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베네치아 시장은 25일(현지시간) 관광객 유입을 제한하기 위해 도입한 도시 입장료가 성공적으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자평했다.시에 따르면 제도 시행 첫날인 이날 약 11만3천명이 시의 공식 웹사이트와 앱을 통해 방문 등록을 했다. 이중 베네치아에서 숙박하지 않고 당일 일정으로 방문한 관광객 1만5천700명이 도시 입장료로 5유로(약 7천원)를 결제했다.4만명은 입장료를 낼 필요가 없는 1박 이상의 숙박객이었고, 나머지는 학생, 노동자, 거주민의 친척 또는 친구 등 면제 대상이었다.지역 일간지인 베네치아투데이는 이날 도시 진입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남동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고농도 오염물질 배출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 결과 기준치 초과 오염 폐수 배출 등 위법행위를 저지른 36개소를 적발해 행정조치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이달1일부터 19일까지 고농도 폐수 불법배출로 인한 승기하수처리장 유입수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질유해물질을 다량으로 취급하는 도금업종 등 113개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반 2개 조를 편성해 특별점검했다.점검결과 도금업체, 금속 표면처리 업체 등 31개소에서 처리된 폐수에서 배출허용 기준치를 초과한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오는 5월말까지를 ‘2024년도 상반기 특별 체납징수기간’으로 정하고 56억원(지방세 30억원, 세외수입 26억원)을 징수목표로 체납징수 활동에 들어간다고 25일 밝혔다.이번 특별징수기간 모든 세입부서에서는 징수 활동을 강화해 지난해와 올해 체납분에 대한 납부독촉 고지서를 발송한다. 자동차세와 교통 관련 과태료를 상습적으로 체납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번호판 상시 영치를 진행한다.또 모든 세입부서에 특별 체납징수 전담팀을 구성해 고액체납자의 부동산과 차량, 예금, 급여, 가상자산 등 소유재산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국토교통부 결정으로 ‘주택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을 2024년 5월 31일에서 2025년 5월 31일까지 1년 추가 연장한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는 전세나 월세 계약 때 30일 이내에 지자체에 신고하도록 한 제도로 정부는 2021년 6월 1일부터 임대차시장의 투명한 실거래 정보를 제공해 임차인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다.주택 임대차 신고제를 위반하면 과태료를 부과하지만 국민 부담 완화를 위해 2021년 6월 1일부터 2024년 5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운영했다.이번 계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식용 목적으로 개를 사육하거나 도축·유통·판매하는 지역업소를 대상으로 5월 7일까지 운영신고서를 받는다.이는 지난 2월 6일 개식용종식특별법이 공포됨에 따라 식용개 사육농장, 도축, 유통상인, 식품접객업 신규 개설이 금지됐고 2027년부터 식용을 목적으로 개를 사육·증식·도살할 수 없다. 특히 개를 원료로 조리·가공한 식품을 유통·판매할 수도 없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기존 개 식용 관련 사업장을 운영 중인 사업자는 오는 5월 7일까지 운영신고서를 영업장 소재지 자치구로 직접
[천지일보 남양주=이성애 기자] 박경원 남양주시의회 의원이 23일 제302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남양주시는 면적의 36.9%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개발 행위가 엄격히 제한되고 있다”며 규제 완화를 건의했다.박 의원은“‘개발제한구역’이지만 ‘개발 금지구역’이란 표현이 맞을 정도로 재산권과 생존권의 침해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이어 “시의 개발제한구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은 대대로 내려온 농지를 활용해 축사나 온실‧버섯재배사 등을 신축하며 생계유지를 위해 경미한 용도변경 등을 통해 생활하고 있다”며“현실은 이러한데도 개발제한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 남동구 어린이보호구역 내 30년 장기 불법 점유해온 노점들을 정비했다.인천시 남동구는 만수동 소재 남동초등학교 앞 인도(장승남로33번길) 내 불법 노점들을 정비해 장기 고질 민원을 해결했다고 22일 밝혔다.구에 따르면 이곳은 외환위기가 불어닥친 1990년대 후반 발생한 노점들이 최근까지 약 30년간 불법 점유해 온 남동구의 대표적인 노점 밀집 지역이다.