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입시와 진학이 우선시되면서 전인교육이 설 자리를 잃어 가고 있습니다.”지난 11일 본지가 만난 하윤수 교육감이 최근 벌어진 서이초 교사 사건에 대해 언급하자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고 침통한 표정으로 이같이 말했다.하 교육감은 “학생에 대한 기초·기본교육과 함께 스승을 존경하고 제자를 사랑하는 존사애제(尊師愛弟)의 정신으로 교사와 학부모의 교육동반자 의식을 되살림으로써 교육공동체를 복원해야 한다”고 피력했다.하 교육감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도 ‘교육공동체 회복’에 대한 소신을 밝힌 바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3%대 지출 증가율인 660조원 안팎으로 편성될 것으로 전망된다.이는 올해 증가율인 5.1%에서 상당히 낮아진 수준이다.13일 정부와 여권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지난 11일 국민의힘 원내지도부에 이같은 내용을 담은 내년도 예산안을 보고했다.이렇게 되면 내년도 총지출은 올해 638조 7000억원에서 3%대 늘어난 638조~663조원 범위 내에서 편성된다.올해 증가율에서 훨씬 떨어진 3%대 초반까지 내려갈 경우 660조원에도 못 미치게 된다.2022~2026년 국가재정운용계획 중기 재정지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11일 폐영식과 K팝 콘서트를 끝으로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다. 1991년 강원도 고성 잼버리대회에 이어 32년 만에 열린 이번 행사에는 159개국에서 4만 3000여명이 참가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엔데믹(감염병 풍토병화) 이후 처음 열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에 전북도와 조직위원회는 개막일부터 한껏 고무됐다. 행사 초반 갖가지 논란으로 파행 위기를 맞은 잼버리는 전면에 나선 정부의 지원으로 안정을 찾아갔지만, 태풍의 영향으로 결국 대원들이 야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조기 퇴영해 인천에 머물던 앙골라 대표단 대원 4명이 몸살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다.11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2분게 중구 무의동 연수원에서 앙골라 국적의 스카우트 대원 4명이 두통 등 몸살 증상을 호소한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이들 대원들은 모두 10대 여학생으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검사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은 나오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3%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11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산하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이 발표한 올해 3분기 ‘경제동향과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수·수출 동반 부진으로 인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3%다.이는 금융위기(2009~2011년)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020~2021년) 등 위기가 닥쳤던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실적 수준인 것이라는 설명이다.주요 내수 부문 성장률은 민간소비 2.1%, 설비투자 -2.3%, 건설투자 –0.7%로 전망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행정안전부가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에 대응해 8일 오후 5시 위기 경보 수준을 ‘경계’에서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올렸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와 관련 살해·시한폭탄 테러 협박 메일이 발송돼 8일 경찰이 국회 폭발물 수색을 진행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증가한 온라인 ‘살인 예고 글’이 좀처럼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외에도 본지는 8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태풍 ‘카눈’ 북상에 위기경보 ‘심각’ 격상… 해수욕장 등 곳곳 통제(원문보기)☞행정안전부가 제6호 태풍 ‘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가 6만 4천여명까지 치솟았다.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직전주 대비 10% 넘게 오르면서 6주째 증가세를 이어갔다. 방역당국은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연기하기로 했다.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주(1~7일) 주간 일 평균 확진자는 5만 388명으로 직전 주 일 평균 4만 5524명과 비교해 10.7% 증가했다.지난 일주일(1일~7일)간 하루 확진자 발생 추이를 보면 5만 6099명→6만 4155명→5만 5460명→5만 4729명→5만 3119명→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카눈은 7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지나고 있다. 신림동, 서현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온라인에 ‘살인 예고 글’을 게시한 작성자 59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당분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기차 탈선 위력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전망… 새만금 떠나는 잼버리☞(원문보기)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남해안에 상륙한 뒤 한반도를 강타할 전망이다. 카눈은 7일 일본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방역 당국이 방역 완화 계획 발표를 미루기로 했다.질병청 관계자는 “이번주 수요일 브리핑을 통해 병원급 의료기관 마스크 의무를 포함해 코로나19의(감염병 등급) 4급 전환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발표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방역당국은 8월 중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을 현재 2급에서 4급으로 하향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6주 연속 증가하는 등 확산세가 강해짐에 따라 추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발표 일정을 연기했다.질
