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윤석열 당선자는 ‘병사월급 200만원 취임 즉시 지급’을 약속했다. 지금 병장이 받는 67만원도 10년 전 병장 월급 10만 8천원에 비하면 크게 오른 액수다. 그럼에도 여전히 최저임금의 30%에 불과하다. 과거에 얼마나 적게 받고 군 생활을 했는지 알 수 있다.2012년 대선 때는 박근혜, 문재인 후보 모두 병사 월급 2배 인상을 내걸었다. 박 후보가 당선된 뒤 2배 올랐고 문재인 후보가 당선된 뒤 3배 올랐다. 원래 액수가 워낙 낮았기 때문에 체감이 쉽지 않다. 대통령 선거 때 이재명 후보가 200만원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검찰은 16일 ‘김건희 주가조작 혐의’ 관련 내사 보고서를 유출한 경찰관 송모씨에게 1년의 징역형을 구형했다. 공무상비밀누설죄를 적용했다. 이 죄목은 수사나 국가 기능을 저해할 때 적용하는 법 규정이다. 그가 한 행위는 내부 고발이고 국가 기능을 정상화하는 의로운 행동이다.송씨는 공익제보자로 국가와 사회가 보호해야 할 사람이다. 그런 사람이 직위해제에 이어 재판까지 회부 되고 징역형을 구형받았다는 것은 충격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검찰은 기소를 철회해야 마땅하다.제보자는 “경찰관으로서 불의를 보면 눈감지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통령 선거가 끝났다. 지지하는 후보가 당선된 사람은 환호할 것이고 떨어진 사람은 실망이 클 것이다.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하지만 승패의 세계라는 특성은 벗어날 수 없다. 패자를 지지한 유권자들의 마음을 읽어내고 이들이 왜 자신에게 투표하지 않았는지 심사숙고하는 것은 승자의 책무라 할 것이다.패자가 내건 공약도 시대적 요구를 반영한 것은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선거가 끝난 이 시점에 주목하는 것은 이재명 후보가 대선 토론에서 제안하고 민주당이 당론으로 채택한 정치개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5차에 걸친 대선토론이 끝났다. 토론 때마다 쟁점이 등장하는 듯하다가 이내 사라졌다. 의제가 제기될 때마다 답을 못하거나 엉뚱한 답을 하거나 답을 회피하는 행태가 반복됐다. 5차 토론회에서 단연 눈에 띄는 후보는 심상정 후보였다. 사람들의 삶과 관련된 여러 의제를 던졌다. 차별금지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증세가 쟁점으로 떠올랐다.심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집에 차별금지법이 없다면서 포문을 열었다. 이 후보는 “수차 제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모든 의제를 공약집에 넣어야 되는 건 아니라고 말했다. 이 후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SBS는 김건희씨 주가조작 의혹 관련 보도를 하면서 ‘작전 의심 기간’에 얻은 차익이 9억 4천만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도가 있자마자 국민의힘은 보도 내용에 대해서는 불분명한 해명을 하면서 정보 취득의 불법성을 들어 법적 조치를 예고했다. 국힘 측의 태도는 매우 부적절하다.공당의 후보, 그것도 집권 가능성에 근접하는 지지율을 보이는 후보의 부인이 법을 어겼는지, 그렇지 않은지 밝히는 건 매우 중요한 문제다. 국민들은 김건희씨의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매우 궁금해 한다. 윤석열 후보와 국힘 측은 관련 의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국민의당 유세차량에서 일산화탄소가 유출돼 두 명이 목숨을 잃고 한 명이 중태에 빠졌다. 고인의 명복을 빌고 중태에 빠진 분의 빠른 회복을 빈다. 가족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사람이 죽는 참사가 난 정당에 무엇이라고 말하는 건 예의가 아닌 듯하지만 할 말은 해야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는다는 생각이 들어 몇 마디 하려고 한다. 국민의당 중앙당 책임자가 ‘업체에서는 안전 수칙에 대해 말했는데 고인이 된 운전자가 지키지 않았다’고 말했다. 진상규명도 하기 전에 참사 피해자, 그것도 고인에게 책임을 돌렸다.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지난 2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부는 궁중족발 사장 김우식씨에게 2년 징역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상가세입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활동에 전념해온 맘편히장사하고싶은상인모임(맘상모) 대표 서윤수씨도 징역 1년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 궁중족발 임차인 부부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함께 기도하고 마음과 힘을 나눈 옥바라지선교회 소속 신앙인들도 여럿이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번 판결로 ‘전과자’가 된 사람이 17명이나 된다.유죄 판결을 받은 이들은 무엇을 훔친 것도 누구를 때린 것도 아니고 공공선을 무너트린 건 더더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어떤 말을 계속해서 들으면 처음엔 생소하게 느끼다가도 어느새 당연한 것으로 느끼기 시작한다. 말도 이러한데 법률과 제도, 규범의 이름으로 자리 잡게 되면 너무나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서 의심하는 사람은 더욱 적어진다. 마치 자기 자신의 신체 일부처럼 느끼게 된다.한국 사람치고 ‘대북제재’라는 말을 안 들어본 사람은 없을 거다. 거의 매일, 하루에도 몇 번씩, 어느 날엔 언론에 도배되는 말이 바로 이 말이다. 하도 많이 들어 이 말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을 거다. 나는 ‘대북제재’라는 말 자체에 문제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곽상도, 박영수, 김수남, 권순일, 최재경, 홍선근. 이들 이름이 사람들 입길에 계속 오르고 있다. 이들은 누구인가? ‘50억 클럽’에 등장하는 인물들이다. 이 가운데 다섯명은 고위 법조인 출신이다. 대법관 출신도 있고 검찰총장 출신도 있다.며칠 전 한국일보는 ‘50억 클럽’ 관련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 날짜는 2020년 3월 24일이고 장소는 성남시 한 카페다. 녹취록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정영학씨에게 한 아파트 분양에서 420억이 나왔다면서 위의 6명에게 50억씩 주고 100억은 박영수 전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평택항에서 일하다 컨테이너 벽체에 짓눌려 목숨을 잃은 이선호(23세)씨 사망 사건 재판이 엊그제 열렸다. 