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대경 기자] 홍준표 대구시장이 최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비판 발언을 이어온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등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홍 시장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요즘 벌어지고 있는 일들이 박근혜 탄핵 전야같이 우리 내부를 흔드는 탄핵 때 같은 세력이 또 있다는 느낌이 드는 것은 왜일까?”라고 적었다. 이어 “이 사람들은 이제 갓 출범한 윤석열 정권을 또 흔들어 무얼 노리는 걸까?”라며 “대통령의 문제 발언 직후 수습책으로 참모진들에게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정면 돌파하라고 조언했는데 대통령께서 내 생각과 다른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감사원이 서해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 문재인 전 대통령에게 서면조사를 요청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를 ‘정치 보복’이라며 강하게 반발했고, 국민의힘은 그런 감사원의 절차를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정치권에 따르면 감사원은 최근 문 전 대통령 측에 이메일과 전화 등을 통해 서면 조사에 응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한 몇몇 관계를 확인하겠다는 취지로 보인다. 하지만, 문 전 대통령 측은 감사원 조사 통보에 강한 불쾌감을 나타내며 이메일을 감사원 쪽으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첫 국회 국정감사가 오는 4일부터 막을 올린다. 오는 24일까지 14개 상임위원회에서 국감이 진행된다. 이어 운영위·정보위·여성가족위 등 겸임 상임위 3곳의 감사가 다음달 3일까지 이어진다. 아울러 이번 국감의 피감 기관은 783곳으로, 지난해보다 38곳이 늘었다. 2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서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 당시 대북·안보 논란과 태양광 및 탈원전 정책 등을 집중적으로 추궁한다는 방침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최근 대통령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외교 논란과 대통령실 이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당내 친윤계 의원들을 저격하고 나섰다. 이 전 대표는 30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친윤계 의원들을 북한에 빗대 비판했다. 북한은 핵을, 친윤계는 공천권을 갖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점에서 똑같다고 평가절하했다. 그는 “핵을 가질 때까지는 어떤 고난의 행군을 걷고 사람이 굶어 죽고 인권이 유린돼도 관계없다는 ‘휴전선 위의 악당’들을 나는 경멸한다”고 했다. 이어 “당권, 소위 공천권을 갖기 위해서는 어떤 정치파동을 일으키고 당헌, 당규를 형해화 하며 정권을 붕괴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최근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을 유례 없는 강달러라고 진단하고 “시장 안정 조치를 일부 취했지만 더 긴장감을 갖고 대응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 다만, 아직까지 경제 문제가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각종 논란으로 인해 지지율마저 비상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제3차 거시금융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지난주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인상한 이후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국제 금융 시장이 요동을 치고 있다”며 “유례없는 강달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박진 외교부 장관에 대한 해임 건의안이 전날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에 상정·처리된 것을 두고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오전 김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어제(29일) 김진표 국회의장은 민주당이 제출한 박진 장관 해임 건의안을 국민의힘과 협의도 제대로 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의사일정 변경에 동의해줌으로써 의장의 중립성에 대한 국회법 취지를 정면으로 배치했다”고 설명했다. 송 원내수석은 “그동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30일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을 전날 국회 본회의에 상정한 김진표 국회의장에 대한 사퇴 권고안을 제출할 에정이다. 국민의힘 김미애 원내대변인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의회 민주주의를 지키고자 하는 노력을 했어야 되는데 민주당의 윤석열 정부 발목잡기에 국회의장이 끌려 다니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국회의장은 민주당의 의장이 아니다.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고 의장으로서는 합의 정신을 지켜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이날 오전 중 김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은 29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을 최초 보도한 문화방송(MBC) 박성제 사장 등을 정보통신망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고발 외에도 언론중재위나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제소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 ‘MBC 편파·조작 방송 진상규명 특별위원회’(TF)는 이날 오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을 방문해 박성제 MBC 사장, 박성호 보도국장, 취재기자 등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형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장을 제출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유승민 전 의원은 29일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해 “대통령실이나 우리 당이나 국민을 개돼지로 취급하는 코미디 