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가 올해 북한 몫으로 배정됐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전량 취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일 국제 백신 공급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코백스) 대변인이 "현재 코백스가 북한에 배정한 구체적인 코로나19 백신 분량은 없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애초 북한은 올해 코백스로부터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128만8천800회분과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백신 '코보백스' 25만2천회분를 배정받았었다.특히 코보백스는 북한이 그동안 화이자와 모더나 등 미국산 백신을 선호한 것으로 알려진
EU 고위대표 “다른 나라들, 따르지 말라”… 러와 밀접 터키도 “수용 못할 일”[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20만명을 돌파할 기세다.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5만명을 넘겨 16만명에 육박했다.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만 8005명으로 집계됐다.15만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며, 전날 동시간대 집계치 9만 7935명과 비교
전 세계를 휩쓸고 지나간 델타 변이에 이어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오미크론’으로 인해 각국이 비상에 걸린 가운데 국내에서도 우세종화 조짐을 보이며 확산 우려를 키우고 있다. 본지는 오미크론 관련 3편의 기사를 송고하며 증상·대응 등을 소개하고자 한다.[천지일보=이솜 기자] 목이 아프고 콧물이 나고, 근육통까지 있다? 2019년까지는 감기나 독감을 예상했겠지만 지금은 감기와 독감, 코로나19 또는 변이일 가능성까지 염두 해야 한다.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겨울에 유행을 하면서 감기 증상을 두고 독
[천지일보=이우혁] 현지에서 벌어진 대규모 반정부 시위로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항공 OZ5781편 여객기와 승객·승무원 47명이 지난 13일 밤 무사히 한국 땅을 밟았다.14일 이들은 전날 오후 10시 26분께 인천국제공항 제1 여객터미널 D 게이트에 도착했다. 입국장에 들어선 교민들은 피곤한 기색이 역력한 얼굴로 안도의 한숨을 내쉰 것으로 전해졌다. 교민들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은 정부와 외교당국에 감사를 표했다.앞서 여객기는 지난 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국제공항에 도착해 다음 날 한국으로
지난해 11월 9일 처음 확인된 뒤 두 달 만에 전 세계를 휩쓸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는 다른 코로나19 변이들보다 전파력은 강하지만 치명도는 낮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금까지 나온 연구 결과 오미크론 변이가 폐나 기도 아래쪽(하기도)이 아닌 기도 위쪽(상기도)에서 감염과 복제가 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치명도는 그만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상기도는 코, 비강, 구강, 부비동, 인두, 후두, 하기도는 기관, 기관지, 세기관지, 폐포 등으로 구성된
[천지일보=이솜 기자] 세계보건기구(WHO)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이전 변이들보다 증상이 경미하다는 증거가 최근 늘고 있으며 확진자 수는 늘고 있으나 사망자 수는 함께 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압디 마하무드 WHO 코로나19 돌발상황관리 지원팀의 상황 관리자는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심각한 폐렴을 유발할 수 있는 다른 변이와 달리 오미크론 변이가 호흡기 상부를 감염시킨다는 연구들이 점점 더 많이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식의 신호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미크론이 전염성은 강하지만, 중증도가 낮다는 이유에서다.영국 유력 일간지 가디언은 26일(현지시간) 오미크론 변이와 관련한 기사에서 “오미크론 변이는 바이러스가 힘을 잃는 신호라는 조심스러운 낙관론이 제기된다”고 전했다.가디언은 “지난 몇 주 사이 영국에서 확진자가 폭증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입원과 사망은 작년 겨울과 비교해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오미크론 확진자 대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전파력이 폭발적이라고 알려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세계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영국에선 첫 사망자가 발생했고, 중국에서도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생긴 것으로 나타났다.BBC,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13일(현지시간) 런던의 한 백신 접종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자들에게 “적어도 한 명의 오미크론 감염 환자가 숨진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지난 11일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뒤 3일만에 사망자가 나온 것이다.존슨 총리는 “오미크론의 증상이 가
“확진자 대부분 아프리카 여행”포르투갈 34명으로 제일 많아[천지일보=원민음 기자] 한국에서도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감염이 발생한 가운데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현재 세계 17개국에서 182명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나왔다고 밝혔다.ECDC는 지금까지 유럽연합(EU)과 유럽경제지역(EEA) 총 30개 국가 가운데 17개국에서 모두 182건의 오미크론 감염 사례가 보고됐다고 5일(현지시간) 밝혔다.국가별로 보면 포르투갈 34명, 노르웨이 19명, 네덜란드와 덴마크 각 18명, 독일 15명
