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요약-◆휘청이던 日기업 회복세‘노재팬’ 일본 제품 불매운동으로 실적이 급감했던 일본 기업들이 한일관계 개선에 따라 다시 실적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불매운동에 대표적 품목이던 일본 맥주와 의류 등의 판매량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일본 맥주는 1년 새 수입액이 2배 이상 늘었으며, 유니클로는 매출이 노재팬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예스재팬으로 日 문화도 인기3년여간 이어져 온 노재팬은 ‘예스재팬’으로 바뀌는 모양새다. 최근에는 일본 문화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으로 여행을 가는 여행객의 수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올해 들어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윤리특위)가 30일 ‘가상화폐 이상 거래’ 의혹을 받는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윤리심사자문위원회(자문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하면서 김 의원 징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또 더불어민주당 내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에서도 김 의원에 대한 중징계가 거론되면서 이재명 대표가 그를 ‘손절’할지도 관심이 쏠린다.윤리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여야가 각각 제출한 김 의원 징계안을 상정했다. 위원들은 회의를 통해 김남국 의원 징계안을 자문위에 회부하기로 결정했다. 자문위
[천지일보 순천=김미정 기자]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개장 58일 만인 28일(12시 28분), 관람객 400만명을 돌파하며 800만명 목표 관람객 수의 50%를 달성했다. 176일 만에 400만명을 넘어섰던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비교해 3배가량 빠른 속도다.차별성과 완성도를 갖춘 정원, 특히 2023정원박람회 ‘Big change 10’이라고 불리는 콘텐츠들은 단연 이번 박람회의 흥행 주역으로 꼽히고 있다.그 중 오천그린광장은 YB밴드 콘서트, 최현우 마술쇼 등 각종 문화 공연이 치러지는 문화공간이자, 시민들이 일상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국민의힘이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와 관련해 국민들의 불안을 해소할 노력은커녕 광우병‧4대강까지 소환하면서 주특기인 ‘괴담 선동’ 카드를 꺼내들었다”고 비판했다.민주당 홍성국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불안과 우려를 괴담이라 매도하는 파렴치한 선동을 당장 멈추고 주권국가로서 일본에 당당하고 떳떳하게 대응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홍성국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은 “정치가 과학을 이기려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며 ”시찰단이 일본 정부가 보여주는 것만 보고, 다핵종제거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유통업계를 중심으로 캐릭터 마케팅 열풍이 불고 있다.아동은 물론 강력한 덕후력을 가진 ‘키덜트(키즈+어덜트)’ 고객이 소비 큰손으로 떠오르자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캐릭터 상품을 개발해 소비 심리를 겨냥하고 있다. 캐릭터의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를 앞세워 브랜드 인지도와 호감도를 높이고 집객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러한 트렌드에 힘입어 대형마트 역시 캐릭터 상품 강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29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침구, 식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선보인 캐릭터 상품들이 키덜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매출 특수
[천지일보=이솜 기자] 전쟁을 시작한 지 1년을 훌쩍 넘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징병 규정 강화에 나섰다. 청년들이 해외로 나가지 못하도록 여권을 뺏고, 입영 통지서를 온라인을 통해 보내며 경찰과 당국이 징집 기피자를 추적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됐다. ◆러 징병 법안 개정… 2차 동원령 의혹도러시아 의회는 청년들의 징병 회피를 훨씬 더 어렵게 만들기 위해 관련 개정안을 서둘러 통과시켰다.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방장관은 앞서 연초 러시아 군 병력을 115만명에서 15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러시아 하원(국가두마)은
박희제 언론인1989년 초연 이후 ‘롱런’ 기록을 잇고 있는 서울 대학로 터줏대감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엊그제 아내와 관람했다.1996년에도 동숭아트센터 소극장에서 봤던 작품인데, 늙은 도둑 역을 맡던 명계남 대신 다른 연기자가 출연했다. ‘덜’ 늙은 도둑 역의 박철민은 20년 넘게 같은 역으로 나오고 있어 반가웠다. 관객을 사로잡는 그의 애드리브와 코믹 연기는 압권이었다.두 ‘늘근도둑’이 부조리한 세상을 향해 던지는 돌직구 만담은 ‘촌철살인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다. 단순 절도 전과 18범 ‘더 늘근도둑’과 사기 전과 12범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의 핵심 피의자인 강래구(58)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을 재판에 넘겼다. 검찰은 강씨가 살포에 관여한 자금 중 6000만원이 300만원씩 20개의 봉투에 담겨 현역 의원들에게 실제 전달된 것으로 파악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정당법위반, 정치자금법위반 및 뇌물수수 혐의로 강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12일 강씨와 윤관석·이성만 의원 등을 압수수색하며 수사를 본격화한 뒤 기소한 첫 사례이다.검찰에 따르면 강씨는 2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핵심 피의자들이 수사가 본격화하기 이전부터 조직적으로 증거인멸에 나선 것으로 보이는 정황을 포착하고 구체적인 경위 파악에 나섰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지난 24일 무소속 윤관석(63) 의원의 구속영장 청구서에 압수수색 직전 휴대전화를 교체한 점을 증거인멸 정황으로 기재했다.검찰은 지난달 12일 돈봉투 수사를 공식 개시하며 무소속 윤관석 의원의 주거지 등 20여곳을 대대적으로 압수수색했는데, 당시 검찰이 확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취업청탁’ 의혹을 받는 박지원 전 국정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을 피의자로 입건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직권남용 혐의를 받고 있는 박지원 전 원장과 서훈 전 실장의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해 두 전 원장의 재임 시절 업무 및 채용 관련 기록 일체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전 서울 내곡동 국정원 본청의 국정원장 비서실장실과 기획조정실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국정원은 최근 문재인 정부 시기 인사업무를 자체 감사했다. 