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지난 4월 서울에서 시작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의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가 전국 주요 도시인 부산, 대전, 인천, 광주, 대구를 거쳐 제주도에서도 대장정을 이어갔다.신천지예수교회 안드레지파(지파장 이영노)는 지난 16일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새 언약 계시록 실상 공개’를 주제로 신천지 말씀대성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행사는 신천지예수교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전 세계로 생중계됐다.이영노 지파장은 먼저 말씀대성회 개최 배경에 대해 “계시록 전장의 예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케냐에서 “예수를 만나려면 굶어 죽어야 한다”는 목사의 강요에 굶어 죽은 신도가 400명을 넘었다. 실종 신고된 인원은 613명으로 조사는 계속될 전망이다.17일(현지시간) 케냐 일간 더스탠더드에 따르면 지방 도시 말린디의 기쁜소식국제교회(목사 폴 은텡게 맥켄지) 인근 샤카홀라숲에서 이날 12구의 시신이 추가로 발견, 사망자 수가 403명으로 늘었다고 현지 고위 관리가 밝혔다.이 관리는 수사관들이 지난 4월 13일 첫 시신을 발견한 이후 숲에서 매일 새로운 무덤이 발견되고 있어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예수교회, 총회장 이만희)이 오는 22일 또 한 번의 ‘신천지 12지파 말씀대성회’를 서울과 전국 대도시에서 동시 개최한다.이번 말씀대성회는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목회자를 대상으로 열렸던 말씀대성회에 참석한 목회자들의 추가 개최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당시 행사에 참석했던 목회자 상당수가 “기성교회에서 말하는 것과 전혀 차원이 다른 말씀이다”, “세상적인 이야기나 추측이 하나도 없다는 점이 놀랍다”, “확실히 배워 양떼(성도)에게 제대로 전하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으며, 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미국 내 목회자들이 느끼는 외로움과 소외감의 감정이 2015년 이후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개신교계 여론조사전문 업체인 바나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2015년 미국 내 목회자의 42%가 자주(14%) 또는 가끔(28%) 외로움과 소외감의 감정을 느낀다고 답했다. 반면 2022년에는 65%가 자주(47%) 또는 가끔(18%) 이러한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이 같은 감정을 개선하는 방법을 찾기 위해 바나그룹은 이들에게 가족 및 친구와의 관계에 대해 물었다. 목회자들은 과거에 비해 주변 사람들로부터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이란 정부가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성 복장 규정을 단속하는 ‘지도 순찰대’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혀 후폭풍이 예상된다. 16일(현지시간) 국영 IRNA 통신 등에 따르면 사이드 몬타제르 일메흐디 경찰청 대변인은 이날 “공공장소에서 히잡(무슬림 여성이 머리를 가리기 위해 두르는 천)을 착용하지 않은 여성을 단속하고 지도에 불응하는 사람을 체포하는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알메흐디 대변인은 사복 경찰이 도시 주요 거리에서 복장을 단속할 것이라며 히잡을 쓰지 않은 채 찍은 사진을 온라인에 게시하는 것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이철 감독회장의 목회서신을 통해 “극한호우로 인해 충청, 호남, 경북내륙, 경남지역이 너무 큰 수해를 입었다”며 “극한 호우 피해복구와 수재민을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기감은 “피해지역 복구나 현장수습이 진행중인데 아직도 집중호우는 계속되고 있어 더 큰 피해를 예고해 온 나라가 긴장하고 있다”며 “자연의 분노 앞에 무력한 모습을 볼 때 이것을 이길 힘은 하나님의 은총과 서로를 돌아보는 사랑임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기감은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무릎을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총회가 오는 9월 정기 총회 장소를 세습 논란에도 불구하고 서울 명성교회로 확정한 것에 대해 입을 열었다. 예장통합은 최근 교단 내에서 명성교회 총회 장소에 대한 반발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명성교회 세습사태가 총회 수습결의안을 통한 데 이어 사회 법정에서도 마무리가 되는 결론이 났기 때문에 결정했다”고 강조했다.