그간 인도상 적치물로 인한 통행 불편,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 안전사고 우려, 도시 미관 저해 등 노점들로 인한 다수의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는 부동산개발업 전문인력 연수교육 계도기간이 오는 8월 22일로 종료됨에 따라 교육 이수를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다.2022년 8월 11일부터 시행된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연수교육은 법 시행 이후 1년의 계도기간(과태료 부과 유예기간)을 뒀다. 이후 다시 1년을 연장해 올해 8월 22일 2년의 유예기간이 만료된다.교육대상자는 부동산개발업 전문인력 사전교육 수료일 기준 3년이 지난 전문인력 등록자다.사전교육 수료자가 부동산개발 전문인력으로 계속 종사하려는 경우에는 사전교육 이수일로부터 3년 이내에 연
[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농업기술센터(소장 구본석)가 사과꽃 개화 시기 적과제 사용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22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일손부족과 인건비 증가에 따른 노동력 절감을 위해 일부 농가에서 과다한 과실을 솎아내기 위해 농약이나 생장조절제를 사용하고 있으나, 꿀벌에게 큰 피해를 주는 강한 독성을 가지고 있다.꽃이 한창 피어 있는 상황에서 적과제(카바릴수화제)를 사용하면 안전사용기준 위반으로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 꿀벌에 피해가 발생하면 민·형사상의 책임을 질 수 있다.과수농가에서는 적과제 사용 시 적과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임대차 계약의 신고를 의무화하는 ‘전월세 신고제’ 계도 기간이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로 1년 연장된다. 대상은 보증금 6천만원이나 월세 30만원을 초과하는 전세나 월세 계약이다. 또한 기존 최대 100만원이었던 과태료는 20만원으로 낮아진다.18일 국토교통부는 주택 임대차 신고제의 계도 기간을 올해 6월 1일에서 내년 5월 31일까지 추가로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전월세 신고제란 임대차 계약일로부터 30일 이내에 임대인과 임차인이 계약 내용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도록 의무화한 제도다. 대상은 보증금이 6천만
[천지일보 울산=김가현 기자] 울산시가 구‧군, 울산경찰청과 합동으로 음주운전 현장에서 자동차세‧과태료 체납차량 단속을 실시해 총 18대의 체납차량을 적발했다고 17일 밝혔다.단속은 지난 16일 오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북구 산업로 경제일자리진흥원 인근에서 진행됐다. 단속에는 시와 구‧군 20명, 울산경찰청(경찰기동대, 북부경찰서 등) 35명 등 총 55명의 인원이 참여했다. 단속대상은 자동차세 체납(2회 이상), 과태료 체납(30만원 이상), 불법명의(대포차) 차량이 해당된다. 이날 적발된 18대의 체납차량의 체납액은 총 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가 오는 23일~28일 5일간 개최되는 ‘성웅 이순신축제’를 앞두고 원활한 축제 진행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불법광고물 일제 정비에 나선다.17일 시에 따르면 중점 정비대상은 관내 주요 도로와 시내권에 설치된 노후화된 간판, 인도 등에 설치된 현수막과 전단, 에어라이트 등이다.특히 축제 전인 오는 19일~28일 10일간 집중적으로 정비에 나설 계획이며, 자진 철거가 가능한 광고물은 철거를 권고하고 미이행 시 수집된 증거 자료를 활용해 게시자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아산시 관계자는 “
[천지일보 부안=김도은 기자] 부안해양경찰서가 16일 오후 수산물품질관리원과 전북도청, 부안군과 합동으로 부안 상설시장을 방문해 원산지 표시 특별 점검에 나섰다.이번 점검은 봄철 주요 어획 수산물인 주꾸미와 꽃게 등에 대해 ▲수입 수산물 취급 업체의 원산지 표시 이행 실태 점검 ▲수입 수산물 유통이력 신고현황 및 시중 판매 내역 확인 ▲수입 수산물 원산지 증명서 발급 현황 및 표시 방법 준수 여부 등이다.부안해경 관계자는 “관계기관과 함께 특별 점검을 통해 안전한 수산물 유통 환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수산물 원산지를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지난 겨울 전북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낮았던 것으로 조사됐다.전북특별자치도는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운영한 결과 1~4차 계절관리제 기간 초미세먼지(PM-2.5) 평균농도 25.6㎍/㎥ 대비 18.4% 개선된 20.9㎍/㎥로 역대 계절관리제 기간 중 최저 농도를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초미세먼지 좋음(15㎍/㎥ 이하) 일수도 47일로 최근 4년 동기(평균 31.2일) 대비 약 16일 증가했다.계절관리제는 계절적 요인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시기인 12월부터 이듬
