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7시 30분에 출구조사 발표
당 지도부 시간 맞춰 참석 예정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본 투표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여야 개표상황실은 그야말로 ‘폭풍전야’의 모습을 띄고 있었다. 특히 관계자들과 당직자들은 삼삼오오 모여 개표 모습을 준비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고 막바지 현장 점검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1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국회 개표상황실에서는 이날 오후 7시 30분에 예정된 출구조사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개표상황실에선 취재진들이 미리 모여 중계 리허설을 하거나 촬영장비를 점검하며 지방선거의 투표 종료를 알리고 있었다.
국회도서관에 설치된 국민의힘 개표상황실에는 ‘지역을 새롭게, 시민을 힘나게’라는 문구의 현수막과 함께 광역단체장 및 보궐선거 후보들의 사진이 큼지막하게 붙어있었다.
TV 뒤쪽에는 투표 결과에 대한 지도부의 반응을 담기 위한 영상기자단의 촬영장비들이 즐비했다.
이날 국민의힘 상황실에는 이준석 대표, 권성동 원내대표, 김기현 전 원내대표 등이 참석해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 상황실이 있는 국회도서관의 맞은편인 의원회관에 개표상황실을 꾸렸다. 상황실 안쪽 무대엔 ‘나라엔 균형! 지역엔 인물!’이라는 슬로건이 크게 적힌 파란색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현수막 아래쪽엔 광역단체장, 보궐선거 후보의 사진이 붙은 종합상황판이 있었다. 민주당의 상황판은 국민의힘과는 달리 후보들의 사진이 한반도 모양 그래픽에 지역별로 맞춰 배치됐다. 추가로 기초단체장, 광역∙기초의원 후보들의 명단이 적혀있는 부분에서도 차이를 보였다.
민주당 상황실도 국민의힘과 마찬가지로 무대엔 참석자들의 반응을 촬영하기 위한 장비들과 개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한 9대의 TV가 놓여 있었다. 가운데에 설치된 TV는 다른 것들에 비해 유독 화면이 넓었다.
이곳에는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과 윤호중∙박지현 공동비상대책위원장, 박홍근 원내대표 등 지도부가 참석해 함께 방송을 시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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