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제완화 기대감에 강남4구 수급지수 96.0 기준선 육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부동산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서울 강남 아파트 시장의 매수심리가 살아나고 있다. 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동남권(서초·강남·송파·강동구 등 강남4구)의 매매수급지수는 96.0을 기록하며 지난해 12월 13일 조사(96.5) 이후 16주 만에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매매수급지수가 기준선인 100을 밑돌면 시장에 집을 사려는 사람보다 팔려는 사람이 더 많다는 의미다. 거래 가뭄이 극심했던 지난달 말 강남권 지수는 85.2
이순형 세아 회장 주식 가치 18.1% 올라 상위 1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1조 이상 줄어도 재산 1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33개 주요 그룹 총수 주식재산이 올해 1분기에 5조원 가까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주식 자산이 가장 많이 줄어든 총수는 HDC 정몽규 회장으로 3개월 사이 814억원이 사라졌다. 6일 한국CXO연구소가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72개 대기업집단 중 올해 3월 말 기준 주식평가액이 1000억원 넘는 그룹 총수 33명의 주식재산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의 주식평가액은 1월 초 64조 63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정부 기간 전국 평균 전셋값이 지난 5년간 약 41%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5일 부동산R114가 문재인 정부 5년간 전세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전국 평균 전셋값이 40.64% 상승했다. 이 같은 상승폭은 2000년 이후 정권(16~19대) 중 2번째로 높은 수준으로 전세 불안의 주요인 중 하나는 임대차3법 영향으로 판단된다. 시도별로는 세종시가 75.92%의 상승률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대전(56.81%), 서울(47.93%), 경기(44.81%), 인천(38.59%), 충남(31.49%),
평균 휘발유 가격 ℓ당 2000원↑ 유가보조금 지급단가 등 개편 모색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유가 충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5월 이후 유류세 인하 폭을 기존 20%에서 30%로 확대될 것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또 화물차 운전자의 유가보조금도 추가 지급될 것으로 보인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5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물가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유류세 인하 폭을 현행 20%에서 30%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물가 부담 완화 방안을 확정해 발표한다. 정부는 현재 유류
판매가격 전주보다 1.9원 내린 ℓ당 2000.1원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국내 주유소 휘발윳값이 10주 연속 상승세를 마치고 이번주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을 보면 3월 다섯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9원 내린 1L(리터)에 2천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10주 연속 상승세는 꺾였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가장 높은 서울의 경우 전주보다 10.1원 내린 ℓ당 2068.5원, 최저가 지역인 광주는 전주보다 1.6원 내린 1976.6원을 기록했다. 서울 지역 주유소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수도권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이 1년 6개월 만에 100% 아래로 내려갔다. 1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법원 경매 시장의 낙찰가율은 평균 99.5%로, 2020년 9월(97.5%) 이후 처음으로 100%를 밑돌았다. 수도권 아파트의 경매 낙찰가율은 지난해 8월 117.0%까지 올라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7개월 연속으로 내림세를 보이면서 1년 6개월 만에 100% 미만으로 하락했다. 수도권 아파트 법원경매에 참여한 평균 응찰자 수도 지난달 7.6명으로, 전달
수출 634억 8천만 달러 역대 최고치 수입도 636억 2천만 달러 역대 최고 반도체·석유화학 등 주력 품목 호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출액과 수입액이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 무역수지 적자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등 글로벌 에너지 가격이 급등하면서 무역수지 적자는 한 달 만에 다시 적자로 전환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수출액(통관 기준)이 634억 8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8.2%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무역 통계가 집계되기 시작한 1956년 이래 6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우리
종로구도 교통체증 완화 등 기대감에 10주 만에 하락세 멈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대통령 집무실 이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서울 용산구의 아파트값이 상승 전환했다. 청와대 개방에 따른 규제 완화 예상에 종로구 아파트값도 하락세를 멈췄다.31일 한국부동산원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0.01%) 하락에서 보합 전환했다. 수도권(-0.03→-0.02%)은 하락폭이 축소됐고, 서울(-0.01→-0.01%)과 지방(0.01→0.01%)은 지난주 변동률을 유지했다.특히 지난주 0.01% 떨어졌던 용산구 아파트값은 이번주 0
정부,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임대료 감액 청구기준 마련[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정부가 방역 예방조치 시행 후 평균 매출액이 30% 이상 감소하면, 소상공인들이 임대인에게 임대료 감액을 요구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법무부와 중소벤처기업부, 국토교통부는 31일 가이드라인 기본 방침을 공개했다.2020년 9월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이 개정되면서 임차인인 소상공인은 ‘감염병 등에 의한 경제사정의 변동’을 이유로 임대인에게 장래의 차임(임대료) 또는 보증금에 대해 증감을 청구할 수 있게 됐다.하지만 ‘감염병 등에 의한 경제사정
공정위 ‘기업결합심사 결과’ 발표1년새 29% 증가… 금액은 66%↑대기업 의한 결합금액 182% 증가전기차·신재생 등 친환경 딜 활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된 기업결합 건수가 집계 이후 처음으로 1000건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특히 글로벌 공급망 대응과 신성장동력 확보 등을 위한 인수·합병(M&A)이 활발하게 이뤄져 공시대상기업집단(대기업집단)에 의한 기업결합 금액이 전년에 비해 180% 이상 늘었다.3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 한해 심사한 기업결합 건수는 1113건으로 전년대비 248건(28
