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두고 수능시험을 전폭적으로 지원하는 한국 사회만의 독특한 특징에 외신이 주목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5일(현지시간) ‘한국, 연례 입학시험 셧다운에 대비하다’라는 기사에서 “학업 성취가 무엇보다 중요한 한국에서 목요일(수능일) 전국 학생들이 매우 중요한 대학 입학시험을 준비함에 따라 한국의 많은 영역이 정지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블룸버그는 “현지시간으로 16일 전국 고사장에서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45분까지 치르는 시험에 50만명이 넘는 수험생들이 응시하기 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일 정상회담이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서 개최된다.1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오는 16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약 두 달 만에 다시 만나게 됐다.앞서 한일 정상은 지난 9월 10일 인도 뉴델리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한 바 있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오는 17일 스탠퍼드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세계 1·2위 경제 대국의 두 정상이 1년 만에 대좌한다. 이에 앞서 양국의 재무수장·책사가 만나 디커플링(산업망·공급망 등에서 배제)을 모색하지 않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양국 사이로 훈풍이 부는 분위기다.미국 백악관과 중국 외교부는 각각 조 바이든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고 로이터 등 외신이 10일(현지시간) 일제히 전했다.미중 정상회담은 APEC 정상회의가 개최되는 샌프란시스코 베이에서 오는 15일 열릴 전망이다. 회담
2023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막한다.오는 17일까지 7일간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선 21개 회원국 정상을 포함해 경제 각료, 기업 최고경영자(CEO), 학자 등 수만명이 모여 경제, 무역, 인프라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도 참석할 예정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도 APEC 참석차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존 리 홍콩 행정장관 등 미국 제재를 받고 있는 회원국 정상들은 불참할 것으로 예상된다.11일부터
[천지일보=방은 기자] 허리케인 피해 현장에서 굶주린 젖먹이에게 자기 모유를 먹인 멕시코시티 경찰이 특별 승진했다.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뉴몰든 한인타운을 방문해 김치를 선물 받고선 “(먹으면 매워서) 머리가 터질까? (머리가) 남아 있을까?”라고 농담을 던졌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주요 도시 중에서 상점 절도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뉴욕인 것으로 조사됐다. 직업성 피부암으로도 불리는 비흑색종 피부암은 자외선에 노출된 근로 환경에서 주로 발생하며 이 병으로 인한 연간 사망자 수는 20년 새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핵심요약]◆심상치 않은 밥상 물가소비자 물가가 3개월 연속 3%대의 오름세를 이어가는 등 장바구니 물가가 심상치 않다. 지금의 물가 상승은 일시적 상승이라기보다는 대내외의 복합적 요인에 기인하는 전반적인 상승 기조를 보이기에 더 우려스럽다. 미-중 대결에 따른 대중국 무역의 축소, 우크라이나 전쟁과 이-팔 전쟁으로 인한 곡물 및 유가의 불안정 등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물가 상승의 압박은 가중되고 있다. 한국의 대중국 무역의존도는 최근 줄어들고 있다. 한 국가에 대해 지나치게 높은 의존도는 국가 경제의 건전성을 훼손할 수 있다는 점도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영국 찰스 3세 국왕이 즉위 후 첫 의회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부를 언급하며 국빈 방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찰스 3세 국왕은 7일(현지시간) 오전 웨스트민스터 의회에서 개최된 ‘킹스 스피치(King's speech)’에서 “나는 이달 국빈 방문하는 한국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를 맞이하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킹스 스피치’는 영국 국왕이 의회 개회식에서 정부의 주요 정책을 발표하는 연설을 의미한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 때는 ‘퀸스 스피치(Queen's speech)’라고 불렸다.윤 대통령은 한·영
편집자 주미국이 최근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회원국 중 일부 국가들과 군사안보 협력 활동을 강화하면서 아세안과 아세안+3 등 기존 결속체들에 균열이 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런 와중에 러시아는 아시아태평양 지역(APR)의 관심 국가들과 장비공급과 합동훈련을 포함한 군사협력 및 군사기술협력(MTC)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어, 아세안 국가들의 군사안보를 둘러싼 방정식이 갈수록 복잡해지고 있다. 아세안 국가들은 중국과 미국 사이에서 나름 합리적인 균형을 유지하려 안간힘이다. 경제는 중국에 안보는 미국에 의지하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수소, 인프라, 자동차 등 산업 전반의 경제 협력을 다지기 위해 업무협약을 총 46건 체결했다.23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경제인협회와 사우디 투자부는 공동으로 22일(현지시간) '2023 한-사우디 투자 포럼'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방문규 산업부 장관과 칼리드 알 팔레(Khalid A. Al Falih) 사우디 투자부 장관이 임석했다.한국전력, 포스코홀딩스, 롯데케미칼이 사우디 아람코와 함께 155억 달러의 블루암모니아 생산 협력 의향서(LOI)를 체결하는 등 수소 분야 관련 협력이 3건 체결됐다.
[리야드=뉴시스] 사우디아라비아를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리야드 야마마궁에서 무함마드 빈 살만 빈 압둘아지즈 알 사우드 왕세자 겸 총리와 한-사우디 확대회담을 하고 있다.
