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A씨가 2022년 12월 21일 ‘단골마켓’ 쇼핑몰을 통해 자켓을 주문하고 6만 2500원을 현금으로 결제했다. 그러나 2023년 2월 6일까지 배송이 지연돼 업체에 수차례 이의제기했으나 업체 측은 오히려 쇼핑몰 접속을 제한하며 환급을 거부하고 있다.#2. B씨가 2023년 1월 25일 ‘팡몰’ 쇼핑몰을 통해 경량패딩을 주문하고 5만 500원을 현금 결제했다. 이후 배송 시작 전 단순변심으로 청약 철회를 요구했으나 현금 환급은 불가하고 쇼핑몰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로만 처리 가능하다고 답변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소비자의 정당한 환불 요구에도 환급해 주지 않은 온라인 의류 판매업체 ㈜티움커뮤니케이션이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로부터 135일간 영업정지 명령 및 11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1일 공정위에 따르면 팡몰·단골마켓·햅띵몰 등을 운영하는 티움커뮤니케이션은 2020년 10월부터 의류를 판매하면서 상품 배송이 지연돼 환불을 요청한 105명의 소비자에게 상품 대금을 환급해주지 않았다.이에 대해 공정위는 “상품이 배송되지 아니한 경우 소비자가 청약 철회를 한 날부터 3영업일 이내 통신판매업자가 이미 받은 대금을 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LG유플러스가 올해 초 발생한 인터넷 접속 장애와 관련해 보상안을 내놓은 가운데 통신 사업자들의 배상이 여전히 이용자 입장에서는 ‘생색내기’ 수준이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개개인 입장에서는 겪은 불편에 비해 보상 규모를 체감하기 어렵다는 측면에서다. 하지만 이번 보상안은 PC 사업자 등 일부 소상공인에게는 실효성이 있었다는 평가를 함께 받는다.◆LGU+, 최소 50억 수익 포기… 업계 최초 ‘현금 지급’LG유플러스는 올해 1월 29일, 2월 4일 디도스 공격을 여러 차례 받았다. 이로 인해 일부 고객들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초 발생한 LG유플러스 고객 정보 대량 유출 사건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일부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LGU+ 침해사고 원인분석 결과 및 조치방안’을 발표했다.고객 정보 유출 원인으로는 암호, DB접근제어 미흡 고객 인증 시스템에 취약점이 있었던 부분이 지목됐다. 아울러 대용량 데이터 이동 등 실시간 탐지체계가 부재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지난 2018년 6월경 생성된 29만 7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초 발생한 LG유플러스 고객 정보 대량 유출 사건과 디도스 공격으로 인한 일부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해 정부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홍진배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LGU+ 침해사고 원인분석 결과 및 조치방안’을 발표했다.고객 정보 유출 원인으로는 암호, DB접근제어가 미흡하고 고객 인증 시스템에 취약점이 있었던 부분이 지목됐다. 아울러 대용량 데이터 이동 등 실시간 탐지체계가 부재했다. 유출된 데이터는 지난 2018년 6월경 생성된 29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안전조치 의무를 소홀히 하거나 개인정보 미파기, 선택 동의 사항 미동의 시 서비스 제공을 거부한 사업자들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제재 처분을 받았다.개인정보위는 26일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4개 사업자에 대해 과징금 4875만원과 과태료 1260만원 등을 의결했다. 이번 조사는 개인정보 유출 및 침해 신고에 따라 이뤄졌다.대방건설㈜은 개인정보처리시스템에 대한 안전성 확보조치 등을 소홀히 해 주민등록번호가 포함된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돼 4875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정보보호 투자를 촉진하고 이용자의 보호를 위해 정보보호 투자, 전담인력, 관련 활동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의무적으로 공시해야 하는 정보보호 공시 의무 대상기업을 23일 발표했다.올해 정보보호 공시의무 대상기업은 대·중견 이상의 상장회사, 주요 정보통신 설비를 갖춘 기간통신사업자, 이용자 수가 많아 정보보호 필요성이 큰 온라인 스트리밍 및 SNS 운영사 등이 포함됐으며 상장회사의 매출액 및 온라인 서비스 이용자 수 증가로 인해 전년 대비 58개사가 추가됐다.과기정통부는 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하나은행이 불건전 영업 행위로 과태료 179억원을 부과받았다.