‘제3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 개최신규 사업에 2115억 투자… 422명 고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30일 제33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수소·전기차, 친환경, 바이오·기타 분야 20개사의 사업재편 계획을 신규 승인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현재까지 전체 사업재편 승인기업수는 294개사이며, 미래차 시장 선점 차원에서 사업재편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는 자동차 분야의 사업재편 승인기업수는 73개사에 이르게 됐다.사업재편을 승인받은 기업은 구조변경과 사업혁신을 추진하는 조건으로 상법이나 공정거래법상 절차간소화와
신청 후 여전히 3만건 검증 단계“제출 서류 진위 파악에 시간 걸려”[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코로나19 방역으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들에 대한 손실보상 신청이 시작된 지 5개월 지났지만, 아직도 신청 후 보상금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분 소상공인 손실보상 신청이 작년 10월 27일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68만개 사업체에 2조원가량이 지급됐다.신청 대상은 지난해 7월 7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합금지·영업시간 제한 조치를 이행해 경영상 심각한 손실을 본 소상공인 사업체
최 회장, 제49회 상공의 날 기념식서 민간 협력 강조[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새 정부 출범을 맞아 “민간의 기업이 조언자가 아닌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29일 밝혔다.최 회장은 이날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상공의 날’ 기념사를 통해 “올해 경제개발 5개년 계획 60주년이자 새 정부가 출범하는 해로 선배 세대들이 무에서 유를 창조하며 산업화와 민주화를 달성했듯 이제는 우리가 지속 발전하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이어 “정책 수립 초기부터 민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최근 공공임대주택 입주자들이 외제 고가차량을 편법으로 소유하고 있다는 의혹이 불거지자 임대주택 등 공공주택단지 내 고가(차량가액 3557만원 이상) 차량에 대해 전수조사가 실시된다.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올해 서울시 민생사법경찰단과 함께 공공주택 입주자의 고가차량 편법 소유 등 부정입주 여부를 적극 단속해 강력히 처벌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SH공사는 우선 공공주택 주차 차량을 전수조사해 소유 기준에 어긋날 경우 계약해지 등 강력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실제 SH공사는 최근 5년 동안 기준가액 355
전경련, 매출 1000대 수출 제조기업 자금사정 실태조사기업 80% “금리·원자재 가격 상승 자금사정에 악영향”[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코로나19 여파와 지난해부터 지속돼 온 금리 인상 및 원자재 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수출 대기업들이 자금사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매출 1000대 기업 중 제조업을 영위하는 수출기업들을 대상(102개사 응답)으로 자금사정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수출 제조기업 3곳 중 1곳(31.4%)은 현재 기업의 자금사정이
경총, 대선 이후 기업 202곳 설문조사[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우리나라 기업 10곳 가운데 7곳은 차기 정부에서 경영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경영자총협회는 대선 이후인 지난 14∼21일 전국 30인 이상 기업 202곳을 대상으로 ‘최근 경제 상황과 차기 정부에 대한 전망’ 조사를 한 결과 응답 기업의 71.3%는 정부 정책에 따른 리스크가 현재보다 ‘완화될 것’이라고 답했다고 24일 밝혔다.정부 정책에 따른 리스크는 금리, 환율, 대외요인 등의 요인이 제외된 것이다. 지금과 비교해 ‘변화 없음’이라
“규제개혁도 민관협력하면 변화”“경제단체끼리 힘 합쳐 잘할 때”[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SK의 전국경제인연합회 재가입에 가능성에 대해 “아직은 가입할 계획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최 회장은 23일 대한상의 회장 취임 1년을 맞아 출입 기자들과 한 간담회에서 “여건이 되면 재가입을 고려할 수도 있는 것 같다. 현재로선 여건이 하나도 갖춰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경제6단체장 회동에 앞서 전경련과의 신경전으로 논란이 됐던 점에 대해서도 해명했다.최 회장은 “전경련과 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삼성 오너 일가가 삼성전자 지분을 처분해 현금 1조 3700억원 이상을 확보했다. 상속세 납부 재원 마련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24일 투자은행업계 등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전일 장 마감 이후 블록딜(시간 외 대량 매매)을 통해 삼성전자 지분(1994만 1860주)을 처분했다. 매각 주관사는 KB증권과 JP모건, 골드만삭스다.주당 매각가는 전날 종가(7만 500원)에서 2.4% 할인된 6만 8800원이다. 처분 물량은 삼성전자 지분 0.33% 수준으로, 총 1조 3720억원 규모다.앞서 지난해 10월 홍라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박용만 전 두산그룹 회장(67)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 지분을 전량 처분한다. 그룹 회장직에서 물러난 데 이어 지분을 모두 처분하면서 그룹과 완전히 결별하는 것이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전 회장과 그의 아들인 박서원 전 오리콤 부사장, 박재원 전 두산중공업 상무 등 삼부자는 보유 중인 두산 보유 지분 129만 6163주를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 방식으로 기관에 매각하기로 했다.개인별 보유 주식 수는 박용만 전 회장 70만 3201주, 박서원 전 부사장 32만 4422주, 박재원 전 상무 26만
포스코홀딩스, 첫 광고 통해 청사진 공개[천지일보=유영선 기자] SM C&C는 지난 2일 포스코홀딩스의 기업PR 광고 캠페인 ‘친환경 미래소재’편 TV광고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광고 캠페인에서는 포스코홀딩스의 핵심 친환경 사업인 ‘친환경 철강, 친환경 배터리 소재,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통해 인류의 미래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실현해 나아가는 내용을 직관적으로 담았다.전체 영상의 90% 이상을 수준 높은 3D 그래픽으로 정교하게 작업하여 포스코홀딩스가 그린 친환경 미래를 사실적이고 드라마틱하게 표현했다.이러한 스케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