감사 결과 전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검찰이 KT 하청업체인 KDFS 임원을 소환하며 구현모 전 KT 대표의 ‘일감 몰아주기 의혹’ 수사를 지속하고 있다.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이날 오전 KDFS 상무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했다.A씨는 KT 본사에서 시설관리사업 관련 업무를 담당했던 인물로 알려졌다. 그는 2020년 구 전 대표 취임 이후 계열사인 KT텔레캅으로 옮겼다가 KDFS 상무로 재취업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은 A씨와 구 전 대표와의 친분 등이 일감 몰아주기의 배경으로 의심
중국이 한국에 대해 민·관에 걸친 저강도 압박을 이어가고 있다.특히 지난 주말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참석하고, 그 계기에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한 뒤 한국에 대한 견제의 흐름이 두드러진다.다만, 2016년 주한미군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때 한한령(限韓令·한류 제한령)을 발동하고, 사드 부지를 제공한 롯데의 중국내 사업을 강도높게 압박했던 것과 같은 가시적인 신규 조치들은 아직 없다.그러나 한미동맹, 한미일 공조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한국 정부를 중국 민관이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곽상도 전 의원 ‘아들 50억 의혹’ 관련 검찰이 김상열 호반건설 회장을 소환했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강백신 부장검사)는 이날 김 회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검찰은 김 회장을 상대로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성남의뜰 컨소시엄 이탈을 요구한 이유 등을 파악하는 것으로 전해졌다.호반건설·부국증권은 당시 산업은행 컨소시엄에 참여한 바 있다. 산업은행 컨소시엄은 화천대유자산관리가 참여한 하나은행 컨소시엄의 경쟁상대였다. 검찰은 호반건설이 하나은행에 공동사업을 제안하면서 성남의
[천지일보=임혜지 기자]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역사관과 변호사법 위반 등 각종 의혹을 두고 야당과 후보자가 첨예하게 대립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유럽연합(EU) 지도부와 만나 외교 장관 전략대화를 신설하고 러시아를 강력 규탄하는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소환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이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워싱턴 3자회담’을 이르면 올 여름께 개최하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박민식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더불어민주당 2021년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번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윤관석(63) 의원을 22일 소환해 12시간에 걸쳐 조사를 벌였다.검찰은 윤 의원이 송영길 전 대표와 공모해 다수의 의원들에게 돈을 전달했다고 보고 있다. 윤 의원은 의혹에 관한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검찰은 구속영장을 청구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비공개로 검찰 소환 조사에 응한 윤 의원은 오후 10시 40분이 넘어서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윤 의원은 이날 오전
[천지일보=임혜지, 홍수영 기자] 경찰이 대통령 관저 이전 개입 의혹과 관련해 역술인 천공 수사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경찰은 천공을 참고인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핵심 사건 관계인으로 보고 수차례 소환 요구를 했지만 끝내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천공에게) 수십 차례 출석 요구를 했지만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보여 이달 초 서면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천공이 이달 초 보내온 답에는 ‘관저 이전과 관련해서 참모총장 공관을 방문하거나 관여한 적 없다’는 내용이 있었다는 설명이다.천공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봉투 의혹 관련 무소속 윤관석 의원을 소환했다. 현역 의원으로는 2번째 검찰 조사다. 현역 의원 줄소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김영철 부장검사)는 22일 윤 의원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에 나섰다. 윤 의원은 이날 비공개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다. 윤 의원은 강래구 전 한국수자원공사 상임감사위원과 더불어민주당 이정근 전 사무부총장에게 국회의원에게 전달할 6000만원을 받아 현역 의원들에게 직접 준 혐의를 받는다. 직접 전달한 돈을 포함 총 9400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검찰, ‘민주당 돈봉투 의혹’ 윤관석 의원 비공개 소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22일 다양한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하림 ‘용가리 어묵·만두’ 출시… 용가리 브랜드 확장㈜하림이 최근 ‘용가리 땡’을 선보인 데 이어 공룡 모양 어묵인 ‘용가리 어묵’과 아이들 입에 쏙 들어갈 크기의 ‘용가리 만두’를 새로 출시하며 ‘용가리’ 브랜드 라인업을 강화했다.하림은 1999년에 신선한 국내산 닭고기 순살을 공룡 모양으로 만든 치킨 너겟 ‘용가리 치킨’을 처음 선보였다. 용가리 치킨이 20년 넘게 꾸준한 사랑을 받다 보니 어린 시절 용가리 치킨을 반찬이나 간식으로 접했던 세대가 이제 자녀와 함께 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2014년 대장동 컨소시엄 구성 당시 우리은행의 컨소시엄 참여 및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청탁 대가로 200억원 상당의 대가를 약속 받은 혐의를 받는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사업 초기에 우리은행 컨소시엄이 최종 무산된 데는 사업 관여 사실을 은폐하려는 박 전 특검의 뜻이 작용했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21일 서울신문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엄희준)는 지난 3월 박 전 특검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사업 관여 사실을 숨기려 겉으로는 우리은행 컨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