같은 일을 당장 중단하고 이 문제는 깨끗하게 사과하고 지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대구 경북대학교에서 ‘무능한 정치를 바꾸려면’이라는 특강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온 국민이 지금 청력 테스트를 하는 상황이다. (국민이 ) 먹고 살기가 얼마나 힘든데, 얼마나 기가 막히겠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런 문제로 이 중요한 임기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게 “우리 국민의 자유, 안전, 번영을 지켜내는 든든한 버팀목으로써 한미 동맹을 계속 발전시켜나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40분께 용산 대통령실 2층 확대회의실에서 해리스 부통령을 예방하고 “바이든 대통령과 지난주 런던, 뉴욕을 포함해서 여러 차례 만나 우리 동맹의 발전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가졌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한미동맹은 한반도를 넘어서 글로벌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고, 군사동맹에서 경제기술동맹으로 확대되고 있다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속보] 정진석 “외교장관 해임? 野, 무책임한 국익 자해 행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속보] 정진석 “정기국회 기간 ‘여야 민생경제협의체’ 구성 제안”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더불어민주당이 박진 외교부 장관의 해임 건의안을 발의한 데 대해 “국민들께서 어떤 것이 옳고 그른지 자명하게 아실 것이라 생각한다”며 사실상 거부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해당 사안에 대해 “박 장관은 탁월한 능력을 가진 분이고 건강이 걱정될 정도로 국익을 위해 전세계로 동분서주하는 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북한이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어제 북한이 또 미사일을 쏴서 국가안전보장회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9일 박진 외교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예고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이를 저지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쳤다. 다만, 해임 건의안이 국회를 통과해도 윤석열 대통령의 수용 없이는 해임 절차를 진행할 수 없다. 결국 윤 대통령의 의중이 가장 중요해진 셈이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28일 김진표 의장과 만나 29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박 장관 해임건의안을 상정하지 말아달라고 호소했다. 주 원내대표는 취재진과 만나 “외교부 장관은 국익을 지키기 위해 전 세계 국가들과 교섭, 협상을 하는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차기 당권 주자로 꼽히는 국민의힘 조경태 의원은 28일 대구‧경북 지역을 방문하고 당심 다지기에 나섰다. 조 의원은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심문과 관련해 “결과와 상관 없이 (이 전 대표가)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오후 국민의힘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심문이 시작됐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조 의원은 “이 전 대표는 이미 리더십을 잃었다고 본다. 당원으로부터 신임을 잃는다면 힘을 잃는 것”이라며 “(가처분)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28일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외교를 둘러싼 논란을 겨냥해 “총성 없는 전쟁인 외교에 연습은 없다. 초보라는 말로 양해되지 않는 혹독한 실전”이라며 “제1당으로서 이번 외교참사의 책임을 분명히 묻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대통령의 영미 순방은 이 정부의 외교 수준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조문 없는 조문외교, 굴욕적 한일정상 회동은 국격을 훼손했다. 전기차 차별 시정을 위한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논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이재명 “4년 중임제 개헌… 개헌특위 구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윤리위원회(윤리위)가 이준석 전 대표의 추가 징계를 시사한 가운데 국민 46.6%가 추가 징계는 잘못된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천지일보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코리아정보리서치(중부)가 지난 25~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이 전 대표의 추가 징계에 대해 여론조사 한 결과 ‘잘못하는 것’이라는 응답은 46.6%를 기록했다. ‘잘 한 것’은 35.5%로 부정 평가가 11.1%p로 오차 범위 밖이다. 아울러 ‘잘 모르겠다’는 17.9%로 조사됐다. 성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은 27일 윤석열 대통령 사적 발언 논란에 대해 “MBC에 팩트체크를 아주 불량하게 한 언론윤리 위반이 있다고 보고, (대통령실은) '바이든'은 아니라고 명확하게 부인을 하는데 ‘XX’라는 건 시인도 부인도 안 해 대응이 굉장히 부실하다”며 MBC와 대통령실을 동시에 비판했다. 하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종합해보면 불량보도와 부실대응의 조합으로, 사안을 아무리 분석해봐도 양비론을 피할 수 없을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하 의원은 MBC 최초 보도에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과 관련해 우리 정부가 미국 국무부와 국가안보회의(NSC)에도 해명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정부 고위 당국자는 “미국 NSC 고위 당국자에게 윤 대통령 발언에 대한 언론 보도와 관련, 해당 발언이 미국에 대한 것이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설명했다”고 밝혔다. 지난 22일 김은혜 홍보수석이 뉴욕 현지에서 윤 대통령 발언 취지에 관해 브리핑한 직후, 외교 당국 차원에서 이를 미국 측에 공유하는 형식으로 입장 전달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조태용 주미대사가 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