판사는 수원지법 평택지원 정현석씨다. 정 판사는 기소된 다섯명 모두에게 집행유예 판결을 했다. 회사에는 벌금 2000만원을 선고했다.희생자의 원혼을 달래고 유가족의 바람을 담은 선고를 기다린 사람들은 절망했다. 판사는 그 마음을 짐작이나 할까? 판사는 고인의 바람을 알기나 할까?계속 쏟아져 나온 ‘반 안전’의 솜방망이 판결이 얼마나 많은 유가족을 낙담하게 만들었는지 알고 있을까? 앞으로 자신이 내린 판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가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열린 ‘광주 아파트 붕괴 참사 현대산업개발 규탄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현대산업개발 본사 앞에서 광주 아파트 붕괴 참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마친 뒤 레드카드를 들어보이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경영진 처벌해야 반복 없을 것”“중대재해법 강화 해야” 목소리“다단계 하청구조로 사고 발생”[천지일보=안채린 기자] 시민단체가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와 관련해 HDC현대산업개발을 규탄하고 나섰다.17일 오후 안전사회시민연대는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용산 사옥 앞에서 최근 붕괴사고가 발생한 광주 서구 화정아파트의 건설 업체인 사측을 규탄하고 이들이 가진 건설사 면허 취소와 중대재해처벌법 강화를 정부에 촉구했다.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는 “HDC현대산업개발은 살인 기업이다. 정부는 이들의 건설사 면허를 즉시 취소하라”며 “H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광주시 화정동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공사장의 슬라브와 외벽이 붕괴됐다. 아파트 외벽이 찢겨져 내린 모습을 보면 삼풍백화점이 연상된다. 주민들은 비행기 폭격이 발생한 것으로 생각했다고 한다. 주민들이 느끼는 충격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다. 사고가 수습되더라도 정신적 트라우마로 공사장 근처를 지나가기도 어려울 것이다.전국건설노동조합은 지난 12일 성명에서 “상층의 하중을 견디기 위해 설치하는 옹벽과 보를 설치하지 않는 구조”라면서 “무게를 분산하는 옹벽과 보가 없다 보니 순식간에 10층 이상이 붕괴된 것”으로 추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국민의힘의 내분이 점입가경에 오리무중이다. 어떤 소설가도 국민의힘 보다 더 실감나게 각본을 쓰기 힘들 것 같다. 한치 앞도 내다볼 수 없어 긴박감을 더한다. 한 편의 영화라면 잘 감상했다고 하면 그만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의 정치를 좌지우지하고 국민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힘을 갖고 있어 먼 산 구경하듯 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지금과 같은 사태가 난 원인은 무엇일까? 이 사달의 원인은 윤석열씨, 김종인씨, 이준석씨 같은 특정인의 문제가 아니고 국민의힘 자체의 문제다. 국민의힘은 스스로 대선
서울서 50대 남성 ‘고독사’사망 후 한달간 아무도 몰라대면방문 제한에 파악 늦어최근 5년간 고독사 증가추세[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1. 서울의 한 다세대 주택 반지하 방에서 혼자 살던 50대 남성이 새해 첫날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일 시신이 발견됐다는 집주인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은 서울 동작구 한 건물 반지하에서 숨진 A씨를 발견했다. 부패 정도로 파악했을 때 A씨는 약 한달 전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건설 현장에서 일해 왔으나 코로나19 이후 생계유지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2. 지난해 8월 서울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김정숙 여사는 문 대통령과 함께 공주대 부설 특수학교 설립 기공식에 참석해 개교를 축하했다. 잘한 일이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이 학창시절 장애가 있는 급우를 등에 업고 소풍 길을 향했는데 도착하니까 소풍이 끝났더라는 미담을 소개했다.문 대통령은 반려견을 정성스럽게 돌보는 사진을 종종 올린다. 모두 보여주고 싶고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일 테다. 듣는 사람의 마음도 보는 사람의 마음도 포근하게 하는 얘기이다. 하지만 필자는 이런 기사를 보면 마음이 불편해진다.문 대통령은 후보시절 세월호 진상규명과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윤석열 후보는 하루가 멀다 하고 국민 속 뒤집는 소리를 내놓고 있다. 신기한 능력이다. 이 정도로 계속 말의 참사를 야기하는 사람은 일찍이 없었다.대선후보로 나온 사람이 ‘이 말 하면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까’하는 고민도 하지 않는 듯하다. 듣는 사람에 대한 반응을 생각하고 말하는 게 정치인의 본능이자 숙명이다. 윤석열씨는 정치 입문하자마자 충격적인 말들을 연달아 쏟아냈다. 이때만 해도 정치를 처음 접하다 보니까 실수하는 거라면서 봐주자는 분위기가 있었다.하지만 요상한 말들이 거듭해서 반복되다 보니까 이제는
재임 중 노동자 17명 사망… 1월 중대재해법 시행전환 시 결실까지 10여년 전망… 기존 주주들도 ‘냉담’[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포스코가 지주사와 사업회사로 분할하는 ‘지주사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는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내년 1월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처벌법을 피하기 위한 ‘꼼수’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최정우 회장이 선임된 지난 2018년 포스코에서 산업재해로 사망한 노동자 수는 무려 17명이다.2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의 지주사 전환 여부는 내년 1월 열리는 임시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주사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