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27일(현지시간) 미국 핵심광물 분야의 유연성 있는 공급망 구축과 관련,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인센티브 조항으로는 불충분하다며 추가조치를 예고했다.미국은 지난해에 전기차 보급 확대를 위해 북미산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급하는 내용을 담은 IRA를 입법해 시행에 들어갔다.이후 미국 정부는 지난달 세부 시행규칙을 통해 핵심 광물 및 배터리 요건을 강화해 이를 만족하는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도록 규정을 엄격히 했다.그 결과 현대차와 기아를 비롯해 대부분 외국 업체의 전기차들이 보조금 지급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한미정상회담 공동성명에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 유지의 중요성이 거론된 것에 대해 중국 정부가 강하게 반발했다.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과 한국이 대만 문제의 실제를 똑바로 인식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을 존중하며, 대만 문제에서 언행에 신중을 기하고 잘못되고 위험한 길로 점점 멀리 가지 말라”고 말했다.마오 대변인은 “대만 문제는 순전히 중국의 내정이며 중국의 핵심이익 중 핵심으로 대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중국인의 일이며 어떠한 외부 세력의 간섭도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정상회담 후 발표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주요 외신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주요 외신들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 속 한미 안보 동맹이 한층 강화된 것이라고 진단하면서도 그 배경엔 한국의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한 미국의 목적이 깔려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다 ‘핵무장’ 여론을 잠재우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온다.이번 워싱턴 선언에는 새로운 핵 협의 그룹(NCG) 설립과 한국 내 미군의 핵잠수함 정례 배치 등 북핵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확
[천지일보=방은 기자] 한국·미국·일본 3국 정상회담이 내달 21일 히로시마에서 열린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27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다음달 19일부터 사흘간 열리는 주요7개국(G7) 정상회의 마지막날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번 정상회담은 한미일 공조를 중시하는 미국이 제안했다”고 덧붙였다.전날 한국과 미국 정상이 대북 확장억제 강화 방안을 발표한 가운데 곧 이은 3국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결속을 다질 것으로 보인다. 회담이 성사
[워싱턴=AP/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만찬을 마친 후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무대에 올라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를 부르고 있다. 2023.04.27.
(워싱턴DC AP=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왼쪽)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열린 국빈 만찬에 앞서 사진 촬영하고 있다. 2023.04.27
[천지일보 워싱턴=엘로이스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워싱턴 DC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한미정상 공동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한 26일(현지시간)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문구인 ‘같이 갑시다(We go together)’를 잇따라 언급하면서 한미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정상회담 직후 트위터에 “한국에서 자랑스럽게 복무 중인 우리 장병들은 이렇게 말한다. We go together!”라고 썼다.그러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의 후렴구로 지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We go together’는 한미연합사령부의 구호이자 한미동맹의 상징적인 문구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정상회담에
[핵심요약]◆미 패권 유지 전략은 ‘세계화’미국과 중국 간의 충돌이 패권 대결로 치닫고 있다. 여전히 세계 유일 패권국인 미국은 중국의 거친 도전을 ‘글로벌 가치사슬’에서의 배제로 맞대응하는 모양새다. 미 패권은 2차 세계 대전 이후 복구 과정과 사회주의권 확장을 억제하기 위한 봉쇄전략 과정에서 유지 강화돼왔다. 탈냉전 이후 구사회주의권은 미국이 구축한 세계화의 틀 안으로 유입되며 미국의 유일 패권은 강화됐다. 바로 봉쇄전략의 핵심은 ‘세계화’다.◆美 일극 체제 균열 가하는 中중국은 지역 패권 국가들과의 연대에 주력하고 있다. 러시
[천지일보 워싱턴=엘로이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방미 기념행사에 참석해 미군들 앞에서 걷고 있다.
