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민확진자 사망[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브라질에서 아마존 원주민인 10대 소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는 보도가 나왔다.로이터통신은 10일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던 야노마미족 15세 소년이 전날 밤 치료 중 병원에서 숨졌다고 전했다.1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도시에 나와 사는 브라질 원주민이 코로나19로 사망한 적은 있지만 아마존의 폐쇄적인 원주민 집단 거주지 주민이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약 2만 6000명인 야노마미족은 브라질과 베수엘라 접경에 흩어져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아마존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오는 11월 치러질 미국 대통령 선거의 당내 경선이 막이 올랐다.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민주당의 대선 두 번째 대선 후보 선출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이 1위를 차지하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예 피트 부티지지를 따돌리고 ‘대세론’이라는 카드를 쥐고 있는 형국이다.이달 초 첫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깜짝 1위에 올랐던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은 ‘정치 9단’ 샌더스에게 간발의 차로 뒤져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지난 한 해 동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죄를 뉘위치지 않는다는 이유로 잔혹한 고문과 살해까지 서슴지 않은 파나마의 한 사이비 종교단체가 경찰에 붙잡혔다.17일(현지시간) BBC는 파나마 경찰은 파나마 최대 원주민인 응가베부글레족이 거주하는 밀림지역의 한 종교시설에서 죄를 뉘우치게 한다며 엽기적인 종교의식을 벌인 사이비 종교단체 관계자들을 체포했다고 보도했다.BBC에 따르면 이 종교단체는 죄를 뉘우치게 한다는 이유로 신자들을 잔혹하게 고문하고 살해했다. 종교시설 안에서 신자들은 학대당했으며 칼 등으로 고문도 당했다.파나마 경찰은 “사람들을 억지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실종 및 살해된 미국 원주민(인디언)과 알래스카 토착민에 대한 특별대책반(TF) 설립 행정명령서에 서명 후 선물로 받은 기념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볼리비아 임시 정부가 현재 망명 중인 에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을 테러와 선동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고 BBC가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아르투로 무리요 볼리비아 내무장관은 “모랄레스를 선동과 테러 죄로 최대 형량을 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BBC에 따르면 모랄레스 전 대통령이 물러났지만, 볼리비아의 혼돈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이어지는 모랄레스 지지 시위대와 경찰과의 충돌에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볼리비아 임시 정부는 모랄레스가 망명지인 멕시코에서 SNS로 지지자들을 선동하고,
(라파스=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볼리비아 라파스 도심에서 원주민 시위대가 군인들을 향해 “국민과 함께 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2019.11.16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남미 현역 최장수 지도자인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이 선거 부정 논란에 결국 사퇴하기로 했다.10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엘베데르와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모랄레스 대통령은 이날 오후 TV 연설을 통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부정 선거 의혹을 인정하지 않고 버텨온 모랄레스 대통령은 대선 과정에 부정이 있었다는 미주기구(OAS)의 감사 결과 발표에 이어 군과 경찰마저 사퇴를 요구하며 압박하자 결국 사퇴를 결정했다.모랄레스 대통령은 4선 연임에 도전한 지난달 20일 대통령 선거 이후 3주 동안 거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볼리비아에서 지난달 20일 실시된 대선의 개표조작 의혹을 제기하는 반정부 시위대와 이를 반대하는 친여 시위대의 충돌이 연일 이어지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볼리비아 경찰과 대통령궁 경비대대도 반정부시위에 가세했다고 BBC가 10일(현지시간) 전했다.볼리비아 경찰은 에보 모랄레스 볼리비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시위에 동참했으며 재선거 분쟁으로 여러 곳의 볼리비아 도시에서 경찰의 항의 시위가 잇따르고 있다시위대와 경찰들은 볼리비아 최초의 원주민 대통령인 모랄레스 대통령의 재선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영구적인 성스러운 암벽 등반 금지에 앞서 25일(현지시간) 전 세계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지구의 배꼽’이라 불리는 호주 울룰루(에어즈 락)을 방문했다.BBC는 25일(현지시간) 호주 정부가 관광객이 더 이상 울룰루를 훼손하지 않기를 요청한 아낭구 원주민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울룰루 등반 금지령을 발표했다고 전했다.에어즈 락(Ayers Rock)이라고도 불렸던 울룰루는 26일부터 영구적으로 등반이 금지된다.울룰루는 지난 몇 년간 정상에 도달하고자 하는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훼손됐으며 인근에 거주하는 원주민들
【앨리스스프링(호주)=AP/뉴시스】25일(이하 현지시간) 호주 노던주 앨리스 스프링에서 335km 떨어진 울루루 카타추카 국립공원에서 관광객들이 '울루루' 바위에 마지막으로 오르기 위해 줄 서 있다. 호주 정부가 26일 자정부터 호주 아웃백 지역의 명물 '울루루'에 대한 등반을 금지하면서 마지막으로 이곳에 오르려는 관광객들이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밝혔다. 이 바위는 오랫동안 정복해야 할 봉우리이자 숭배해야 할 성지로 기념됐으나 호주 당국의 이번 조치는 호주 원주민들이 국가적 의사결정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는 것
【키토=AP/뉴시스】14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반정부 시위를 벌였던 시위대가 버스에 올라 고향으로 돌아가며 작별인사를 하고 있다. 전날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이 반정부 시위 11일 만에 정부 긴축정책을 철회, 취약 계층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이에 따라 원주민 단체는 시위 종료를 약속하면서 에콰도르 곳곳에서 시위의 흔적들을 지우느라 분주한 모습이다.
