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상하이 봉쇄 조치 연장
식품·뷰티·패션 등 업계
일부 공장·매장 중지해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중국 상하이에 봉쇄 조치가 내려진 가운데 이 같은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현지에 진출한 국내 유통 기업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은 총 2500여곳으로 국내 유통·식품·화장품 업체들의 대다수가 가동을 중단했다.
농심은 지난달 28일부터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중국 내 다른 공장인 심양 공장에서 라면·스낵 등의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 농심의 상하이 공장의 연 생산량은 3억 5000만개에 달한다.
농심 측은 아직 제품 생산에 큰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
오리온도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단했으나 베이징·광저우·랑팡 등에 생산시설이 마련돼 있어 상하이 공장 외 정상적으로 가동되고 있다. 오리온 측은 상하이 공장이 봉쇄 이전에 제품 생산에 필요한 재료를 미리 확보해둬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하이에 중국 전체의 43% 매장이 몰려 있는 SPC그룹의 파리바게뜨 매장도 문을 닫았다. 제너시스BBQ의 50여개 매장도 그러한 상황이다. 특히나 SPC그룹은 상하이에 파리바게뜨를 첫 진출했으며 중국 시장 내 파리바게뜨 매장을 100호점 이상으로 확대했는데 중국의 봉쇄 조치로 인해 매장을 열지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가 차원의 봉쇄 결정에 지켜보는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식품업계 외 패션·뷰티업계도 영향을 받긴 마찬가지다.
이니스프리·마몽드·에뛰드 등의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8일부터 상하이 공장 가동을 중지했다.
코스맥스는 지난 13일부터 광저우 공장 등 일부 공장 가동을 재개했다. 코스맥스 측은 현재 공장 가동률이 85~90% 수준이기에 괜찮다고 설명했다.
상하이에서 230여개 매장을 운영하는 이랜드는 이날로 22일째 휴업에 돌입했다.
앞서 시 당국은 지난 4일까지만 봉쇄를 진행한다는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아직도 봉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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