[천지일보 워싱턴=엘로이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방미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워싱턴=엘로이스 기자] 26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방미 기념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방은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둔 25일(현지시간) 백악관 관저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친교의 시간을 보냈다.윤 대통령 부부는 국빈 방문 중 바이든 대통령 부부와 함께하는 첫 일정으로 백악관 관저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 등에서 1시간 30여분 동안 친교를 나눴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미국 워싱턴DC에 마련된 한국 언론 프레스룸에서 브리핑했다.바이든 대통령 부부는 이날 윤 대통령 부부를 백악관 관저에서 맞이하고 내부 공간을 안내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공식적으로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비디오로 내년 2024년 11월 4일에 열리는 미국 대통령선거에 재선을 위해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미 출마를 선언한 만큼 바이든과 트럼프가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선 후보로 확정되어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일지 주목된다.한미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바이든 대통령이 전격 재선 출사표를 던지면서 차기 미 대선 레이스도 본격화될 전망이다.보도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온라인에 공개한 선거운동 영상에서 “이제 일을 끝내자, 우리는 할 수
삼성SDI와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에 새 전기자동차 배터리 셸 공장을 짓는데 30억 달러(4조80억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삼성SDI와 GM은 그러나 2026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새 공장이 어디에 건설되는지는 발표하지 않았다.삼성SDI와 GM은 이 공장을 공동 운영할 계획이며, 이 공장은 니켈이 풍부한 프리즘형 및 원통형 배터리 셀을 만들 것으로 예상되며, 수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이 프로젝트는 GM의 4번째 합작 배터리 셀 공장이다. GM은 앞서 한국의 LG에너지 솔루션과 함
[천지일보=방은 기자] 26일(현지시간)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중국이 대만 문제에 이어 반도체까지 한국에 대한 견제에 나섰다.미국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의 대중국 수출이 금지될 경우 한국 반도체 기업이 대체 공급자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미국이 한국에 요구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자 중국 외교부와 관영매체가 곧바로 한국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던졌다.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 브리핑에서 “전형적인 과학기술 괴롭힘 행태”라며 “우리는 관련 국가 정부와 기업이 시비를 구별하고 다자간 무역 시스템을 공동으로 수호하며, 글로벌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의회 상·하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미를 환영하는 초당적 결의안이 발의됐다.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24일(현지시간) 윤 대통령의 방미를 맞아 ‘한미 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 기념’ 동반 결의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에는 제임스 리시 공화당 간사, 크리스 밴 홀런 동아태 소위원장, 밋 롬니 동아태 소위 간사, 존 오소프 민주당 및 댄 설리번 공화당 상원의원 등 7명이 동참했다.의회는 결의안에서 “한미 동맹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보, 번
[워싱턴=AP/뉴시스] 한국계 셰프 에드워드 리(가운데)가 24일(현지시간) 백악관 셰프들과 함께 윤석열 대통령 부부의 백악관 국빈만찬(26일)에 제공할 음식 사전 공개 행사에 참석해 메뉴 설명을 하고 있다. 2023.04.24.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미국 정부가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판매를 금지할 시 한국 반도체 기업이 이를 대신 수출해 채우는 일이 없게 해달라고 요청하고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5박 7일 일정으로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오르기 직전이다.격해지는 미-중 무역전쟁 속에서 중국 정부가 처음으로 미국 대기업을 상대로 강압적인 제재에 나설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미국이 경제안보 의제로 동맹국을 규합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2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 방미에 앞서 백악관은 중국이 실제로 마이크론에 제재를 가할 경우 삼성전자나 SK하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가치 외교’로 한국과 중·러 관계가 얼어붙은 가운데 26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정상회담의 결과가 초미의 관심사다.지난 19일 윤 대통령은 외신과 한 인터뷰에서 미·중, 미·러 갈등 격화 속 중국과 러시아를 동시에 겨냥해 날 선 발언을 내놓으면서, 그간 한국 외교가 유지해온 ‘전략적 모호성’에서 완전히 벗어났다는 평가다.앞서 중국은 윤 대통령의 대만 관련 발언을 겨냥해 “불장난을 하는 자는 반드시 불에 타 죽을 것”이라고 거칠게 반발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에 무기 지원 가능성을 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