[천지일보=전국특별취재팀] “솔직히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되고 격리도 권고로 바뀐 순간부터 걱정이 앞섰어요. 우려가 현실이 되니 나를 지킬 방법을 더 찾아야겠다 생각했죠.”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만여명을 넘어서면서 본지가 만난 윤혜지(가명, 29, 용인시)씨가 방역대책이 완화되면서부터 우려한 상황이었다고 이같이 말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7월 첫째 주부터 전주 대비 20% 이상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8월 중순 확진자 규모는 작년 12월과 유사하게 주간 일평균 약 6만명 정도(일 최고 약 7만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할리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내·외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문화예술 축제 ‘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커피차를 후원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3일 할리스 커피차 ‘무빙 딜라이트’는 2023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진행 중인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앞 광장에서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멘토, 자원봉사자 등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커피 및 음료를 제공했다.이번 커피차 후원은 발달장애인들에 대한 사회적 포용을 지원하고 장애인 예술 분야 저변 확대를 응원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올해로 10주년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웨스틴 조선 서울이 프리미엄 주류의 인기가 높아짐에 따라 각 업장에서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프리미엄 주류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먼저 아메리칸 컨템포러리 레스토랑 ‘나인스게이트’에서는 맥켈란 위스키 페어링 디너가 오는 22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매달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테마의 프라이빗한 페어링 디너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나인스게이트에서 최고의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인 맥켈란과 페어링 디너를 꾸민다.이번 페어링 디너는 맥켈란 위스키 앰배서더의 프라이빗 클래스와 함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 A씨가 지난 7월 22일 여행사를 통해 구매한 항공권을 여행사의 홈페이지 게시판을 통해 취소했는데 여행사는 영업일인 7월 24일 해당 항공권의 취소 처리를 진행했다. 이에 항공사 취소 수수료가 7월 24일을 기점으로 계산돼 취소 시점인 7월 22일로 계산한 것보다 더 많이 나왔다.#2. B씨가 지난 2월 26일 해외 온라인 여행사를 통해 부산·호치민 왕복 항공권을 신용카드로 구매했다. 그러다 B씨는 당일 항공권 취소를 요청했으나 여행사는 소액의 포인트만 지급하고 나머지 대금에 대해서는 환급해주지 않았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3일 편의점 소식을 전한다.◆CU, 진짜 먹는 ‘와이파이도시락’ 출시… 각국 특색 살린 4종해외여행 데이터 필수품 와이파이도시락이 편의점 CU에서 진짜 먹는 간편식으로 재탄생했다.CU는 이달 와이파이도시락과 손잡고 ‘CU에서 즐기는 해외 식도락 여행’ 콘셉트로 미국, 일본, 베트남, 태국 4개국 대표 먹거리 상품을 선보인다.먼저 CU가 내놓는 ‘스파이시 립정식(7700원)’에는 미국 대표 메뉴인 바비큐 립이 담겼다. 매콤달콤한 바비큐 소스가 발려 진한 풍미의 아메리칸 바비큐 립이 들어가 웨스턴풍의 도시락이
[천지일보=방은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 7월 미국에서 두 자릿수 판매 실적 증가를 기록했다. 제5호 태풍 ‘독수리’ 상륙으로 중국 베이징과 허베이성 등 수도권에 사흘 동안 폭우가 쏟아져 20명이 숨지고 33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다. 영국의 지난달 주택가격이 2009년 7월 이래 14년 만에 최대 폭 하락했다. 50도를 오르내리는 폭염 예보가 나오자 이란 정부가 이틀간의 공휴일을 선포했다. 미국 기업들의 6월 구인 규모가 2년여 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중남미 일부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국립한글박물관, 광복절 78주년 기념전코로나19 확산 이후 4년 만에 재개우리말사전 ‘말모이’ 원고 등 한자리에[천지일보=백은영 기자] 우리의 말과 글이 금지된 시절이 있었다. 일제강점기, 우리의 말과 글은 물론 우리의 정신과 문화까지 뿌리 뽑으려 했던 일제에 맞서 꿋꿋하게 우리의 말과 글을 지켰던 이들. 지난 2019년 1월 개봉된 영화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일제강점기에 독립군, 독립운동가들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이 일제에 항거하며 말과 마음을 모아 우리말 큰사전을 편찬한 이야기를 그렸다.“사람 모이는 곳에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동아오츠카가 오는 12일까지 약 170개국 4만 3000여명이 참가하는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세계잼버리)’에 공식 음료로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세계잼버리는 세계스카우트연맹이 주최하는 가장 큰 스카우트의 국제행사로 4년마다 열리며 전 세계가 스카우트 안에서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다. 세계잼버리는 인종, 종교, 이념, 문화의 차이를 뛰어넘어 전 세계 스카우트들에게 있어 만남의 장이자 우정의 장이며 즐거움의 장이다.우리나라는 1991년 ‘세계는 하나’라는 주제로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 도심에서 이색 피서 즐겨요”긴 장마에 여름휴가를 놓쳤다면 멀리 떠나는 대신 가까운 곳으로 눈을 돌려보면 어떨까. 광주 도심에도 문화·예술, 생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관광명소가 가득하다.도심을 벗어나지 않고도 즐길 수 있는 캠핑장이 인기다. 북구 주암로에 있는 ‘광주시민의숲야영장’은 첨단지구에서 자동차로 10분만 달리면 만날 수 있다. 영산강, 수변공원과 절묘하게 어우러져 자연을 가득 누릴 수 있으며 시설도 최신식이다. 지난달 23일에는 광주시민의숲에 물놀이장이 개장해 가족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코로나 초선’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했던 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이번엔 ‘노인 비하’ 설화에 휩싸였다. 민주당 이재명 대표로부터 ‘당 쇄신 전권’을 위임받았던 혁신위지만, 혁신위 성과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위원장 리스크까지 겹쳐 출범 48일 만에 좌초 위기를 맞은 모습이다.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2030세대 청년 좌담회’ 자리에서 본인의 자녀가 어릴 때의 발언을 빌어 “자기가 생각할 때는 평균 여명을 얼마라고 보았을 때 자기 나이부터 여명까지, 엄마 나이로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열라면에 마늘·후추 더했다”… 오뚜기 ‘마열라면’ 출시㈜오뚜기가 매운 라면의 대표주자인 열라면에 마늘과 후추를 더한 ‘마열라면’을 8월 중 출시한다.1996년 출시된 오뚜기 ‘열라면’은 깔끔하게 매운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두터운 마니아층을 확보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최근 젊은 층을 중심으로 매운 라면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열라면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2020년 ‘순두부 열라면’ 레시피 확산 이후 열라면에 다양한 부재료를 넣어 먹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