(영종도=연합뉴스) 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확산 여파와 국내 입국자 격리 조치 시행으로 간신히 열렸던 하늘길이 다시 막히고 있다. 에어서울, 제주항공 등 국내 항공사들은 인천~괌 노선 재운항 일자를 연기하거나 예정된 운항을 취소하고 있다.5일 오후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내 여행사 부스가 썰렁하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의 과학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현재 지배종인 변이 바이러스보다 2배 이상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3일(현지시간) 경고했다.오미크론의 급속한 확산은 전염성과 신체의 면역 방어를 피할 수 있는 능력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고 했으나 아직 각 요인들의 영향은 정확히 나오지 않았다.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런던 위생학·열대 의학 대학원 연구진은 남아공 오미크론의 감염재생산지수(Rt)를 측정해 델타와 비교한 결과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새로운 변이인 오미크론 2번째 감염자가 나왔다.현지 FNN 방송은 1일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에서 2번째 오미크론 감염자가 확인됐다고 보도했다.교도통신은 2번째 감염자는 지난달 29일 페루에서 입국한 외국인이라고 전했다.일본에선 지난달 28일 나리타(成田)공항에 도착한 나미비아 국적의 30대 남성 외교관이 오미크론에 감염된 첫 사례로 전날 밝혀졌다.인천국제공항을 거쳐 일본 나리타공항으로 들어온 이 외교관은 공항 검역 단계에서 코로나19 양성으로 나와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가 유전체
인도네시아의 유명 휴양지 발리섬에 대한 외국인 관광객 입국이 오는 14일부터 일부 허용된다.5일 자카르타포스트 등 인도네시아 언론과 외신에 따르면 루훗 판자이탄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고 "발리섬의 응우라 라이 국제공항이 14일부터 한국, 중국, 일본, 아랍에미리트(UAE), 뉴질랜드 등의 관광객에게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하자 같은 해 4월부터 1년 넘게 발리섬 등에 외국인 관광객을 받지 않았다.당국의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방역에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후 해외로 대피하려는 수천 명의 아프간 현지인이 모여들어 혼란을 빚고 있는 아프간 수도 카불 공항에서 26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정확이 파악되지 않았다.미국 국방부 존 커비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에 카불 공항 밖에서 폭발이 있었다며 “사상자는 현재 불분명하다. 추가 세부사항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조 바이든 대통령도 이번 폭발에 대한 브리핑을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이번 폭발이 자살폭탄에 의한 것으로 추정
[김포=뉴시스] 아프가니스탄 현지인 조력자 가족들이 2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PCR 검사를 받고 임시 격리시설인 김포 마리나베이 호텔로 이동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어린이들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다.
“아프간서 약 1만 8000명 대피”우리나라는 391명 난민 수용[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한국 정부가 한국의 아프가니스탄 재건사업에 협력했던 아프간 조력자를 국내에 수용하기로 한 것을 두고 미국 국방부가 감사의 뜻을 밝혔다.미국 합참 행크 테일러 소장은 25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한국의 공수 지원에 기여한데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테일러 소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미군 항공기 24대와 연합군 항공기 48대가 아프간에서 약 1만 8000명을 대피시켰다”고 전했다.그는 ‘과거 북한이 탈레반을 지원한 것으로
인천의 구치소에서 시끄럽다며 한국인 재소자를 집단폭행한 중국인 4명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4단독(판사 윤민욱)은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공동상해) 혐의로 중국 국적 A(34)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재판부는 또 같은 혐의로 중국 국적 B(31)씨 등 3명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A씨 등은 지난해 9월12일 오전 9시20분께 인천구치소에서 같은 실에 수용된 한국인 C(41)씨를 공동으로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당시 C씨가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오른쪽 팔로 목을 감싸고 주먹으로 얼굴을
RFA, 화교 소식통 인용 보도“무역 봉쇄에 극빈자로 전락”[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의 청진, 원산 등 일부 지역에서 최근 화교를 포함한 주민들이 생활고로 아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 사회에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자유아시아방송(RFA)은 19일(현지시간) 강원도 원산시의 한 화교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원산시에서 주민들이 식량난으로 굶주리는 가운데 아사자까지 발생해 주민들이 술렁거리고 있다”면서 “아사자들 중에 코로나19 사태이후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리던 화교가 두 명이나 포함돼 있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보
[천지일보=이솜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선수촌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발생했다.18일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선수촌에 체류 중인 선수 2명이 코로나19 감염 판정을 받았다. 확진 선수의 국적·성별·나이 등의 정보는 밝히지 않았다. 이는 선수촌에서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전날 외국에서 온 관계자가 선수촌에서 첫 확진자였으며 이후 선수 2명이 추가로 나왔다. 도쿄조직위가 발표한 올림픽 참여 인원의 일일 신규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선수 2명을 제외한 8명은 대회 관
FAO “부족분 86만t 추산”“충당 못하면 혹독한 어려움”전문가 “北, 조만간 요청 가능성”“지원 없으면 굶어죽는 사람 생길 수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유엔이 북한을 또다시 외부 식량 지원이 필요한 식량부족국으로 지정했다.지난해 태풍 피해와 대북 제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 등 삼중고 속 최악의 식량난에 처해 있다는 분석인데, 북한이 언제, 어떻게 국제사회에 식량 지원을 요청해 올지 주목된다.◆FAO "북한, 식량부족국 재지정"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최근 발표한 ‘작황 전망과 식량 상황 분기 보고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