예장통합 부총회장 김의식 목사는 지난 11일 서울 종로구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 신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지난 10년간 명성교회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며 “코로나1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사랑제일교회와 담임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서울시 성북구로부터 46억원대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한 것과 관련 1심 소송에서 승소했다.13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0부(재판장 정찬우)는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서울시 성북구로부터 46억 2390여만원을 배상하라는 손해배상 청구소송 1심에서 사랑제일교회와 전 목사의 손을 들어줬다.앞서 서울시는 2020년 사랑제일교회가 ‘광복절 집회’를 강행하고 역학조사를 거부하는 등 감염병예방법을 위반해 전국적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오는 8월 프란치스코 교황의 몽골 방문 일정에 맞춰 한국천주교 주교단도 몽골로 떠난다.1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최근 몽골 울란바토르 지목구장 조르조 마렌고 추기경이 교황의 몽골 방문에 함께하길 희망하는 아시아주교회의연합회 회원국의 추기경과 주교들을 초대했다. 한국천주교 주교단은 주교회의 의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염수정 추기경, 옥현진 대주교, 정순택 대주교, 정신철 주교, 문창우 주교, 한정현 주교로 구성됐다.앞서 교황은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5일까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를 방문해 몽골 정치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교회 봉사자들에게 최근 1년간 교회 봉사로 인한 ‘번아웃(지치거나 무기력해지는 것)’ 경험 여부를 물은 결과, 10명 중 3명 정도가 번아웃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번아웃 경험자 비율은 20대 청년층과 40~50대에서 비교적 높은 편이었고, 출석 교인 수가 50~99명인 교회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였다.목회데이터연구소가 만 19세 이상 교회 출석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개신교인의 교회 봉사 실태와 인식’ 조사결과에 따르면 교회 봉사자 71%는 번아웃 경험이 없다고 응답한 반면, 나머지 2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종교인들은 자신의 종교 경전을 얼마나 읽을까. 한국교회 개신교인은 일주일에 평균 64.4분으로, 가톨릭인(38.9분)과 불교인(32.1분)의 경전 읽는 시간에 비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기독교목회자협의회(한목협)는 9일 비개신교인 1000명, 개신교인 2000명, 목회자 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인의 종교 생활과 신앙의식 조사’를 발표했다.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주간 성경·불경을 얼마나 읽으셨습니까’라는 질문에 개신교인은 ‘2~3시간(37.3%)’, ‘1시간 이하(16.6%)’, ‘4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이 종교계를 대표해 2030부산세계박람회(부산엑스포) 유치전에 뛰어들었다.불교계에 따르면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최근 불교국가 7개국 8개 대표 종파와 단체에 부산엑스포 유치 협조를 요청하는 친서를 발송했다. 친서는 베트남승가회 총무원장인 틱티엔논스님을 비롯해 네팔불교연합회장, 캄보디아 마하니까야종 승왕, 라오스중앙불교회장 권한대행, 몽골불교중앙센터 간단사 주지, 태국최고승가위원회 최고승가위원, 스리랑카 시암파 종정 스님 앞으로 보내졌다.진우스님은 친서에서 “부산에서 세계박람회가 개최된다면 수많은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챗GPT’로 생성된 인공지능(AI) 목사가 예배를 진행해 화제가 된 가운데 이번엔 AI에 성경을 학습시킨 ‘인공지능 예수’가 등장했다.아마존이 보유한 게임 생방송 플랫폼 트위치에 최근 ‘AI 예수’가 등장, 24시간 동안 시청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방송을 진행했다.AI 예수를 만든 단체는 종교 단체가 아닌 비공식 자원봉사자 그룹 ‘특이점 모임(The Singularity Group)’으로, 이들은 지난 3월 챗GPT4에 성경 데이터를 학습시키고 컴퓨터 음성 생성기를 통해 AI 예수를 만들었다.이들은 방송 취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프란치스코 교황이 21명의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했다.