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를 찍고 코스피가 급락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은 16일(현지시간)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상승으로 연준의 금리 인하가 올해 말까지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IMF(국제통화기금)이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유지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차기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인선에 고심을 이어가고 있다. 새로운미래가 17일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기 위해 당 지도부 총사퇴 및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을 결정했다. 천지일보는 이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인 무슬림이 인천에 이슬람 사원(모스크)을 짓겠다고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구독자 552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다우드 킴(본명 김재한)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러분의 도움으로 인천에 마스지드(Masjid, 이슬람 사원 모스크를 뜻하는 아랍어)를 건설할 수 있게 됐다”며 토지 매매 계약서를 공개했다.공개한 계약서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인천 중구 영종도 운복동 일대로 약 70평대의 땅이다. 다우드킴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선교를 위한 기도처와 이슬람 팟캐스트 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향후 4년간의 입법부 지형을 결정짓는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치러졌다. 이번에 선출되는 국회의원 300명은 우리나라의 모든 법안과 국가 예산안을 의결하고, 행정부와 협력 및 견제하면서 미래 의제를 설정하는 막중한 역할을 맡게 된다.특히 지역구 254석과 함께 비례대표 46석도 유독 관심사가 큰데 이는 21대 국회에서부터 이어져 온 위성 비례정당과 같이 비례대표 후보자들의 자질 논란이 불거졌기 때문이다.국민의힘 위성 비례정당인 국민의미래는 17~19석, 더불어민주당 위성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10~1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를 비롯해 우리 사회 전반의 차별 해소를 위한 ‘차별금지법’ 제정을 두고 종교계가 한목소리를 냈다. 종교계가 차별금지법 제정에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입법적 동력이 형성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별금지법 입법을 다시 추진 중인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는 최근 불교, 원불교, 천주교 등 종교계 지도자들을 초청해 관련 입법을 위한 소통에 나섰다. 인권위는 지난 22일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를 구성하고 있는 종단 지도자를 초청해 포괄적 차별금지법(평등법) 입법 추진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한불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오는 4.10 총선에서 38개 정당이 총 253명의 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를 등록했다. 비례대표에 할당된 의석은 46개로 경쟁률은 5.5대 1이다. 지난 21대 총선 비례대표 경쟁률인 6.6대 1보다는 낮고, 20대 총선 경쟁률 3.4대 1보다는 올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23일 공개한 비례대표 후보 등록 자료에 따르면 이번 총선에서는 국민의힘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가장 많은 35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등록했다. 국민의미래의 후보 1번은 여성 장애인인 최보윤 변호사, 2번은 탈북민 출신
[천지일보 과천=김정자 기자] 신계용 과천시장이 최근 악성 민원에 시달리다 세상을 등진 김포시 공무원 사례와 관련해 “깊은 안타까움과 애도를 표한다”며 “악성 민원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이 필요하며, 매뉴얼 정비 등 직원 보호를 위한 대책과 부서장 등 직책자가 주도적인 해결에 나설 수 있도록 하는 분위기 조성 등을 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과천시 내부에도 악성 민원과 공무원에 대한 고소 등으로 행정력이 낭비되고 공무원들이 정신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있어 공무원 노조를 비롯한 직원들 사이에서는 관련 대책과 시스템 마련에 대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은 19일 국가인권위원회가 기흥구 신갈동 17-7번지에서 개최한 인권교육원 기공식에 참석해 환영의 말을 전했다.이 시장은 “인권은 여러 가지로 정의할 수 있지만, 핵심은 모두가 소중한 인격체라는 사실을 인식하고 이를 서로 잘 실천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인권교육원 착공을 환영하며 시는 앞으로 인권 의식 향상과 인권 문화를 발전시키는 심장부가 될 수 있도록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교육원의 인권 체험 프로그램을 용인시민들도 함께 활용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 비례대표 연합 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이 시민사회의 재추천에도 연거푸 ‘컷오프’되자 국민후보추천심사위원회 상임위원단이 “부적격 판단은 차별”이라며 모두 사퇴했다. 사실상 임태훈 전 소장이 비례대표 공천을 받는 것은 어렵게 된 가운데, 국제비정부기구인 국제엠네스티가 양심적 병역거부를 이유로 한 컷오프는 국제규범 위반이라고 비난했다.더불어민주연합 국민후보추천심사위는 15일 입장문을 내고 “임 전 소장에 대한 부적격 판단을 강력히 규탄하면서 김상근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군수를 비판하는 현수막의 게시를 거부하는 것은 표현의 자유 침해라는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의 판단이 나왔다.12일 인권위에 따르면 진정인 B씨는 경남 A군의 한 군민으로 지난해 8월 2일 A군에서 운영하는 지정 게시대에 현수막을 게시하고자 광고 업체를 통해 A군 내 읍에 게시를 신청했으나 거부당했다. 현수막에는 ‘창피해서 못 살겠다! A군 군수 사퇴하라’ ‘임기 내내 형사 재판! 군수님 그만하소! A군을 걱정하는 군민들’ 등의 내용이 기재됐다.피진정인 A군의 군수는 당시 옥외광고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내용
[천지일보 김포=김미정 기자] 김포시가 최근에 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숨진 공무원 관련해 긴급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강력한 법적 대응 검토에 들어갔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관련 자료 자료 수집과 수사의뢰서를 작성 중이고 오는 13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도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김포시 9급 공무원인 A(30대)씨는 지난달 29일 포트홀 보수 공사에 따른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을 접한 것으로 확인됐다. 온라인 카페에서는 공사를 승인한 주무관이 A씨라며 그의 실명과 소속 부서, 직
