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각 동 주민센터 3월 6일까지 상자텃밭 800세트 선착순 분양[천지일보=이옥미 기자] 성동구(구청장 고재득)는 가정에서 친환경 채소를 직접 재배할 수 있는 상자텃밭을 26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동 주민센터에서 총 800세트를 선착순으로 보급한다.상자텃밭 세트는 상자텃밭, 친환경 배양토 40ℓ(20리터 2포), 모종 6주, 씨앗 2종, 설명서로 구성되며, 가격은 1세트당 4만 원이지만 주민들은 20%인 8000원만 부담하면 된다.종류는 물관리가 편리한 이랑텃밭과 급수봉텃밭, 햇빛 투과율이 높고 통풍이 잘되는 메쉬 텃밭으로 총
VOL.19 김진호 화백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선거 업무를 관장하고 있는 선거관리위원회가 내세우는 홍보 문구인데, 선거가 민주주의의 꽃이 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 그 자체만큼 제도가 잘 돼 있고, 운영이 원만해야 한다. 6.4 지방선거가 100일이 채 남지 않은 상태에서 거대 정당에서 대선공약으로 내건 기초선거 정당공천이 폐지될 것인지, 식언(食言)하고, 정당 공천을 유지할 것인지 공식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 그 책임을 지고 있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시한 마감인 2월말이 며칠 앞두고 있으나 뾰족한 대책이 없고 문을 닫은 것이나 마찬가지
지난 2010년 이후 처음 재개된 남북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25일 마무리됐다. 3년 4개월여 만에 재개된 이번 상봉행사의 상봉단 규모는 남북한 합쳐 763명이다. 나머지 이산가족들은 언론보도를 통해 상봉행사를 지켜봐야 했다. 이산가족정보통합센터에 따르면 이산가족 등록자는 1월 31일 기준으로 12만 9287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생존자는 7만 1503명, 사망자는 5만 7784명이다. 문제는 생존자의 상당수가 80세 이상의 고령이라는 점이다. 90세 이상은 7952명으로 11.1%, 80대는 2만 9823명으로 41.7%를 차지
한병권 논설위원 차기대권 구도에 큰 영향을 미칠 6월 지방선거가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다소 이르긴 하지만 서울시장 등 주요 단체장에 누가 당선되느냐가 주목된다. 결과에 따라 아직 안갯속인 2017대선판의 윤곽이 어느 정도 드러날 수 있기 때문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재선에 성공하면 문재인 안철수 의원과 함께 야권 ‘빅3’ 구도를 형성하게 된다. 새누리당은 서울시장 후보군의 정몽준 의원, 김황식 전 국무총리, 이혜훈 최고위원 중 누가 승리의 깃발을 꽂더라도 당선자는 일약 여권 내 대권주자로 부상할 것 같다. 현재 여권의 잠재적 대
석호익 통일IT포럼 회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초빙연구원 최근 우리나라 독립제작사들이 잇달아 해외진출을 하고 있다. 판미디어홀딩스, 샌미디어, 몬스터리 퍼블릭 등 독립제작사들은 해외의 제작사와 합작해 신규 방송프로그램을 만들거나 태국, 싱가포르, 홍콩, 대만 등 아시아권은 물론 영국 BBC방송을 비롯한 유럽과 미국 등 해외 저명 방송사에 방영권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그러나 독립제작사의 생존이라는 측면에서 보면 해외진출을 무조건 좋아할 만한 일이 아닌 것 같다. 우리나라 독립제작사들은 방송사와 독립제작사 간에 형성된 불공정한 갑을관계
