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5.18 실언으로 논란이 된 지 33일만인 지난 14일 광주를 찾아 사죄했다.국립 5.18민주묘지 측에 따르면 김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1980년 5월 전남도청 시민군 상황실장이었던 박남선씨와 함께 묘역을 찾았다.김 최고위원은 경내 묘역을 참배한 뒤 방명록에 “광주시민의 아픔과 민주 영령님들의 희생을 늘 기억하겠다”며 “깊이 사과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적었다.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달 12일 전광훈 목사가 사랑제일교회 예배에서 “5.18정신을 헌법에다 넣는다고 전라도 표가 나올
◆강제징용 피해자 15명 중 10명 배상금 수령키로(원문보기)☞정부가 지난달 6일 강제징용 배상판결과 관련 일본 피고 기업 대신 한국 재단이 판결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피해자 15명 중 10명의 유가족이 배상금을 수령하기로 했다.◆양곡법, 野 강행에 본회의 재투표 갔지만… 與 반발로 부결☞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양곡관리법 개정안이 13일 야당의 강행으로 국회 본회의 재투표에 들어갔지만, 여당의 반발로 부결됐다.◆[정치쏙쏙] 北, 한달만 중거리급 탄도탄 도발… 고체 ICBM 시험 가능성☞북한이 13일 동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3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에서 해촉한 것을 두고 “전광훈 목사의 승리로 끝난 국민의힘 ‘집안싸움’”이라고말했다. 민주당 한민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전 목사가 촉발한 국민의힘의 집안싸움이 눈뜨고 보기 힘든 지경”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한 대변인은 “김 대표가 홍 대구시장을 상임고문에서 면직하자 홍 시장은 ‘이참에 욕설 목사를 상임고문으로 위촉하라’고 맞받아쳤다”고 말했다. 이어 “전 당대표이자 대선후보까지 한 상임고문을 면직하다니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3일 “우리당 정치인이 어떤 특정 목회자의 통제를 받아야한다는 건 궤변”이라며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최근 발언을 정면으로 반박했다.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원회의에서 “당원도 아니고 다른 당을 창당해 그 당의 실질적 대표로 알려진 특정 목회자가 억지를 부리는데 우리가 일일이 언급할 이유가 없다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특히 “앞으로 이런 터무니없는 언행으로 국민 정서를 자극하는 일은 없도록 해달라”고 전 목사를 향해 경고했다.그러면서 “특정 목회자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각각 39.4%, 40.6%로 나타난 설문조사 결과가 13일 나왔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사법리스크 수치는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데일리안 의뢰로 지난 10~11일 간 실시한 정례조사(전국 유권자 1008명 대상, 무선 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주 전 조사 대비 6.7%p 하락한 수치다.더불어민주당의 경우 4
[천지일보․천지TV=김영철 기자] 최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를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전 대표가 천지일보와 인터뷰를 가졌습니다.황교안 전 대표는 10일 천지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전 목사를 고소한 것과 관련해 자신이 지난 총선 때 공천 과정에서 50억을 받았다고 거짓 주장을 한 전광훈 목사를 그냥 둘 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전 목사의 당내 영향력에 대해선 “실세는 무슨 실세냐”며 “영향력도 별로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취재: 김민철 기자, 촬영/편집: 김영철, 김인우 기자)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이 13일 홍준표 대구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했다. 이에 홍 시장은 강한 불쾌감을 드러내며 “어이없는 당”이라고 당 지도부를 비판했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고위원들과 논의 끝에 홍 시장을 당 상임고문직에서 해촉하기로 결정했다고 한 참석자가 전했다.해촉 이유로는 현직 지방자치단체장이 당 상임고문을 겸직한 전례가 없었다는 점이 거론된 것으로 전해졌다.홍 시장은 지난해 10월 정진석 비대위 당시 당 상임고문으로 위촉됐다.이후 홍 시장은 페이스북 등을 통해 당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종교인들이 서로를 혐오하는 모습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 지난 4월 9일 부활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보수 성향의 개신교 연합기구인 한국교회연합(한교연)과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이른바 ‘광화문의애국시민들’의 주최로 ‘2023 한국교회 자유통일을 위한 부활절 연합예배’가 열렸다. 이날 예배는 전국 각지에서 올라온 신도들과 현장을 통제하기 위한 경찰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한교연 대표회장 송태섭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예수님이 살아나셨기에, 오늘 우리가 부활 주일 축제 속에 모여 함께 예배를 드릴 수 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2일 전광훈 목사와 선을 긋자는 목소리가 커지는 모습이다. 이전까지 목소리를 내지 않던 당내 중진의원들이 이날 연석회의에서 잇따른 실언을 했지만 경고로 끝난 김재원 최고위원을 징계하자는 목소리가 봇물 터지듯 나온 것이다.국민의힘의 이러한 행보를 두고 김 최고위원의 징계 절차를 위한 명분과 당 지지율 회복을 위한 행보라는 의견도 나왔다.김기현 체제에서 처음 열리는 당대표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 목사에 대한 김 대표의 대처와 당 운영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중진의원들은 이날 회의에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12일 전광훈 목사와 결별하려는 국민의힘을 향해 “특정 종교인을 끊어내는 것은 이 상황에서 몸풀기 운동만큼도 안 되는 행동”이라고 꼬집었다.이준석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이같이 밝힌 후 “결국 ‘그’의 불합리한 영향력 행사를 어떻게 차단하는지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가 적은 ‘그’는 윤석열 대통령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이준석 전 대표는 “특정 종교인을 끊어내면 다 될 것 같은가”라며 “특정 종교인 외에 오만가지 악행에 동원됐던 유튜버들, 연판장으로 후보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김기현 지도부 출범 이후 일부 여론조사에서 당 지지율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동반 하락하는 데 대해 ‘윤 대통령 책임론’을 제기하고 나섰다.