[천지일보 세종=김지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최민호)가 일자리경제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이홍준 전 세종시 자치행정국장을 최종 선정했다.진흥원 원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가 7명의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자 2배수를 세종시에 추천했고, 시장이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이홍준 원장 후보자는 이르면 3월 4일 임명될 예정이며, 임기는 취임일로부터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이홍준 후보자는 국가인권위원회, 행정자치부, 세종시 등에서 32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지난 2023년 퇴직했으며, 세종시 문화체육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의회(의장 배한철)는 15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대한민국 시·도의회 의장협의회 2024년 제1차 임시회를 개최했다.이날 임시회에서는 경북도의회가 제출한 '폐교 재산 관련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 건의안' 등 13개 안건에 대해 심의하고 의결했다.이번 임시회에서 처리한 주요안건은 ▲지방의회 교섭단체 지원인력 근거 마련 ▲지방의회 조례안 공동 대표발의제도 도입 ▲이민청 설립 및 광역비자 제도 전면 도입 ▲국가인권위원회 시도별 인권사무소 설치 등으로 광역의회의 역할과 기능이 강화된 만큼 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송두환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29일 성명서를 내고 이태원참사특별법(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의 조속한 공포를 촉구했다.송 위원장은 특별법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에 환영한다면서 “조속히 공포됨으로써 독립적 조사기구에 의한 참사 진상 규명과 구체적 피해자 권리 보장, 재발 방지 대책 마련 등에 필요한 절차가 하루빨리 진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진상 규명과 후속 조치의 전 과정에 피해자 및 유가족의 참여를 보장하고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김행금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천안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이 지난 24일 행정안전위원회(위원장 유영채) 심사를 통과했다.‘천안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 조례 폐지조례안’은 해당 조례를 근거로 시청이나 소속기관 등에서 대학생 대상으로 행정인턴을 모집해왔다.국가인권위원회는 지원대상을 대학생으로 한정해 모집하는 것이 비(非)대학생 청년에 대한 차별이라고 권고했다. 이에 따라 행정인턴을 대학생으로 제한하고 있는 ‘천안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 조례폐지’ 내용을 담고 있다.조례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정부 및 여야를 막론하고 탄생 100주년을 맞은 김대중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와 인권·평화의 업적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김대중재단이 주관·주최하는 김 전 대통령 탄생 100주년 행사가 6일 경기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 등 여야 지도부를 비롯해 정치권 인사가 한자리에 모였다.이번 행사의 공동추진위원장인 김진표 국회의장·문희상 전 의장·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과 한덕수 국무총리, 김 전 대통령의 차남인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도 참석했다.행사
[천지일보=이지솔·임혜지 기자] 2023년이 저물었다. 종교계 한 해를 되돌아보면 언제나 그렇듯 올해도 다사다난(多事多難)했다. 사자성어 그대로 여러 가지 일도 많고 어려움이나 탈도 많았다. 반가운 소식도, 안타까운 일도, 놀라운 일도 있었다.코로나19의 길고 암울했던 터널을 지난 종교계는 올해 서로의 얼굴을 마주하는 일상으로 점차 복귀하고 있다. 본지는 이외에도 2023년 화제에 오른 종교계 이슈 10가지를 뽑아봤다.주요 이슈 키워드는 ▲종교계의 코로나19 극복기 ▲종교 영역 스며든 인공지능 ▲세계 종교 박해 심화 ▲교황청, 동성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성희롱, 괴롭힘 등 직장 내 각종 인권사건의 조사와 처리를 독립적으로 수행하는 ‘GH 인권센터’를 열었다고 27일 밝혔다.인권침해구제 기구인 ‘GH 인권센터’는 인권사건의 신고 접수 및 사건조사 등을 공사 내 직원이 처리하지 않고 외부 전문기관과 인권전문가들에게 위탁, 피해자들의 신고 자유 및 비밀을 보장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사건조사가 가능하도록 했다.구체적으로 사건의 신고 접수 및 조사는 법무법인 지평 인권팀이 담당하고, 조사결과에 대한 최종 검토와 의결은 외부 인권전문가 등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우리나라 인권법 학자이자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박찬운 교수가 2020년부터 3년간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상임위원을 역임하면서의 경험과 소회를 책으로 엮었다.취임일부터 퇴임일까지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자신의 일과 인권위의 주요 업무에 대해 무려 200자 원고자 6천장에 해당하는 기록을 남겼으며, 그 중 인권위가 어떤 조직이며 무슨 기능을 해야하는지, 인권위원은 무슨 일을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이 시대에 바람직한 인권위는 어떤 자질을 갖춰야 하는지에 대한 내용을 간추려 책을 엮었다.박찬운 지음 / 혜윰터
[천지일보 경기=김서정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오는 18일 세계이주민의 날을 기념해 외국인 이주 인권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적 대안을 공동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경기도는 오는 14일 오후 2시 하이서울유스호스텔 대강당에서 국가인권위원회와 공동으로 ‘2023 이주민 인권 실태와 정책 토론회: 노동권과 디지털 인권을 중심으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경기도 외국인인권지원센터가 운영하는 민관협력 정책네트워크 포럼의 6번째로 올해 마지막 순서다. 토론회를 통해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와 국가인원위원회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오는 8일 국가인권위원회 주관 세계인권선언 75주년 기념식에서 대한민국 인권상 기관 표창을 수상한다.‘대한민국 인권상’은 우리 사회의 인권 향상을 위해 헌신해 온 단체 및 개인의 열정과 노력을 기리고 이를 통해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매년 세계인권선언의 날(12월 10일)에 즈음해 국가인권위원회가 주관해 포상하고 있다.서울시교육청은 2011년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인권기구를 설치하고, 2012년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제정에 따라 학생인권 상담과 권리구제, 학생생활규정 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