양형남 에듀윌 대표 한양대 특임교수 옛날 어느 나라의 왕이 우연히 목동을 만나게 되었는데 목동의 됨됨이가 매우 성실한 것을 알고는 그를 왕궁으로 데려왔다. 왕이 데려온 목동은 모든 일에 충성스러웠고, 이를 매우 흡족해한 왕은 그를 왕궁의 재산 관리인으로 세우게 되었다. 일개 목동이 재산관리인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되자 신하들은 그를 질투하기 시작했고, 목동의 흠을 잡기 위해 일거수일투족을 샅샅이 살펴보게 되었다. 그런데 전혀 흠잡을 데가 없는 목동이었지만 가끔씩 왕궁 꼭대기에 있는 창고에 아무도 모르게 올라갔다 내려오는 이상한 행동을
수산시장에서 배우는 사회생활최수진고등어처럼때로는 눈 뜨고도 못 본 척, 죽은 척 해야 한다.아귀처럼내장, 간 등을 다 뒤집어놓고 있어야 한다.낙지처럼가끔 톡톡 물로 쏘아붙여야 한다.조개처럼입 꾹 다물고 있어야 한다. 그러다 작당한 때에 입을 벌려 발언해야 한다.해삼처럼수족관 바닥을 기어야 한다.새우처럼발버둥쳐야 한다.[시평]수산시장엘 가면, 참으로 많은 생선들이 수족관이나 고무로 된 큰 동이 안에 담겨져 있다. 마치 많고도 많은 다른 사람들이 뒤엉켜 살아가는 우리네 삶과도 같이, 서로 엉클어지고 뒤섞여져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이러
김학수 한체대 스포츠 언론정보연구소장 소치동계올림픽이 끝난 즈음에 김연아를 다시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다. 이상화의 올림픽 2연패, 박승희의 2관왕도 축하를 받을 만한 영광스런 성과이지만 김연아만이 갖고 있는 특별함이 있기 때문이다.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서 한국 피겨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던 김연아는 당시만 해도 ‘한국의 김연아’였다. 김연아 이전에도 아시아계 선수로서 일본의 이토 미도리, 중국계 미국인 미셸 콴 등이 이미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 대회를 제패하면서 세계피겨 무대는 황색돌풍이 지배하고 있었다. 김연아가 우승한
글 정라곤 시인 | 그림 김진호 화백
본문 : 계 21장구시대와 새 시대가 있게 되는 것은 왜 그러한가? 창조된 한 시대가 낡아지고 부패했을 때 허물고 새것으로 창조하게 된다. 이를 송구영신(送舊迎新)이라 한다. 이는 어제가 가고 오늘이 다시 온 것을 말한 것이 아니다. 이를(천지의 창조와 재창조의 순리를) 성경이 말한 하나님의 6천 년 역사에서 살펴본다.1. 창조 2. 언약 3. 부패(배도) 4. 새 목자 5. 심판 6. 구원 7. 재창조 8. 새 언약이었다. 역학(易學)에서는 이(재창조의) 시기를 우주 일주 해 곧 송구영신이라 하였고, 이 때가 1984년(甲子年)이
2014년(단기 4347년) 새해는 갑오년(甲午年) 말띠해다. 또한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의 해이기도 하다! 특히 올해는 말띠 중에서도 60년마다 돌아오는 청마(靑馬)에 해당되는 해로 행운을 상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청포도 이육사 시인의 백마타고 오는 초인, 초인은 구세주를 상징한다). 명정(明正) 철학원, 명정원장으로부터 갑오년의 12지 띠별 오늘의 운세를 알아본다. 명정철학원 원장 010-9688-5989철학박사(주역통달) 김 명 정(야간 : 010-5714-7899)역대정권 대통령 당선 적중.(독자를 위한 무료 운세, 궁합
본문: 마 13장, 마 23장▶ 지옥에 대한 분석지옥은 유황 불못이며, 마귀와 짐승과 거짓 선지자가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는 곳이다(계 20:9-15). 이 곳을 무저갱(無底坑)이라고 하며(계 20:1-3), 사망과 음부도 던져지는 불못인 지옥이다. 이를 한 마디로 표현하면 영도 육도 괴로움을 받는 불못이다. 이 곳은 마귀와 죄 사함 받지 못한 죄인들이 가는 곳이다. 예수님은 한쪽 눈, 팔, 다리만으로도 천국 가는 것이 온 몸이 지옥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낫다고 하셨다(마 18:8-9). 마귀가 있는 곳은 지옥이요, 하나님이 계
vol.18 김진호 화백
