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여야가 28일 홍범도 장군 흉상 철거와 정율성 역사공원 건립 등을 두고 이념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앞서 육군사관학교는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희영 선생 흉상을 철거해 외부로 옮기려는 계획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이와 관련해 육사는 지난 26일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는 분을 육사에서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육사는 홍 장군이 1927년 소련공산당에 입당한 전력을 문제 삼아 철거한다는 것이
[서울=뉴시스] 2018년 제99주년 삼일절인 1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독립전쟁 영웅 5인 흉상 제막식 모습. 독립전쟁 영웅 홍범도(왼쪽부터), 지청천,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희영 선생, 독립전쟁 영웅 이범석, 김좌진 장군의 흉상은 장병들이 훈련한 탄피 300kg(소총탄 5만 여발 분량)을 녹여 제작하였다.
[천지일보=홍수영·김민철 기자] 육군사관학교(육사)의 홍범도 흉상 철거 논란과 관련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외부는 물론 여권 내에서도 과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앞서 육사는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흉상을 철거해 외부로 옮기려는 계획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이종찬 광복회장은 27일 공개서한을 내고 “스스로 판단할 능력이 없으면 국방장관 자리에서 퇴진하는 것이 조국 대한민국을 위한 길”이라며 이종섭 국방부 장관의 퇴진을 촉구했다.이 회장은 흉상 철거 대상에 포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가 27일 홍범도 흉상을 철거하려는 육군사관학교(육사) 계획에 일침을 놓았다.앞서 육사는 충무관 중앙현관 앞에 있는 홍범도·김좌진·지청천·이범석 장군과 신흥무관학교 설립자 이회영 선생 흉상을 철거해 외부로 옮기려는 계획이 알려져 물의를 빚었다.이와 관련해 육사는 지난 26일 “소련공산당 가입 및 활동 이력 등 여러 논란이 있는 분을 육사에서 기념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평가됐다”고 말했다. 육사는 홍 장군이 1927년 소련공산당에 입당한 전력을 문제 삼아 철거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길리슈트를 입은 군 장병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3년 국회 을지연습 테러 대응 종합훈련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실종자 수색 작전에 투입됐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해병대 고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진실을 가리려 한 권력자들을 밝혀내고 심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석열 정권이 장병을 죽음으로 내몬 군 지휘부를 보호하겠다며 나라의 근간인 군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박 대변인은 “고 채수근 상병은 국가의 명령을 따랐다가 목숨을 잃었다. 하지만 윤석열 정권과 국방부는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뻔뻔한 모습만 보여주고 있다”며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7일 밤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열린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체결일) 70주년 열병식에 참석했지만 육성연설은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 위원장이 중국 대표단 단장인 리훙중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부위원장(국회부의장 격), 러시아 대표단 단장인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부 장관 등과 함께 주석단에서 열병식을 지켜봤다고 보도했지만 그가 연설했다는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대신 강순남 북한 국방상이 열병식에서 연설한 것으로 볼 때 이 같은 관측이 맞는 것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최소한의 안전장치인 구명조끼도 지급받지 못한 채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가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이 일병에서 상병으로 추서 진급됐다. 구명조끼 미지급 논란이 일자 해병대는 “당시 상황을 고려하면 구명조끼를 착용하는 것이 맞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도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라고 강구했다.20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해병대 1사단장은 이날 채수근 일병의 상병 추서 진급을 사단장 권한으로 승인했다. 대령 이상의 지휘관은 병사의 추서 진급 권한이 주어진다.채 상병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고(故) 채수근 일병에 대해 “순직을 진심으로 애도한다”고 20일 말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유가족분들과, 전우를 잃은 해병대 장병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부는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서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고 채수근 일병에게는 국가유공자로서 최대한의 예우를 갖추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강수경, 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부산작전기자에 기항한 미국 오하이오급 핵추진 탄도유도탄 잠수함(SSBN) 켄터키함(SSBN-737)에 19일 외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승선했다. 김건희 여사도 함께 승함했다. 켄터키함은 전날 미국 핵 자산의 운용 방안을 협의하는 한미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계기로 입항했다.