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베지, 채소가득카레·짜장. (제공: 오뚜기)
헬로베지, 채소가득카레·짜장. (제공: 오뚜기)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11일 다양한 먹거리 신제품 소식을 전한다.

◆㈜오뚜기 ‘채소가득카레·짜장’ 출시… 비건 브랜드 ‘헬로베지’ 론칭

㈜오뚜기가 비건 전문 브랜드 ‘헬로베지(Hello Veggie)’를 론칭하고 첫 제품으로 ‘채소가득카레’ ‘채소가 짜장’을 선보였다.

최근 개인의 건강과 환경, 동물 보호 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채식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2022년 기준 국내 채식 인구는 약 150만~200만명으로 추산된다. 이는 전체 인구의 3~4%로 채식주의자를 넘어 채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까지 합하면 그 비중은 더욱 높아진다.

오뚜기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보다 간편하고 맛있는 비건식을 제공하기 위해 100% 비건 재료만을 사용하는 브랜드 ‘헬로베지’를 선보였다. ‘베지(Veggie)’는 ‘채식주의자(Vegetarian)’와 ‘채소(Vegetable)’라는 뜻이 포괄되는 단어로 건강한 식품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소비자들의 비건 라이프에 기여하겠다는 오뚜기의 의지가 담겼다.

이번 신제품 2종은 오뚜기 레토르트 카레·짜장 최초의 비건 인증 제품으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비건 단체인 영국 비건 소사이어티로부터 인증을 받았다. 육류 대신 8가지 자연유래 원물이 듬뿍 들어가 담백하고 순한 맛과 풍부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먼저 채소가득카레는 토마토와 양파를 베이스로 한 카레 소스가 사용돼 산뜻하면서 달콤한 맛을 냈으며 새송이버섯, 병아리콩, 물밤, 연근, 토마토, 샐러리, 양파, 당근 등이 들어가 다채로운 식감을 살렸다. 함께 출시된 채소가득짜장은 볶은 양파가 베이스로 된 구수한 짜장 소스에 표고버섯, 병아리콩, 완두콩, 물밤, 연근, 우엉, 감자, 양파 등 푸짐한 건더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조리의 편의성을 높인 제품 패키지도 눈에 띈다. 2종 모두 전자레인지 조리가 가능한 스탠딩파우치 제품으로 상단의 점선까지 개봉한 뒤 봉지째 세워 1분 30초간 데우면 된다.

오뚜기는 향후 다양한 비건 제품으로 헬로베지 라인업을 확장하고 비건식의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한 캠페인을 병행할 예정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빠르게 확산되는 채식 문화에 발맞춰 신규 브랜드 헬로베지를 론칭하고 카레와 짜장을 비건 제품으로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 헬로베지를 통해 채식을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먹거리를 선보이며 브랜드 경쟁력을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캐리어. (제공: 정관장)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캐리어. (제공: 정관장)

◆여행 수요 증가에… KGC인삼공사, 면세 전용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캐리어’ 출시

KGC인삼공사가 위드 코로나 이후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면세 전용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캐리어’를 선보였다.

정관장 활기력 에너지캐리어는 지치지 않는 여행을 위한 필수템이란 콘셉트로 여행용 캐리어를 연상시키는 재치 있는 디자인에 ‘활기력(20㎖) 20병’으로 구성된 면세 전용 제품이다.

제품과 함께 동봉된 활기력 데코스티커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캐리어, 틴케이스, 휴대폰 케이스 등 다양한 소품을 자유롭게 꾸미는 데에 사용할 수 있다. 또 활기력을 다 섭취하고 남은 패키지는 기념품 보관함, 수납함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하다.

‘정관장 활기력’은 6년근 홍삼농축액에 생강, 대추, 구기자, 오미자, 황기 등 전통 소재와 비타민 B, C가 배합된 에너지 충전 앰플로 한 병 섭취만으로 간편하게 기력을 보충할 수 있어 여행지에서 각광받는 제품이다.

최근에는 카카오 선물하기 시장에서 연평균 265% 매출 성장을 보이는 등 홍삼 시장의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대표제품 ‘에너지박스’는 일상 속 에너지를 충전하는 콘셉트가 제품 디자인에 반영되고 패키지 내부에 “꽃길만 걷자” “월요병 극복” 등 응원메시지가 담겨 SNS소통 방식에 익숙한 MZ세대 타겟의 히트상품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가 면제되고 내국인의 면세점 구매 한도가 폐지되면서 면세품 구매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지친 일상 속 떠나는 여행이 보다 활기차게 시작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에서 면세 전용 활기력 에너지캐리어를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이스샷. (제공: 롯데GRS)
아이스샷. (제공: 롯데GRS)

◆롯데리아, 여름 신제품 아이스샷 2종 출시… 디저트 라인업 강화

롯데리아가 여름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신제품 2종 출시와 함께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디저트 메뉴 구축으로 디저트 라인업을 강화한다.