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는 제4차 정례회의에서 사모펀드 판매 등과 관련해 하나은행의 불건전 영업 행위에 대해 과태료 179억 4700만원을 부과했다.하나은행은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설명 확인 의무 위반, 녹취 의무 위반, 무자격자에 의한 주가연계증권(ELS) 신탁 등이 적발됐다.하나은행 일부 영업점은 사모펀드 등 금융투자상품을 일반 투자자들에게 판매하면서 금융투자상품의 내용, 투자에 따르는 위험 등을 설명한 내용에 대해 일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햄버거 프랜차이즈 롯데리아에서 판매되는 콜라에 살아있는 바퀴벌레가 나왔다.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도에 사는 A씨는 지난 12일 오후 6시께 8살 딸과 함께 롯데리아를 방문해 세트 메뉴 2가지를 주문해 먹던 중 콜라의 얼음 위에서 바퀴벌레가 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벌레는 얼음덩어리만큼 길었다.A씨는 음료를 다 섭취한 후였기에 직원을 불러 항의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도 신고했다. 많은 사람이 믿고 찾는 대기업의 식품점에서 위생 불량이 심각하다고 봤기 때문이다.그는 식약처 신고를 하지 않는 조건으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케이뱅크에 과태료와 과징금 총 4억 3천만원가량을 부과했다.금감원은 최근 케이뱅크에 대한 검사에서 대주주에 대한 신용공여 금지 의무 위반과 금융거래정보 제공 사실의 통보 의무 및 기록·관리 의무 위반 사례를 적발해 과징금 2억 1300만원과 과태료 2억 1640만원을 부과했다. 또 직원 2명에 주의, 퇴직 직원 2명에 주의 상당의 징계를 내렸다.케이뱅크는 지난 2020∼2021년 대주주 소속 계열사 임원 등 대주주에게 대출하면서 신용공여 금지 의무를 어겼다가 금감원에 적발됐다.2018∼2022년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12일 한국방송공사 등 8개 공공기관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로부터 총 2680만원의 과태료 등 제재를 받았다.개인정보위는 “지난해 7월 관계기관 합동으로 ‘공공부문 유출관리 대책’을 수립·발표한 이후 공공기관의 법 위반 행위에 대해서는 심각한 수준이 아니더라도 더욱 엄정한 조치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한국방송공사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등 2개 기관은 개인정보처리 시스템에 대한 안전조치를 소홀히 한 탓에 외부인이 구글 검색을 통해 비공개 파일에 접근해 개인정보가 유출됐다.한국방송공사는 한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밀리의 서재가 해킹을 당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과 관련해 정부가 개인정보 관리 실태조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과징금과 과태료를 부과했다.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는 12일 제6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총 8억 209만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5040만원의 과태료 등 행정처분을 심의·의결했다.개인정보 유출신고 및 침해신고에 따라 조사한 밀리의 서재는 웹 방화벽 설정 및 개인정보처리시스템 접속 IP 제한 등의 조치를 하지 않아 해킹 공격을 당했으며 홈페이지 1: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깐마늘, 마른 멸치 등 단순처리 농·수산물의 선제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5월 1~31일 지자체와 함께 생산업체 위생관리 실태 점검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단순처리 농·수산물이란 식품첨가물이나 다른 원료를 사용하지 않고 원형을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절단‧탈피‧건조‧세척 등 단순 공정을 거친 농‧수산물을 말한다.이번 점검은 국민이 많이 소비하는 농·수산물을 절단, 건조, 껍질 벗기기 등의 제조과정을 거쳐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의 위생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실시된다.점검 대상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가 11일 서면 회의를 열어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한 휴대전화 판매점 30곳에 대해 총 1억 1040만원의 과태료 부과와 시정명령을 의결했다.이번 조사는 속칭 ‘성지 판매점’을 중심으로 높은 불법 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다는 언론 등의 지적에 따라 시장 모니터링 등을 통해 전국 30개 판매점을 대상으로 이뤄졌다.성지 판매점은 휴대전화 유통시장에서 온라인 홍보·내방 유도를 통해 높은 불법 지원금을 지급하는 유통점을 뜻한다.