정라곤(논설위원, 시인) ‘왕가네 식구들’. 종영된 KBS-2TV의 주말 드라마다. 지난해 8월말부터 올 2월 16일까지 장장 5개월 반이나 안방을 찾아든 이 드라마는 숱한 화제를 뿌리면서 지난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3대가 함께 생활하는 왕씨 가족을 중심으로 부부 간의 갈등, 부모의 편애에 대한 자식들의 갈등 등을 그린 드라마다. 시청률이 매번 40% 이상의 고공 행진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고, 마지막 회(50회)도 47.3%였으니 TV드라마로서 성공작이라는 평을 받기에 충분했다. 거의 반년 동안 주말마다 시청자들의 관심을
2월 25일로 박근혜 대통령 취임 1주년을 맞는다. 5년 임기 중 1년을 마친 박 대통령의 국정 성적표는 전문가들의 낮은 평가에 반해 일반국민들은 무난하다는 평가다. 여론조사기관이 지난 1년간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을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가 전체의 56%를 나타냈다. 이 지지율은 역대 대통령 취임 1주년 시점의 평가 중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60%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데, 현 정부의 국정 기조를 유지할 수 있는 기반이라는 평가다. 대선 때 득표율 51.6%에서 시작된 국민 지지율은 박 대통령의 정부 조각(組閣)
최근 교육부가 내놓은 선행학습 금지법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지속되고 있다. ‘공교육 정상화 촉진‧선행교육 규제 특별법’이라 불리는 일명 ‘선행학습 금지법’은 박근혜 대통령이 내놓은 공약 중 하나다. 이번 특별법은 초‧중‧고교 및 대학의 정규 교육 과정과 ‘방과 후 학교’ 과정에서 선행교육을 금지하는 것과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평가를 하지 못하도록 금지하는 규정 외에도 사교육 기관의 선행교육 광고나 선전을 하지 못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이에 따라 각급 학교장에게는 선행교육을 지도‧감독하고 선행학습 예방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하
이병익 정치평론가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에 금메달 셋과 동메달 하나를 안겨준 영웅이 우리가 잘 아는 안현수 선수다. 그는 러시아에 귀화해서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서 출전했다. 그는 대한민국의 영웅이 아니고 러시아의 영웅이라는 점에서 씁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빅토르 안은 대한민국이 포기했던 선수였으므로 우리가 아까워하거나 속상할 이유는 없다. 빙상연맹이 안현수가 영웅으로 부활할 것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 제일 큰 죄라고 할 것이다. 한국에는 쇼트트랙 대표급 선수가 매년 바뀔 정도로 실력이 향상되고 선수가 넘쳐나니까 안현수
손석한 연세신경정신과 의원 원장 의사로부터 자녀가 장애 또는 난치 질환을 갖고 있다는 진단을 받게 되면, 대부분의 부모는 절망감과 불안, 그리고 부인(denial)의 반응을 보인다. “정말 그 병이 맞습니까? 별 것 아니기를 기대했는데요. 그러면 우리 아이 이제부터 어떻게 해요? 큰일 났네요.” 절망과 좌절의 반응이다. 불안 성향이 높은 엄마는 두려워하면서 다음과 같이 대답한다. “이 병이 평생 가나요? 고칠 수는 있나요? 만일 낫지 못하면 어떻게 하지요? 정말 걱정이 되네요.” 현실적 상황을 부인하는 반응은 사실 불행한 사건을 경
[독도시] 독도야! 사랑해 너를 사랑해 - 함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