크리슈나 스리니바산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이 한국의 긴축재정과 재정준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스리니바산 국장은 13일(현지시간) 모로코 마라케시에서 진행된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및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동행기자단과 만나 "지난해부터 한국이 지출을 줄이는 방향으로 (재정 기조를) 가고 있는데 이는 옳은 방향"이라고 밝혔다.스리니바산 국장은 "한국은행은 적절한 통화 긴축 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아직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돌아오지 않았기 때문에 IMF가 권고하는 것도 통화정책을 긴
[천지일보=방은 기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지난달 기준금리를 동결했을 때 연준 위원들은 연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한지를 두고 엇갈린 견해를 가졌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월트디즈니(이하 디즈니)가 방문객 감소에도 1년 만에 테마파크의 일부 입장료를 인상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북한·러시아 외교관계 설정 75주년을 기념하는 축전을 주고받았다. 12일 오전 5시 4분 58초(한국시간) 호주 태즈메이니아주 호바트 남남서쪽 1170㎞ 해역에서 규모 6.4
[천지일보=방은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이 25일(현지시간) 70주년을 맞은 한미 동맹에 대해 “핵심 안보 동맹에서 필수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으며, 그 범위와 중요성이 날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한미상호방위조약 체결 70주년(10월 1일)을 앞두고 이날 워싱턴DC에서 열린 제8차 국제전략연구소(CSIS) 한미전략포럼에 참석한 블링컨 장관은 기조연설과 보도자료를 통해 “70년간 한미관계는 핵심 안보동맹에서 필수적인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성장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한미관계를 “긴밀한 인적, 경제적 관계이며 우리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3일 한덕수 국무총리와 만나 “안정적이고 실질적인 중한 관계는 양국과 양국 인민의 공동이익에 부합하고 지역의 평화와 발전을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중국중앙TV(CCTV)가 공개한 1분 44초 분량의 영상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오후 저장성 항저우 시후 국빈관에서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막식 참석차 방중한 한 총리를 면담한 자리에서 “중한 관계는 이사 갈 수 없는 가까운 이웃이자 떼려야 뗄 수 없는 협력 동반자”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시 주석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러시아가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과 관련해 “비우호적 발언으로 양국의 협력과 발전에 심각한 손상을 가한다”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은 기조연설에서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협력이 한국의 안보에 위협을 가할 것이라고 강보했다.스푸트니크통신은 22일(현지시간) 러시아 외교부 발표를 인용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교부 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이 이날 이도훈 주러시아한국대사를 만나 이 같은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루덴코 차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제78회 유엔총회 연설 중 러시아에 대한 비우호적 발언으로 러시아와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대한민국의 경제적 지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16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은 화상 연설을 통해 한국의 새로운 재정 지원 합의를 언급하며 “추가 패키지에 대한 중대한 진전을 달성했다. 한국의 지원 합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고 독일 dpa통신 등 외신이 이날 전했다.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한국을 비롯한 미국·독일·벨기에·노르웨이 등 다른 지원 국가들을 하나하나 언급하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원에 감사해했다.앞서 윤석열 한국 대통령은 지난주 인도에서 열린 G20 정상회
편집자 주오는 5일부터 7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43차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린다. 아세안 10개국뿐 아니라 한국을 포함한 미국, 중국, 일본, 호주 등 22개국의 정상급 인사들과 9개 국제기구가 참석한다. 아세안은 국제 정세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지난 1967년 창설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정치·경제적 연합체다. 미얀마 사태와 남중국해 분쟁, 미·중 갈등 속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다양한 현안들이 논의될 예정이다. 주요 안건은 녹색 경제 인프라 구축, 탄력적인 공급망 개발, 식량 안보, 디지털 경제와 통합 결
일본 정부가 이르면 오는 24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방류하기로 하자 전문가와 외신도 그 파장에 주목했다.방사능 모니터링 단체 세이프캐스트의 수석 연구원 애즈비 브라운은 2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기고에서 일본의 이번 결정이 좋지 않은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았다.브라운은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은 완전히 투명하지도, 일본과 해외의 중요 이해관계자를 충분히 포함하지도 않은 과정을 거쳐 방류를 결정했다”며 “수 십년간의 불신과 논쟁이 될 수 있는 씨앗을 심은 것”이라고 주장했다.그는 “일본은 그보다 더욱 불투명할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가 윤석열 대통령과 올해 말까지 고위급 경제·정치 회담 재개하기로 합의했다고 19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워싱턴 인근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3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짧은 만남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양 정상은 양국 간 비즈니스 교류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활발한 대화와 협력이 지속되는 것을 환영했다고 일본 정부가 밝혔다.양 정상은 또한 긴밀한 의사 소통을 유지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일본 정부가 발표했다. 고위급 회담을 재개하기로 한 합의는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한미일 정상회의가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서 18일(현지시간) 열렸다. 이를 두고 외신에서는 중국과 북한의 위협에 대한 한미일 3국의 협력이 강화됐다는 보도가 나왔다. 특히 역사에 대한 문제로 사이가 멀었던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개선된 부분이 많은 조명을 받았다.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한국과 일본의 파트너십 관계가 공고해지는 건 미국의 외교적 꿈”이라며 “러시아의 우크라니아 침공, 중국의 경제·군사적 야망,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동맹국과의 협력이 절실해진 미국이 한국·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