조사 결과 이들 판매점에서는 단말기유통법 제4조(지원금의 과다 지급 제한)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앞으로 국내 은행이 영업의 중요한 일부를 폐업하거나, 양수나 양도하려면 금융당국의 인가를 받아야 한다.금융위원회는 9일 이 같은 내용의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한 입법예고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개정안은 지난 2021년 한국씨티은행이 소매금융의 단계적 폐지(청산)를 결정한 것을 계기로 마련됐다.이번 은행법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중요한 일부’를 ‘자산액, 총이익을 기준으로 전체의 100분의 10 이상에 해당하는 영업 부문인 경우’로 구체화하는 내용이 담겼다.일부 폐업뿐 아니라 영업을 일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하림지주 소속 계열사인 제일사료㈜가 자신이나 가축사육 농가가 부담해야 할 연체이자를 대리점에게 떠넘긴 것으로 드러났다.6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제일사료의 이 같은 행위에 시정명령 및 과징금 9억 6700만원, 과태료 1250만원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대리점을 통해 가축사육 농가에 사료를 판매하는 사업 등을 수행하는 제일사료는 2022년 12월 말 기준 총 117개 대리점을 보유 중이다.제일사료는 2009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 13년간 소속 대리점(130개)이 관리하는 가축사육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카카오가 최근 진행한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 편의성과 계정 보안을 강화하는 여러 기능을 추가했다. 가장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이젠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단톡방 초대를 받을 때 수락·거절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오랫동안 사용자들의 니즈였던 단톡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여전히 도입되고 있지 않아 아쉬움이 나온다.카카오는 출시 전 기능을 미리 사용할 수 있는 ‘실험실’에만 있었던 ‘그룹 채팅방(단톡방) 참여 설정’을 카카오톡에 정식 기능으로 반영했다. 이용자가 그룹 채팅방에 초대될 때 수락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30일 “정보보호 공시 내용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인하기 위한 근거 규정을 마련한 ‘정보보호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제404회 국회(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정보보호 공시제도는 정보보호산업법 제13조에 따라 정보보호 투자·인력·인증현황 등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을 공개하는 자율·의무제도다. 기업의 정보보호 현황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안전한 인터넷 이용이라는 제도의 취지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공시 내용의 정확성과 신뢰성이 전제돼야 했다.기업이 검증에 필요한 자료를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산림청(청장 남성현)이 농촌지역 논·밭두렁 태우기나 쓰레기 소각으로 인한 산불 발생을 줄이고자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캠페인을 추진한다.올해 2만 3276개 마을이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에 서약했고 참여 마을은 산불조심기간 동안 불법소각 행위를 하지 않도록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고 산불 예방 활동을 실시한다.지난해 참여했던 한 마을에서는 마을 이장의 주도하에 마을 내 공동집하장을 만들어 쓰레기를 모으거나 파쇄기를 이용해 영농 부산물을 처리해 마을 내 소각행위를 근절했다.서약을 잘 이행한 마을 중에서 3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가 22일 제5회 전체회의를 열고 개인정보보호 법규를 위반한 6개 사업자에 대해 8억 6276만원의 과징금과 36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유출·침해 신고에 따라 온라인 사이트를 운영하는 한국맥도날드, 삼성증권, 아이마켓코리아, 브리티쉬아메리칸토바코코리아, 제이케이클럽, 카라솔루션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5개 사업자는 안전조치의무를 위반했고 1개 사업자는 개인정보의 수집·이용 동의 등에 대한 특례를 위반한 사실을 확인했다.한국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