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위한 투자전략 발표[천지일보=이솜, 손성환 기자]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28일부터 시행한다.세코 히로시게 일본 경제산업상은 전날(27일) “한국을 수출관리 우대 대상인 그룹A(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을 28일부터 시행한다”며 “엄숙하게 운용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일본 정부는 지난 2일 각의를 열어 이날부터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기로 했다.이로써 식품과 목재를 빼고 군사전용 우려가 있다고 일본 정부가 판단하는 모든 물품은 한국으로 수
(도쿄=연합뉴스) 일본이 한국을 백색 국가(화이트리스트, 수출 심사 우대국)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시행하기 전날인 27일 오후 일본 도쿄도(東京都) 소재 총리관저 앞에서 시민들이 항의 시위를 벌이고 있다.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트럼프 대통령이 23(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9월 1일부터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부과하기로 한 10%의 관세를 15%로 올리고, 10월 1일부터는 2500억 달러 어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25%에서 30%로 올리겠다”며 중국에 엄포를 놨다.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중국의 대미(對美) 보복관세 조치 결정을 비판하며 “중국은 새로운 관세를 부과하지 말았어야 했다”면서 “대통령으로서, 나는 더이상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둘 수 없다. 공정 거래를 성취하자는 의미에서, 우리는 이같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농민단체인 전국농민연맹(NFU)이 중국의 보복관세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상황을 더 나쁘게 만들고 있다”고 비판했다.23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NFU는 이날 성명에서 “중국이 미국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는 것은 놀랍지 않다. 농민이 또 타깃이라는 것은 놀랍지 않다”면서 “농업 분야에 대한 기존의 문제를 푸는 대신에 트럼프 행정부는 그저 새로운 난제들을 만들어왔다”고 밝혔다.이어 “모든 대형 무역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끊는 것과 우리의 국내 바이오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정부가 예고한 대로 750억 달러(약 90조 8250억원)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최대 25%의 관세를 부과하며 반격에 나섰다.23일 관영 신화통신,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관세세칙위원회는 미국산 제품 5078개 품목, 750억 달러 규모에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이는 앞서 미국이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추가 관세 방침을 밝힌 데 따른 보복 조치다.앞서 지난달 양국 고위급 협상에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자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30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한일, 옳은 곳으로 관계 되돌리길… 대북 맥락에서 매우 소중”[천지일보=이솜 기자] 청와대가 22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연장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가운데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실망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이날(현지시간) 캐나다를 방문한 폼페이오 장관은 크리스티아 프릴랜드 외교장관과의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지소미아 종료와 관련해 한일 양국이 대화를 통해 ‘옳은 곳’으로 관계를 되돌리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폼페이오 장관은 “오늘 아침 한국 외교장관과 통화했다”면서 “우리(미국)는 한국이 정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22일 한국 정부의 ‘지소미아(GSOMIA,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 결정과 관련해 의외의 결정이라는 반응을 보이면서 “극히 유감”이라는 입장을 밝혔다.22일 NHK방송에 따르면 일본 방위성의 한 간부는 “믿을 수 없다. 한국은 도대체 무엇을 하자는 것인가. (일본) 정부도 지금부터 대응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또 다른 관계자는 “(한국의 지소미아 파기는) 예상치 못한 대응으로 한국의 주장을 냉정하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며 “한국이 수출관리 문제를 이유로 들고 있어 일본 정부도 앞으로 어떻게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아사히신문이 사설을 통해 한일관계 개선을 위해 아베 신조 정권이 과거사에 대한 반성의 뜻을 표명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아사히는 17일 조간에 게재한 ‘일본과 한국을 생각한다-차세대에 넘겨줄 호혜관계 유지를’이라는 제목의 사설에서 “아베 정권에는 과거의 반성에 소극적이라는 평가가 따라다니는데, 여기에 한국의 씻을 수 없는 불신감이 있다”며 한국을 냉대해선 안된다고 지적했다.아사히신문은 일본에서 상대적으로 자유주의 독자층이 많다.신문은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아베 정권이 다시 한반도에 관
日 백색국가 韓 제외 시 동일“정치적 결정 성찰 필요” 빠져[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국무부는 한국 정부가 백색국가(수출심사우대국)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한 데 대해 “한일 양측에 창의적 해법과 신중함”을 당부했다.12일(현지시간) 미 국무부는 한국이 백색국가 명단에서 일본을 제외조치한 것에 대해 “미국은 한국과 일본이 창의적 해법을 위한 공간을 찾기를 권고한다”면서 “미국은 이 사안에 관여를 계속할 것이며 미국의 두 동맹 간 대화 촉진에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는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미 국무부는 한국과 일본이 양자관계