신제품 2종은 ▲파인애플 베이스의 슬러시 위에 ‘쁘띠첼’의 자몽맛 워터젤리가 얹어져 통통 튀는 색감과 식감이 동시에 갖춰진 ‘파인자몽 젤러시’ ▲달콤한 아이스크림, 상큼한 후르츠, 딸기잼 등 토핑이 듬뿍 얹어져 첫 한입부터 끝까지 맛있고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롯데리아 여름 시그니처 제품인 ‘롯리빙수’ 등이다.

이에 더해 롯데리아는 지난 2001년 출시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온 오징어링을 최근 트렌드에 맞춰 리뉴얼해 새롭게 선보였다.

리뉴얼 출시한 통오징어링은 쫄깃한 식감을 높이기 위해 통 오징어가 튀겨졌으며 롯데리아 시그니처 소스인 ‘잠발라야 소스’가 함께 제공돼 감칠맛을 높인 제품이다.

롯데GRS 관계자는 “지난달 출시한 할매니얼 콘셉트인 ‘패스츄리 꽈배기’ 2종은 출시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현 시점 약 27만개 이상 누적 판매량을 달성하는 등 고객들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디저트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향후에도 고객 니즈에 맞춘 다양한 제품을 선보여 디저트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티트라 2종. (제공: SPC삼립)
티트라 2종. (제공: SPC삼립)

◆SPC삼립,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티트라’ RTD 출시

SPC삼립이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 브랜드 ‘티트라’의 RTD(Ready To Drink) 음료 2종을 출시했다.

티트라(teatra)는 SPC그룹 연구진들이 최상위 품질의 차 원료를 최적의 비율로 섞어 만든 프리미엄 ‘블렌디드 티(Blended Tea)’ 전문 브랜드로 차 맛과 패키지 디자인에 젊고 현대적인 감성이 더해진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SPC삼립은 엄선된 티 원료와 과즙이 더해진 ‘피치아쌈티’와 ‘레몬그린티’등 티트라 RTD 2종을 선보였다. 피치아쌈티는 특유의 깊은 풍미가 있는 아쌈차에 복숭아과즙이 더해져 달콤하고 진한 홍차 맛이 특징이다. 레몬그린티는 향긋한 해남녹차와 레몬과즙이 브렌딩돼 고소하면서도 상큼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전국 편의점과 던킨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권장소비자가격은 2000원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높아지면서 티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위한 신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엄선된 티 원료를 활용한 티트라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반 윌리엄스 바틀드 인 본드. (제공: 신세계L&B)
에반 윌리엄스 바틀드 인 본드. (제공: 신세계L&B)

◆신세계L&B ‘에반 윌리엄스 바틀드 인 본드’ 출시

신세계L&B가 버번 위스키 브랜드 ‘에반 윌리엄스’의 라인업을 확장하며 ‘에반 윌리엄스 바틀드 인 본드(Evan Williams Bottled in Bond ž BIB)’를 출시한다.

이번 신제품은 오는 12일부터 주류전문매장 와인앤모어에서 판매되며 오프라인 매장이나 스마트오더 서비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에반 윌리엄스 바틀드 인 본드는 한마디로 정리하면 ‘까다로운 규제를 통과한 알코올 도수 50도의 버번 위스키’다. 옥수수를 주원료로 한 버번 위스키답게 고소한 향은 물론 바닐라, 캐러멜 등 오크통 숙성 과정에서 배어난 다양한 아로마를 즐길 수 있다. 특히나 입 안에서 살짝 감도는 스파이시한 맛과 길게 이어지는 여운은 위스키를 천천히 음미하게 만든다.

바틀드 인 본드 위스키는 1897년에 제정된 법에 따라 미국 재무성이 관리하고 감독하는 표준화된 규격에 맞게 생산하는 위스키를 뜻한다. 그렇기에 반드시 지켜야 하는 사항이 몇 가지 있다.

주원료가 51% 이상 사용되야 하고 알코올 볼륨은 100프루프(우리나라식으로 환산 시 50.0%)로 병입돼야 한다. 또한 단일 증류소에서 하나의 증류기를 통해 같은 해 만들어진 제품으로 최소 4년의 숙성과정을 거쳐야 한다는 점 등이다.

이처럼 철저한 법률 기준에 맞춰 생산된 에반 윌리엄스 바틀드 인 본드는 우수한 품질과 탁월한 맛은 물론 합리적인 가격으로 위스키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두루 즐기기 좋다.

아울러 신세계L&B가 지난해 정식 론칭한 ‘에반 윌리엄스’는 미국과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버번 위스키다. 버번 위스키의 본고장인 미국 켄터키주에 1783년 상업 증류소를 세운 에반 윌리엄스의 이름을 따서 탄생됐으며 오리지널 버번 위스키의 헤리티지를 대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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