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과학적 추계 기반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2022.4.28
(서울=연합뉴스) 안철수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28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에서 과학적 추계 기반의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한 코로나19 비상대응 100일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2022.4.28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가 현 정부의 5월 2일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결정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홍경희 인수위 부대변인은 29일 서울 중구 통의동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코로나19 일상 회복의 일환으로 마스크 착용의 해제 방향은 공감하나 현시점에서는 시기상조”라며 “현 정부의 마스크 해제 결정에 우려를 표한다”고 말했다.

홍 부대변인은 “며칠 전 안철수 위원장은 코로나 100일 로드맵 프로젝트 발표를 통해 실외 마스크 해제 시기를 새 정부 출범 30일 후로 권고하고, 5월 한 달 간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추이 및 사망자 및 위중증 환자 수와 같은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해 마스크 착용 해제를 신중히 검토해야 함을 권고했다”며 “코로나19 특위인 권고안은 많은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마스크 해제 검토시기를 권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홍 부대변인은 “정부의 이번 결정이 과학방역에 근거해 내린 결정인지 의문을 품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정부에서는 내달 2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기로 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