 도지사를 비롯해 실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부처에 건의할 2021년 국고 신규사업 발굴 보고회를 개최했다.전라남도의 2021년 국비 건의액은 5869억원으로 향후 단계별 치밀한 논리를 개발해 국비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이에 전라남도는 어려운 재정여건 극복을 위해 건전재정 운
정유사에서 종합화학기업으로文대통령·사우디 왕세자 참석2024년까지 7조원 추가 투자아람코 “전폭적 지원과 투자”[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에쓰오일(S-OIL)이 5조원을 투자한 복합석유화학시설(RUC·ODC)의 가동으로 ‘석유에서 화학으로’의 대전환을 이뤄냈다. 이와 더불어 에쓰오일은 복합석유화확시설 프로젝트를 잇는 석유화학 2단계 프로젝트에 향후 5년간 7조원 규모의 투자를 한다고 발표했다.에쓰오일은 26일 오후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참석한 가운데 복합석유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