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고통 아픔에 동참”

이철 감독회장 
이철 감독회장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기독교대한감리회(기감)가 이철 감독회장의 목회서신을 통해 “극한호우로 인해 충청, 호남, 경북내륙, 경남지역이 너무 큰 수해를 입었다”며 “극한 호우 피해복구와 수재민을 위해 기도하자”고 밝혔다. 

기감은 “피해지역 복구나 현장수습이 진행중인데 아직도 집중호우는 계속되고 있어 더 큰 피해를 예고해 온 나라가 긴장하고 있다”며 “자연의 분노 앞에 무력한 모습을 볼 때 이것을 이길 힘은 하나님의 은총과 서로를 돌아보는 사랑임을 새롭게 깨닫게 된다”고 말했다. 

기감은 “우리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하나님께 무릎을 꿇어야 한다”며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서로 돌아보며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피해를 입은 교회와 성도들이 있다면 감리회 본부로 연락달라며 “감리회는 피해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감은 “우리 감리교회가 호우로 인해 겪는 고통과 아픔에 동참해 기도와 사랑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며 “극한호우로 고통당하는 우리 국민과 이웃, 교회를 돕는 데 모든 감리교회가 빠짐없이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힘껏 지원하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기회에 그리스도께서 하셨듯이 이웃사랑의 모범을 실천한다면 선교의 소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감당케 할 만한 능력과 은혜를 베푸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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