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기 (제공: 충북도청)
충북도기 (제공: 충북도청)

영화·종교시설 25일부터 풀려

실외 마스크 조정은 2주후 논의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충북도가 현재 시행하고 있는 사적모임 인원 및 영업시간 제한 등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조치를 오는 18일부터 대부분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식당카페유흥시설 등 영업시간 제한과 사적모임 및 행사·집회 인원 제한 등이 전면 해제된다.

이는 향후 신규 변이 발생 등 특별한 여건 변화가 없을 경우 일상회복 재개 체계로 전환해나간다는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사적모임 인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제한조치를 18일부터 해제하되 영화관과 종교시설 등 일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취식금지는 1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25일부터 풀린다. 실외 마스크 조정은 이번 거리두기 해제로 다수 방역조치가 완화되는 점을 고려해 2주 후 조정 여부를 다시 논의할 예정이다.

다만 거리두기 해제에도 대중교통 이용 시와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손 씻기 및 환기·소독 등 개인 생활방역 수칙은 그대로 유지한다.

또한 감염 취약계층이 집중된 요양병원·요양시설 등의 고위험시설은 위중증률과 치명률이 높은 점을 감안해 입원환자(입소자)와 종사자 선제검사, 면회와 외부인 출입 금지, 필수 외래진료를 제외한 외출‧외박 제한 등의 기존 방역 수칙을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미크론 유행이 정점을 지나고 감소세에 있어 일상회복으로의 전환에 도민의 기대감이 크다”며 “안정적이고 질서 있게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본방역수칙 준수 등 일상 방역관리에 도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