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내부 지휘통제실, 미사일통제실, 미사일저장고 등을 순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미국의 가장 중요한 핵전략자산을 직접 눈으로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윤 대통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18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견학하다 무단으로 군사분계선을 넘은 미군 병사를 두고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이 병사가 징계 건으로 미국행 비행기를 타려고 공항으로 이송됐다가 갑자기 달아나 어떻게 JSA 견학에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인지, 무슨 이유로 자진 월북했는지 등 그 배경이 아직 드러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美언론, 23세‧이등병‧주한미군AP 통신 등 미 언론에 따르면 월북한 병사는 트래비스 킹이라는 이등병이고 나이는 23세로 알려졌다.킹은 2021년 1월 정찰병으로 미군에 입대했고 한국 순환근무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19일 경북 예천 등 수해지역 34개 시군에 장병 1만 1천명과 장비 670여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군은 이번 수해 피해 대응을 위해 지난 15일부터 지금까지 장병 3만 2천여명과 장비 1210여대를 투입했다.군이 수해 현장에 대한 전방위 지원에 나서고 있는 것인데 특히 육군은 전날 6개의 ‘호우피해 복구작전 태스크포스(TF)’를 편성해 수해 복구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해병대도 수륙양용이 가능한 상륙돌격장갑차(KAAV) 6대를 수해 지역에 급파했다.중앙재난안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충남 지역 농가를 찾아 피해 상황을 살피고 수재민을 위로했다.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경북 산사태 현장을 찾은 데 이어 이날도 수해현장인 충남 공주시와 논산시 일대의 농가를 방문해 “돈이 얼마가 들더라도 정부가 원상복구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소 40여 마리가 죽거나 실종된 공주시 탄천면의 한 축사에서 눈물을 흘리던 농민에게 “걱정하지 마시라. 오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도 오시고 지사님도 오셨지 않나. 예산 투입 많이 할 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집중 호우로 산사태 등이 발생한 경상북도 예천군 일대를 찾아 수해 상황을 둘러봤다.윤 대통령은 이날 해외 순방을 마치고 귀국해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한 뒤 곧바로 예천군 감천면 산사태 피해 현장을 찾았다.현장은 산사태로 떠내려온 암석과 흙이 덮쳐 무너진 농가와 창고로 아수라장이었다. 윤 대통령은 동행한 이철우 경북지사, 김학동 예천군수로부터 피해 상황 설명을 듣고 침통한 표정을 지었다. 현장 피해 상황 브리핑 판에는 건의사항으로 ‘피해가 극심하므로 특별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전국 각지에서 집중호우 피해가 계속되면서 군도 피해 복구 및 구조활동에 투입됐다.경북 예천군에 따르면 15일 쏟아진 폭우로 이날 오전 기준 예천군 용문면, 효자면, 은풍면, 감천면 등 4개 지역에서 주택 매몰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해당 지역에서 지금까지 주택 7가구가 피해를 입었다. 또한 14명이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육군 50사단과 공군 16전투비행단은 소속 장병 50여명, 덤프트럭 5대, 굴삭기 3대를 경북 예천군 산사태 복구에 긴급 투입했다. 육군 50사단은 장병 10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방위산업연구소(소장 최기일)와 사단법인 녹색삶지식원(이사장 이상희)은 지난 23일 11시 서울 서초동 소재 호서대학교 벤처대학원 건물 8층 대회의실에서 국가 바이오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정책연구 활동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은 글로벌 무기거래 시장에서 위상을 높이고 있는 K-방산의 발전적인 미래 방향을 모색함에 있어 신성장 차세대 첨단 바이오 방위산업 분야 육성 추진을 도모할 목적으로 마련됐다.금번 업무협약식을 계기로 한국방위산업연구소와 녹색삶지식원은 정부 및 지자체와 적극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여야가 29일 제2연평해전 발발 21주년을 맞아 전사자들의 명복을 기리고 굳건한 안보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이날 경기도 평택 제2함대 사령부에서 열린 ‘제2연평해전 21주년 승전 기념식’에 참석했다. 양당 대표는 기념식 전 제2연평해전 전승비를 참배하고 헌화·분향했다.여당에서는 김병민 김가람 최고위원, 박대출 정책위의장, 이철규 사무총장, 이양수 원내수석부대표 등 지도부와 국회 국방위원회 한기호 위원장을 비롯한 의원 10여명이 참석했다. 민주당에서는 국방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정치적 야욕이 아니라 진정 국가와 국민을 생각한다면 긴축·건전 재정이 지금 불가피하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 모두발언에서 “인기 없는 긴축 재정, 건전 재정을 좋아할 정치권력은 어디에도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또 “일각에서는 여전히 재정 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빚을 내서라도 현금성 재정 지출을 늘려야 된다고 주장한다”며 “이것은 전형적인 미래세대 약탈이므로 단호히 배격해야 한다”고도 했다.이어 “효과 분석 없이 추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해군작전사령부가 22일 경남 창원시 진해 군항에서 김명수 해군 작전사령관 주관으로 39진 파병 복귀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청해부대 39진 충무공이순신함(DDH-Ⅱ·4천400t급)이 6개월간 파병 임무를 무사히 완수하고 이날 진해 군항에 입항한데 따른 것이다.행사에는 부대원과 가족, 지휘관 등 650여명이 참석해 장병의 무사 귀환과 임무 완수를 축하했다. 승조원과 가족은 수개월 만에 만나 악수나 포옹, 눈물을 훔치는 등으로 반가움을 표현했다.청해부대 39진은 지난해 12월 19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국방부가 22일 성주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THAAD) 기지 환경영향평가 결과 ‘전자파 측정값이 사실상 인체 등에 해가 없다’는 결론이 나온 것과 관련해 “앞으로 기지가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막바지 준비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사드 기지 정상화와 관련한 향후 일정에 대한 질의에 “기지 내 장병들의 임무수행 여건을 보장하기 위한 활동들이 추가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이어 “전 정부에서 환경영향평가가 순조롭게 진행되지 못했지만, 정책의 일관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