【키토=AP/뉴시스】13일(현지시간) 에콰도르 수도 키토에서 에콰도르 정부가 반정부 시위를 촉발한 유류 보조금 폐지 등 긴축정책을 철회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시위대와 원주민들이 울먹이며 기뻐하고 있다. 레닌 모레노 대통령은 시위대가 요구해온 유류 보조금 폐지를 백지화하기로 했으며, 원주민 지도부와 함께 위원회를 구성해 양측 모두 동의하는 새로운 합의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에콰도르에 열흘 넘게 격렬한 반(反)정부 시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와 시위대가 사태 해결을 위해 13일(현지시간) 대화를 시작했다.이날 수도인 키토를 비롯한 에콰도르 곳곳에서는 반정부 시위가 11일 연속 이어졌다.정부의 긴축정책에 반발한 저소득층 원주민들이 주도한 이번 반정부시위는 레닌 모레노 에콰도르 대통령의 유류 보조금 폐지로 촉발됐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시위로 지금껏 7명이 숨졌고 1340명이 다쳤으며 1152명이 체포됐다고 에콰도르 옴부즈맨 사무국이 밝혔다.에콰도르 내무부는 이날도 시위대 일부 세
아마존 1초에 축구장 한개 반 크기 사라져프랑스 마크롱 대통령 G7서 논의 직접제안브라질 40개도시서 아마존 보호 시위 ‘활활’영국·프랑스 등 해외 10여개 도시도 참여해[천지일보=이솜 기자] 지구의 허파로 불리는 브라질 아마존에서 3주째 화재가 이어지면서 전세계적으로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1분에 축구장 1개 반 규모의 산림이 사라지는 아마존 화재에 당국이 늑장대응을 하면서 논란이 커지자 G7 정상회담에 참여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이 정상회의에서의 논의를 제안하기도 했다.아마존 화재는 7월 말 시작됐지만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브라질리아=AP/뉴시스】12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원주민 여성들이 '원주민 여성 건강 행진'에 참가하고 있다. 얼굴에 칠을 하고 전통 복장을 한 원주민 여성들은 브라질리아에서 여러 날을 함께 야영하며 원주민들의 권리문제를 부각하는 단체 행동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강진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지난 5일 오후 8시 19분(이하 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컨카운티 리지크레스트 인근에 규모 7.1의 강진이 강타한 이후 6일까지 거의 1분에 한 번꼴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고 미 CBS, CNN 방송이 보도했다.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비상사태 선포와 비상자원 동원을 요청하겠다고 말했다.규모 6.4에 이어 하루 만에 규모 7.1의 강진이 강타한 미 캘리포니아 남부 일대에는 산사태와 정전, 가옥 파손과 화재 피해가 잇따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인도가 전 세계 미세먼지 최악의 국가로 선정됐다.인도는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5일(현지시간) 글로벌 대기오염 조사기관인 에어비주얼(AirVisual)과 함께 발간한 ‘2018 세계 공기질 보고서-지역&도시 PM2.5’에서 세계에서 가장 오염된 10개 도시 중 무려 7개 도시들이 톱10에 들어가 있을 정도의 심각한 오염 국가로 나타났다.전 세계에서 가장 미세먼지가 많은 도시는 인도의 구루그람이었으며, 파트나, 노이다 등 7개 도시가 파키스탄과 함께 10위안에 랭크됐다.보고서에 따르면 구루그람의 2018년
[천지일보=이솜 기자] ‘한 나라 두 대통령’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가 미국에 이어 콜롬비아와도 정치·외교 관계 단절을 선언했다.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수도 카라카스에서 열린 친정부 집회에서 “인내심이 고갈됐다. 우리는 콜롬비아 영토가 베네수엘라 공격에 사용되는 것을 더는 참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엘 나시오날 등 현지언론과 외신, 연합뉴스 등이 전했다.그러면서 마두로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주재하는 콜롬비아 대사관과 영사관 직원들에 대해 24시간 내 떠나라고 명령했다.이번 조치
【멕시코시티 = AP/뉴시스】 멕시코의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신임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멕시코 시티의 조칼로에서 거행된 전통 원주민축제 형식의 취임식에서 지휘봉을 들어보이고 있다.
테네시주에서 첫 여성 상원의원도 나와[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20년 만에 한인 연방 하원의원이 배출되고 첫 여성 무슬림 의원, 첫 게이 주지사 등 미국 의회의 새 역사를 쓴 당선자가 속속 배출됐다.6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올해 미국 중간선거에서는 원주민 여성, 소말리아 난민, 동성애자임을 공개한 주지사에 이르기까지 미국 의회 역사를 새롭게 쓴 당선자가 나왔다.한인 1.5세인 영김 공화당 후보(한국명 김영옥)는 캘리포니아주에서 길 시스네로스 민주당 후보를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0년 만에 한인 하원의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