[천지일보=이솜 기자] 중국 제품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다음 달 20%를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양국의 통상갈등이 커지는 가운데 무역전쟁이 1930년대 대공황을 심화한 미국의 보호무역을 떠올리게 한다는 지적까지 나온다.연합뉴스에 따르면 11일(현지시간) 미국의 싱크탱크인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는 미국 정부가 계획대로 다음 달 중국에 추가관세를 부과하면 중국 제품 전체에 대한 미국의 평균 관세율이 21.5%까지 오른다고 분석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오는 9월 1일부터 3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
[천지일보=이온유 객원기자] 국제통화기금 IMF는 중국 경제가 미국과의 무역전쟁으로 인해 이미 둔화하고 있으며, 새로운 관세가 부과된다면 성장률이 급격히 하락할 수 있다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IMF는 중국 경제 연례 보고서를 통해 미국의 새로운 추가 관세 부과가 없다는 전제 아래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2%로 예상했다.이는 지난달 IMF가 내놓은 세계경제 전망에 있던 중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인 6.3%보다 0.1%포인트 내려간 수치다.IMF는 미국이 남은 중국산 수입품의 관세를 25%로 인상하면 중
[천지일보=이솜 기자] 홍콩에서 진행 중인 범죄인 인도법(逃犯條例·일명 송환법)반대 시위 주도자들과 미국 영사가 만나는 장면이 포착되면서 중국 언론들은 이 만남을 근거로 홍콩 시위에 대한 미국 배후설을 강력 주장하고 있다.8일 중국신문망과 CCTV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2014년 홍콩 민주화 요구 시위인 우산혁명의 주인공 조슈아 웡과 야당 지도부인 네이션 로 등은 현지시각 지난 6일 오후 5시 반쯤 한 호텔에서 미국 영사와 만났다.이 자리에서 조슈아 웡은 “홍콩인권 민주법안 관련 내용과 홍콩 경찰에 시위 진압 장비를 수출하지
7월 중순 이후 여행상품 신규 신청 끊겨“韓여행자, 이번처럼 줄어든 것은 처음”간사이경제然 “연간 수천억원 감소 전망”[천지일보=이솜 기자] 한국을 겨냥한 일본의 잇따른 경제 보복 조치로 여파로 일본의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사카 관광국 한 관계자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항공회사와 여행회사의 정보를 종합하면, 6~7월 오사카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의 수가 전년 대비 30% 이상 줄어든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한일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서울=뉴시스】 일본 정부가 7일 한국을 '백색국가'(수출관리 우대조치 대상국) 명단에서 제외하는 내용을 개정 시행령(정령)에 공포했다. 일본 정부는 이날 관보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한국을 백색국가 분류에서 제외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의 한 사무실에서 일본 관보를 보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7일 한국을 수출 심사 우대국(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했다.일본 정부는 이날 관보에서 “수출무역관리령의 일부를 개정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며, 개정안은 공포 후 21일이 경과한 날로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한국은 오는 28일부터 일본의 백색국가 리스트에서 제외된다.이에 따라 일본 기업 등이 군사전용이 가능한 규제 품목을 한국에 수출할 경우 오는 28일부터는 3년간 유효한 일반포괄허가를 받을 수 없게 되는 등 더 까다로운 수출 절차를 거쳐야 한다.비규제(일반)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한국을 전략물자 수출심사 우대국인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목록에서 제외하는 각의(국무회의) 결정을 한 뒤 후속 절차로 수출규제 시행세칙 ‘포괄허가 취급요령’ 개정 고시 내용을 오늘(7일) 오전 발표한다.이날 발표 내용에 따라 일본이 어떤 수출품에 대해 추가로 통제를 강화할지와 이에 따른 한국 기업들의 피해 규모 등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포괄허가취급요령은 화이트리스트의 하위 법령으로, 1194개 전략물자 품목 가운데 어떤 품목을 수출절차가 까다로운 ‘개별허가’로 돌릴지 결정하는 세칙
美, 中 환율조작국 전격 지정[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과 중국이 ‘환율 전쟁’의 포문을 열었다.미국은 5일(현지시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전격 지정했다.지금껏 ‘관세’를 가지고 전쟁을 벌인 미국과 중국이 이제는 ‘통화가치’까지 전선을 넓히는 모양새다.무역전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함으로써 미중간 갈등이 최악으로 치달아 전면전으로 확대될 경우 글로벌 경제와 금융시장에도 큰 파문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5일(현지시간) 오후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이처럼 영향력 있는 상징물이 또 있을까. 일본군 위안부 피해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에 일본 열도가 절절매고 있다. 주먹을 불끈 쥐고 입술을 꾹 담은 채 의자에 앉아 있는 조선의 한 소녀는 일본의 감추고픈 역사를 드러내는 가장 강력한 평화의 무기가 됐다.일본의 ‘한국 백색국가 제외’로 한국인의 대일 감정은 해방이후 최악이다. 이런 중에 일본 최대 국제예술제인 ‘아이치 트리엔날레 2019(트리엔날레)’ 주최 측이 ‘평화의 소녀상’ 관람을 막았다. 지난 4일 아이치현 나고야시 아이치현문화예술센터 8층에 마련한
[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2일 수출절차 간소화 혜택을 인정하는 ‘백색국가(화이트 리스트)’ 대상에서 한국을 제외하기로 결정하자 외신들도 주요 뉴스로 일본의 조치를 신속하게 보도했다.주요 외신은 이번 조치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을 둘러싼 한일 갈등에 원인이 있다고 보고 일본의 결정이 양국의 적대 감정을 더욱 부채질할 것이라고 지적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일본 내각이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계획을 승인했다고 보도하면서 “(지난달 초 일본의) 수출통제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이슈로 비등점에
스가 관방장관·세코 경제산업상 잇따른 발언교도통신 “日, 美 중개안 제시해도 안 받아”[천지일보=이솜 기자] 일본 정부가 전략물자 수출 간소화 대상(화이트 리스트)에서 한국을 제외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31일 정례브리핑에서 이와 관련, “이번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은 안보를 위해 수출관리 제도의 적절한 운영에 필요한 재검토로, 그 방침에 변화는 없으며 절차를 진행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스가 장관은 내달 2일께 각의(국무회의)에서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