유 전 의원은 지난 11일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서 “김기현 대표 취임 후 국민의힘 지지도와 윤 대통령의 지지도가 내려가고 있다”며 “당이 이 모양이 된 것은 윤 대통령 책임”이라고 주장했다.유 전 의원은 내년 총선에서 여당이 아닌 야당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이 더 많았다는 한 여론조사를 언급했다. 그는 “지난해부터 당을 100%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11일 친전광훈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재원 최고위원의 제명을 촉구했다.홍준표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당 지도부가 그런 사람에게 통제를 받아야 하는가”라며 “욕을 입에 달고 다니면서 개신교를 팔아 당의 외곽부대를 자처하는 사람과 절연하는 방법은 그 연결고리를 떼어내는 방법밖에 없다”고 주장했다.홍준표 시장은 “그거 안 떼어내고 총선을 치를 수 있겠는가”라며 “말 몇 마디로 흐지부지하지 말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홍준표 시장은 “처음부터 나는 (김 최고위원을) 제명하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전광훈 목사와 관련한 논란으로 마찰음을 빚는 모습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국민의힘 지도부를 향해 “전 목사에게 약점 잡혔느냐”라며 비판을 가한 반면 김기현 대표는 “명예 실추 언행을 엄중 경고하겠다”고 압박하는 모습이다.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전 목사가) 김기현 대표에게 (국회의원 의석수를) 200석으로 만들어 준다는 황당한 말을 했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그 사람 우리 당원도 아니다”라며 “(국민의힘 지도부는) 소극적인 부인만 하면서 눈치나 보고 있다”고 꼬집었다.홍 시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실세는 무슨 실세에요. 아니 영향력이 얼마나 있다고 나는 뭐 영향력 별로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정치하는 분들은 한 표 한 표가 중요하잖아요. 본인이 뭐 몇십만 명이 있다. 이제 이렇게 얘기하니까 조심스러워하는 것이죠.”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전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황교안 캠프에서 천지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갖고 ‘전광훈 목사가 국민의힘 내에서 얼마나 실세라고 보는가’라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황 전 대표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총선을 의식해서 참는다고 생각한다”며 “다른 것으로는 설명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11일 전광훈 목사와 선을 그으면서 당을 향한 비판엔 유감을 표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국민의힘이 전 목사와 선을 그어야 할 만큼의 그 어떠한 관계도 아님을 수차례 말씀드린 바 있다”며 “전 목사는 다른 정당을 창당해 그 정당을 실제 대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 사람이 우리 당과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김기현 대표는 “전 목사의 일거수일투족을 당과 결부시켜 당과 당원의 명예를 실추시키는 일체의 언행에 대해 당 대표로서 엄중히 경고한다”고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및 조 바이든 미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변수’가 발생했다. 바로 우리 당국자들에 대한 미 정보기관의 불법 도·감청 의혹이 불거진 것이다. 관련 의혹에 대해 한미 외교가가 술렁이고 있어 논란은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11일 오후 2시 천지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여의도 하이킥 134회에서는 미 정보기관의 도·감청 의혹에 대해 집중적으로 분석한다. 박상병 정치평론가가 사회를 맡았고, 엄경영 시대정신연구소장이 패널로 참석한다.이외에도 ▲국민의힘과 전광훈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황교안 전 대표가 10일 전광훈 목사의 기자회견 내용과 관련 반박에 나섰다.황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용산구 황교안 캠프에서 기자와 만나 “전 목사는 오늘도 또 거짓말만 되풀이했다”면서 “오늘 기자회견에서 저와 관련해서 했던 전 목사의 말은 모두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전 목사는) 공천관리위원장을 여론조사 1등 나온 김문수 대신에 김형오를 시키면서 돈거래가 있었다는 말을 오늘 했다”며 “당시 그런 여론조사를 한 적 자체가 없다”고 일축했다.그는 “우리가 알아보던 사람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전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정치인들은 반드시 종교인의 감시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며 “전광훈 목사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전 목사는 10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권력을 가진 정치인들은 종교인의 감시 없으면 자기 통제가 불가능하다. 지금 홍준표 대구시장과 황교안 전 대표 하는 말 보면 통제되는 말인가”라며 이같이 밝혔다.또 그는 “돌아오는 총선에서 (국민의힘) 200석 서포트(지원) 하는 게 한국교회의 목표”라고 말하기도 했다. 전 목사
[천지일보=이솜 기자]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아 축구선수로서는 최초로 EPL 통산 100호골을 달성했다. 중국이 ‘대만 포위’ 군사훈련 이틀째인 9일 대만에 대한 정밀 타격을 시뮬레이션했다고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여러 차례 공군 출격과 중국의 미사일 부대를 감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문제에 대한 미국 정부의 극비 문서로 추정되는 수십개의 이미지가 소셜미디어에 유출된 사건과 관련 미국이 한국을 도·감청해온 정황이 드러났다.◆손흥민, 아시아인 최초 EPL 통산 100호골 작렬☞(원문보기)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
[천지일보=임혜지, 김민희 기자] 9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독교 축일인 부활절을 맞아 전국의 교회와 성당 등에서는 기념 예배, 미사를 비롯해 다양한 행사가 열렸다.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가 대부분 해제된 사실상 엔데믹 상황에서도 대부분 신자들은 방역을 우려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이었다.부활절을 맞이해 교계 지도자들은 한 목소리로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을 기억하며 ‘용서’와 ‘화해’, 그리고 ‘일치’를 강조했다. 그러나 부활절 행사와 연합예배 등이 열린 서울 도심 일대에서 이러한 정신은 찾아볼 수 없었다.목회자와 신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