핵심요약◆양문석 후보 편법대출 의혹 제기새마을금고중앙회와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검사 중간 결과’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경기 안산갑 국회의원 후보자의 딸이 새마을금고에서 받은 11억원 규모 개인사업자 대출에서 용도 외 유용, 허위 증빙 제출, 부실 여신심사 등 위법·부당혐의가 발견됐다.◆편법대출 논란, 타 금융권으로 번져새마을금고에서 불법 작업대출이 발생함에 따라 금감원은 조사 범위를 다른 금고로 확대하고, 전 상호금융권의 작업대출 행위에 대해서도 점검하기로 했다. 작업대출이 새마을금고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에 대한 민관 합동 지도·점검 결과 위반업소 7곳을 적발했다.이번 점검은 환경오염 예방과 지도·점검의 투명성 및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시민이 함께 참여했다. 대상은 하남, 평동, 첨단 등 주요 산업단지에 있는 대기 및 폐수배출업체 34곳이었다.광주시는 점검 결과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대기방지시설 기계·기구류 훼손·방치, 대기 변경신고 미이행 등 7건을 적발했다.이 중 대기 자가측정 미이행 3건은 광주시 사회재난과(민생사법수사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닭 질병 예방과 계란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전문 방제업체를 통한 산란계 농장 해충 방제에 3억 40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이 지원금은 소규모 산란계 농가를 우선적으로 23곳 농장이 선정됐다. 선정된 농장들은 전문 가축방역위생관리업체를 통해 친환경적인 방제 작업·사후 관리를 받게 된다.농장 내에서 닭 진드기 박멸은 어려운 작업이다. 이에 따라, 우선적으로 물리적인 방제를 통한 기생충 알의 제거에 집중하고, 이후 친환경 약품을 사용해 진드기의 접촉 ·밀도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천지일보 과천=김정자 기자] 경기 과천시가 산불과 산사태 등 산림 재해 발생이 우려되는 관내 취약지역 9곳를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지난 5일 심영린 과천부시장과 관계 부서 공무원 10여명은 세곡마을 저수지 주변 등 산림과 인접해 있는 경작지 7곳을 돌며 현장을 확인하고 해당 지역을 순찰하는 산불감시원 활동을 점검했다.또한 올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한 2곳(과천동 산72, 문원동 산88) 주변을 돌며 사방공사 추진을 위한 현장 점검도 실시했다.과천시는 4월을 산불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산불 위험 지역의 불법 소각 행위에 대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지난달 18일부터 29일까지 도내 학교급식 식재료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관계기관 합동 점검에서 불성실 업체 17곳을 적발했다. 이번 점검은 경남도를 비롯한 시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도교육청, 시군교육지원청,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 12개 관계기관이 참여해 학교급식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진행됐다.점검 대상은 창원, 진주, 김해, 양산 소재의 집단급식소 식품판매업소와 축산물판매업소 등 도내 1000여 곳 학교에 급식 식재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한 140여 곳의 업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폭언, 부당인사, 따돌림 등으로 고용노동부에 접수된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지난해 1만건을 넘었다.7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직장 내 괴롭힘 신고는 총 1만 28건 접수됐다. 하루 평균 27.5건으로, 전년보다 12% 증가했다.직장 내 괴롭힘을 금지한 개정 근로기준법이 지난 2019년 7월 16일 시행된 이후 피해 신고는 매년 늘고 있다. 개정법 시행 첫해(7월~12월) 2130건에서 ▲2020년 5823건 ▲2021년 7774건 ▲2022년 8961건 등으로 증가했다.유형별로는 폭언이 32.8%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