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 정기대의원대회, 시당위원장에 이해찬 의원 선출“내년 총선 승리와 2017년 대선을 통해 집권, 오늘이 그 첫 걸음”“대통령 집무실과 국회분원 설치…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어야”[천지일보=김지현 기자] 10일 새정치민주연합 세종시당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해찬 국회의원이 “세종시당을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시당으로 만들 것”이라며 “우리 시당은 세종시민들로부터 정말로 사랑과 존경을 받으며, 의지하고 싶은 역할을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세종특별자치시당은 최무락 수석부위원장(전 충남 연기군 부군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재미교포 신은미씨가 오늘 오후 미국으로 떠난다. 남편 정태일씨도 함께 미국으로 돌아간다.앞서 검찰은 지난 8일 신은미씨에 대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인정한 뒤, 기소유예 처분을 내리고 법무부에 신씨의 강제 추방을 요청했다.법무부 서울출입국사무소는 10일 신씨를 소환해 강제출국 여부 심사를 진행했으며 강제 출국을 결정했다. 신씨는 이날 오후 3시 15분경 서울 종로구 안국동에 위치한 서울출입국관리사무소 이민특수조사대 사무실에 출석했다.현행 출입국관리법은 대한민국의 이익이나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새로 건설된 평양시 버섯공장을 시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0일 보도했다.통신에 따르면 이 공장은 김정은의 직접 지시에 의해 평양시 교외에 건설됐다. 또 이 공장은 2만 4000여 ㎡의 부지에 기본 생산건물과 무지개 모양의 야외 재배시설을 갖췄다고 통신을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은 공장상태와 관리체계, 재배방법 등에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각 지역에 맞는 생산시설과 품종개발을 독려했다.또한 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버섯생산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를 강조하며 각 지역의 버섯 재배정보를 공유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회 출석을 거부한 김영한 민정수석 비서관에 대해 9일 “사표를 받고 해임하도록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에서 김 수석의 국회 출석 거부와 관련해 “민정수석은 정무직이고 정무직은 해임하는 것이 최대의 문책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새누리당 김재원 의원은 “공직자로서 사퇴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업무에 임하는 것이 공직자의 자세인데 매우 유감스럽다”고 지적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는 “여야가 합의했고 청와대 비서실장이 명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고리 3인방’ 출석 여부 팽팽한 신경전與는 반대… 靑 “국회 결정에 달려 있어”[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연합이 8일 국회 운영위원회 개최를 하루 앞두고 비선실세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된 공세의 고삐를 죘다.국회 운영위원회는 9일 전체회의를 열어 정윤회 비선실세 의혹을 집중 추궁할 방침으로 여야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새정치연합은 문건 파문이 개인의 일탈행위로 짜깁기한 허위라는 검찰의 수사결과 발표를 놓고 특별검사 도입과 국정조사 등을 요구하는 반면, 새누리당은 정치공세라며 반박하고 있는 상황이다.특히 김기춘 청와대 비서실
4월 보궐선거 참가 뜻… 순회 토론회로 여론전노동당·정의당 연대 가능성 ‘野 재편’ 움직임[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시민사회와 학계·문화계·종교계 등 재야 진보인사로 구성된 ‘국민모임’이 본격적인 신당 창당 준비에 나섰다.국민모임은 7일 서울 명동 YMCA에서 신년회를 하고 향후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모임에는 김세균 서울대 명예교수, 명진스님, 손호철 서강대 교수 등 1차 신당 창당 선언 당시 참여했던 105인 중 60여명이 참석했다.국민모임은 신년회에서 신당추진위 출범, 전국 순회 국민대토론회개최, 1050명이 참여하는