교황은 9일(현지시간) 로마 가톨릭 성베드로광장 앞 신도들을 향한 거주 스튜디오 내 주일 기도 후에 새 추기경 명단을 발표했다. 새 추기경 중에는 홍콩과 예루살렘 등 가톨릭 신도가 소수인 지역의 최고위 사제가 포함돼 있다고 AP 통신은 전했다.임명된 21명은 미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남아프리카공화국, 스페인, 콜롬비아, 남수단, 홍콩, 폴란드, 말레이시아, 탄자니아, 포르투갈 등 출신이다.추기경은 가톨릭 교회의 교계 제도에서 교황 다음으로 높은 성직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인도 내 기독교 박해가 점점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중에서도 박해가 절정을 이루는 곳은 바로 인도 북동부의 마니푸르주다. 최근 이 지역에서는 기독교 공동체에 대한 공격이 급증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100명 이상이 살해당하고 5만명 이상의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회 성도가 목이 잘린 채 교회 담장에 걸리는 참혹한 사건도 벌어지는 등 현지 기독교인들은 극도의 공포감에 시달리고 있다. 인명피해 외에도 현재까지 교회 300여곳이 불타고, 주택 4000여채가 소실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대구 ‘종교화합자문위원회’ 폐지를 둘러싼 불교계의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지난 5일 성명을 내고 최근 종교화합자문위원회를 폐지한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했다. 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성명에서 “불과 1년 반 전에 만든 시립예술단 종교화합자문위원회가 제대로 운영되기도 전에 홍준표 시장의 정치적 행보에 따른 말 한마디로 폐기된 것”이라며 "홍준표 시장과 대구시의회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앞서 대구시는 베토벤 교향곡 9번 ‘합창’ 공연이 기독교 편향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풍수와 기치료로 알려져 있는 대한불교임제종 평인사 주지 혜원스님의 설법을 이제 유튜브를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혜원스님은 최근 유튜브에 ‘혜원TV’ 채널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혜원스님의 법회를 매주 일요일 녹화, 유튜브에 방영함으로써 누구나 참여할 수 있게 됐다.혜원스님은 법회를 통해 부처의 법문을 설파하고, 불자들에게 수행의 자세 등 불교 신앙의 길을 안내하고자 한다. 초청 인사를 통해 천수, 나비무, 요잡바라 등을 보여주며 평소 접하기 어려운 불교 법회를 보여주기도 한다.또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의료기관이 신생아를 누락 없이 국가 기관에 통보하도록 하는 ‘출생통보제’가 최근 국회를 통과한 가운데 개신교계에서 환영의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외국인 아동 등 여전히 사각지대로 남은 아동들의 출생도 파악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개신교 단체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5일 성명을 내고 “출생통보제 통과를 환영한다”면서 “정부와 국회는 모든 산모가 아이를 낳아 기를 수 있는 정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러한 법의 보호와 지원이 내국인뿐 아니라 미등록 외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오는 9월 주요 교단들의 정기총회를 앞두고 국내 개신교계에서 여성 목사를 둘러싼 갈등이 또다시 가열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여성 목사 안수 문제는 한국뿐 아니라 미국 등 개신교 전반에 걸친 논쟁거리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미국 교단들은 최근 개최된 2023년 정기총회에서 여성 목사 안수에 대해 다뤘다. 반응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미국 개신교 최대 교단인 남침례회는 여성 목사를 세운 교회들을 퇴출시키고, 목사 직분을 오직 ‘남성’으로 제한하는 1차 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는가 하면, 또 다른 교단은 여성 목사 안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우크라이나가 결국 70%에 달하는 국민이 믿는 정교회에 대해 출입문을 걸어 잠그기로 했다. ‘러시아 색 지우기’라는 논란 속에 당장 성직자들이 ‘종교탄압’이라고 항거하는 등 곳곳에서 파열음이 들려오고 있다.5일 천지일보가 단독 입수한 우크라이나 정부 공문에 따르면 문화정보정책부는 4일(현지시간)부로 정교회의 영적 심장부인 키이우 페체르스크 수도원(Kiev Pechersk Lavra)에 대해 아침저녁으로 접근을 제한하는 명령을 내렸다.정부가 제재를 가한 키이우 페체르스크 수도원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