2015 을미(乙未)년 청양(靑羊)의 해가 밝았다. 종교와 관련이 깊은 양은 평화를 의미하기도 해 성경에는 신앙인을 양으로 비유, ‘양 같은 신앙인’이 돼야 한다고 가르친다. 올 한해 양의 기운을 받아 종교인들이 앞장 서 평화와 화해의 한 해를 이루길 원하는 바람들이 전해온다. 양띠해였던 1919년, 억압받던 민족을 위해 분연히 일어서 평화를 외쳤던 민족대표 33인도 종교인이었다. 그때와 같이 올해도 양 같은 신앙인들이 평화를 위해 뛰길 바라본다.[천지일보=정현경 기자] 올해는 을미(乙未)년 양띠해이다. 동양에는 12띠가 있어 보통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새누리당 충남도당(위원장 이명수)은 지난 8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세종웨딩홀에서 신년인사회를 갖고 희망찬 을미년 새해를 기원했다.이날 행사에는 이인제 최고위원을 비롯해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 홍문표·김태흠·김동완·김제식 국회의원, 충남도당 주요당직자 및 당원들이 참석해 신년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을미년 새해의 결의를 다졌다. 이명수 충남도당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파란 양의 해’ 2015년 을미년이 밝았다. 착하게 무리를 지어 화목하게 사는 양처럼 올 한 해 우리 사회에 화합과 통합의 정신이 가득하길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검찰이 ‘종북 콘서트’ 진행으로 논란을 일으켰던 재미교포 신은미(54)씨에 대해 법무부에 강제출국 조치를 요청했다. 함께 콘서트를 진행했던 황선(41)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에 대해서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8일 서울중앙지검 공안2부(김병현 부장검사)는 토크 콘서트에서 북한을 찬양하고 미화했다는 혐의로 보수단체로부터 고발당한 신씨를 국가보안법 위반(찬양·고무) 혐의로 기소유예하면서 이날 오후 법무부에 강제출국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황씨에 대해서는 국보법상 찬양·고무 외에 동조 혐의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9월 개관 차질 없어야”[천지일보 광주=이지수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은 7일 오후 국회에서 여야 원내대표 등을 만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이번 회기 내에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윤 시장은 또 특별법 개정안을 발의하고 국회 통과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는 박혜자 의원도 만나 현재의 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책을 숙의했다.이날 국회에서 윤 시장은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이정현 최고위원,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를 만나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국가의 균형발전 차
여야가 8일 해외자원개발 국정조사 실시계획서에 합의했다. 조만간 예비조사를 거쳐 기관보고를 받기로 했다. 1차 관문은 넘었지만, 국정조사를 파행으로 몰고 갈 수 있는 지뢰는 곳곳에 남은 상태다. 여야가 진상규명이라는 본질을 도외시하고 당리당략만 좇는다면 그 어느 것 하나도 제대로 될 리 없다. 말만 국정조사지 진상규명은커녕 또 다른 정쟁의 장만 펼쳐놓는 결과가 될 뿐이다. 여야는 특히 이번 국정조사의 범위를 이명박 정부로 국한하지 않기로 했다. 이명박 정부는 물론 김대중, 노무현 정부도 다 조사 범위에 넣는다는 것이다. 과거 정책을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 하늘의 의지가 인간사에 반영되는가는 종교철학의 핵심이다. ‘인력이 하늘을 극복할 수 있는가?’라는 문제는 과학의 요체이다. 고대 동양의 사상가들도 이 두 가지 문제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펼쳤다. 도가는 하늘의 의지를 부인하고 천도에 순응하자고 제안했다. 도가의 천도는 기계론적 세계관이다. 천도는 일정한 규율대로 끊임없이 가동되기 때문에 인간은 그것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순응하면 된다고 생각했다. 자연에 순응하는 인간의 행동은 억지로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 ‘무위(無爲)’에 부합돼야 한다. 묵가는 유물론적 세계관
장순휘 여의도연구원 정책자문위원 2015년 청양(靑羊)의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1945년 광복과 더불어 남북분단이 된 지 70주년이 되는 새삼스러운 해이기도 하다. 일본제국이 저지른 인류적인 전쟁범죄를 징벌하는 무장해제의 과정에서 애꿎은 우리 민족을 남북으로 분단한 미소 양국의 무책임한 행위를 원망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정치적인 분단 속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일은 바로 남북 이산가족의 아픔이 아닐 수 없다. 부모자식과 형제라는 혈육조차 정치적 분단 때문에 서로 만날 수 없다는 것은 북한 정권이 저지르는 가장 비겁한 반인륜적 행
박상병 정치평론가 한 사회가 건강하게 유지되고 화합을 이루는 바탕은 사회 구성원의 공통된 인식, 즉 상식이 존중되고 있다는 데 있다. 모든 사회적 행위는 그 상식에 기반을 둘 때 보다 건강하고 다양한 가치의 담론이 형성될 수 있다. 민주주의 같은 거대 담론부터 사인 간의 작은 관계에 이르기까지 상식이 내포하고 있는 함의는 신뢰와 소통이다. 의회정치의 영역도, 법치의 영역도 상식에 기반을 두지 않으면 괴물이 되고 만다. 심지어 과학의 영역도 이러한 상식 위에서 꽃이 핀다. 상식이 파괴되는 의회는 곧 독재정치요, 상식이 무너지는 법치라
국정화 시사 발언 해석“분쟁의 씨 심지 말아야”새정치 “권위주의 발상”[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8일 “역사는 한 가지로 가르쳐야 한다”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다.황우여 장관은 이날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역사 교과서 오류와 관련해 “역사를 3가지, 5가지로 가르칠 수 없다”며 “학생들을 채점하는 교실에서 역사는 한 가지로 권위 있게 가르치는 것이 국가의 책임”이라고 주장했다.황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은 역사 교과서의 국정화 추진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돼 논란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친이(친이명박)계인 조해진 의원이 8일 “(청와대) 인적쇄신을 하고 운영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고치지 않으면, 말도 안 되는 국기문란 사태가 또 다시 일어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청와대라는 국가 최고기관 안에서 찌라시 수준의 문건이 만들어지고 그게 청와대 안팎으로 들락거리고 시중으로 돌아다녔다는 것 자체는 복무기강이 엉망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며 이렇게 말했다. 조 의원은 “범죄에서 벗어난 국정개입이나 국정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에 대해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 위원장에 박범계(대전 서구을) 의원(전 원내 대변인)의 내정이 사실상 확정됐다.7일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에 따르면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이날까지 후보등록 신청을 접수한 결과 박 의원이 단독으로 신청한 것으로 최종 집계됐다.이에 따라 박 의원은 합의추대 방식으로 위원장에 선임될 것으로 보인다.신임 시당 위원장 선출은 오는 17일 오후 중구 문화동 기독교연합봉사회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정기대의원대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박범계 의원은 충북 영동 농부의 가정에서 태어나 1980년 서울
‘도청이전특별법·화력발전세 통과’ 지원 의원 만나 [천지일보=김지현 기자]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7일 국회를 찾아 예산 지원 등에 초당적 협력을 아끼지 않은 의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안희정 지사는 이날 충남도의 최대 현안이었던 도청이전특별법 개정안과 지역자원시설세 화력발전분 세율 인상을 골자로 한 지방세법 개정안 통과를 견인한 국회의원들을 만났다. 안 지사는 이상민 법제사법위원장과 진영 안전행정위원장, 박기춘 국토교통위원장, 조원진 안행위 간사, 전해철 법사위 간사, 홍일표 법사위 간사, 김태흠 의원, 정성호 국토위 간사 등을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새누리당 이인제 최고위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울시와 산하기관 인사에 개입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7일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시장이 전문성에 합당한 인사를 법 절차에 따라서 임명해야 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서울시를 보면 (박 시장이) 서울메트로, 서울도시철도공사, 시설관리공단, SH공사, 서울연구원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자리에 광범위하게 자신의 정치적 인맥, 시민사회 활동 당시 인맥을 무차별적으로 선임을 해놓았다”고 지적했다. 이 최고위원은 “서울시 재정으로 운영되고 있는 서울시립대 초빙
[천지일보=정인선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7일 2.8 전당대회 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이날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치러진 예비경선(컷오프)에서 박지원·이인영·문재인 후보가 당 대표 본선에 진출했고, 박주선·조경태 후보는 예선 탈락했다.최고위원 경선에선 노영관 후보가 유일하게 고배를 마시고, 전병헌 이목희 주승용 유승희 정청래 박우섭 문병호 오영식 후보가 최종 통과했다.예비경선에는 378명의 선거인단 중 총 326명이 참여해 투표율 86.2%를 기록했다. 선거인단은 대표 예선에서 1표, 최고위원 예선에서 3표를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