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지역인 돈바스 지역(도네츠크, 루한스크)의 독립을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 지역에 러시아 군대를 파견해 러시아 정부가 '평화유지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스크바=AP/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 지역인 돈바스 지역(도네츠크, 루한스크)의 독립을 인정하는 문서에 서명하고 있다. 푸틴 대통령은 이들 지역에 러시아 군대를 파견해 러시아 정부가 '평화유지 활동'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지일보가 간추린 이슈종합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우크라이나 정부군 통제 지역을 친러 반군의 영토로 승인하면서 즉각적인 러시아 파병의 길을 열었다. 이에 미국과 서방 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의 포문을 여는 것이라며 규탄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5만명을 넘겨 16만명에 육박했다. 우리나라 가계 빚(신용)이 작년 134조원 이상 늘어 1862조원이 돼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22일 주요이슈들을 모았다.

◆러 의회, 반군지역 독립 승인… 우크라 동부선 교전 계속 ☞(원문보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우크라이나 정부군 통제 지역을 친러 반군의 영토로 승인하면서 즉각적인 러시아 파병의 길을 열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의 독립을 인정한 결정을 22일(현지시간) 의회가 승인한 것이다. 또한 의회는 지난 8년간 내전을 겪으며 우크라이나 정부군이 통제한 지역까지 반군 영토로 인정하면서 우크라이나 주권을 침해했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탱크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근처에서 군사훈련 중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1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 탱크가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근처에서 군사훈련 중 이동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푸틴의 엔드게임: 소련이라는 야망에 대한 서사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대체 왜 이럴까. 많은 전문가들과 서방 정부는 푸틴 대통령이 동유럽에 걸친 러시아의 세력을 회복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고 보고 있다. 세계의 관심은 러시아군이 서성이는 우크라이나 동부에 쏠려 있다. 그러나 푸틴 대통령의 야망은 그 이상이라고 2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푸틴 대통령은 냉전 체제의 결과를 다시 그리길 원한다.

 

◆푸틴, 전쟁에 또 한발자국… 우크라 돈바스 8년 잔혹사 보니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2일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의 독립을 인정하고 이곳에 평화유지를 명분으로 러시아군을 투입하기로 서방과의 긴장이 최고조에 달했다. 미국과 서방 정부는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의 포문을 여는 것이라며 규탄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긴장이 고조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러시아의 지원을 받는 반군이 장악한 이 지역에서는 8년간 교전으로 1만 4천여명이 사망했다.

 

◆푸틴 ‘우크라 동부 독립 승인’ 의미는… “전쟁 포문 연 것”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의 친러시아 세력이 내세운 두 공화국의 독립을 승인하고 이곳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지시했다. 미국과 서방 정부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우크라이나를 겨냥한 대규모 군사작전의 포문을 여는 것이라며 규탄하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푸틴, 우크라에 ‘평화 유지군’ 진입 명령… 美, 강력 규탄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에 평화 유지군 진입을 명령했다. 21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독립 국가로 승인하는 법령에 공식 서명했고, 러시아군을 우크라 동부 지역에 파견하라고 명령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2.22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청와대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2.22 (출처: 연합뉴스)

◆[정치쏙쏙] 문대통령, 우크라 사태 ‘평화적 해결’ 강조… 교민안전‧경제영향 점검도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전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NSC는 국가의 외교·안보와 관련된 최고의결기구로,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지만 직접 회의를 주재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문 대통령 “우크라 교민 보호·철수에 만전… 평화 해결 노력에 동참” ☞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일촉즉발의 위기로 치닫고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사태가 급박하게 전개됨에 따라 보다 신속하고 적극적인 대응 태세를 갖춰야 한다”며 “교민 보호와 철수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안전보장회의 및 대외경제안보전략회의 연석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안보뿐만 아니라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긴박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5362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2.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 5362명으로 집계된 21일 오전 서울역 광장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2.2.21

◆신규확진자 폭증세, 오후 9시까지 15만 8005명… 16만명 넘길듯 ☞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해 20만명을 돌파할 기세다.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는 처음으로 15만명을 넘겨 16만명에 육박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만 8005명으로 집계됐다.

 

◆일상회복 4월부터 시작하나?… 당국 “풍토병 관리체계 전환 초입 단계” ☞

정부가 현재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시기를 풍토병적인 관리체계로 전환한 초입 단계로 진단했다. 현재 낮아지는 치명률이 유지되고 유행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면 최종적으로 풍토병과 같은 관리체계로 전환한다는 방침이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방역총괄반장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코로나19 대응 방안을 발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치인사이드] 지방선거 100일 안으로… 대선에 묻혔지만 물밑 접전 시작 ☞

6월 1일 열리는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0일 안으로 들어왔다. 여야가 제20대 대통령선거에 전력을 쏟으면서 지선은 자연스레 묻히는 분위기지만 포스트 대선의 첫 가늠자라는 점에서 그 의미는 작지 않다. 또 지방권력의 향배가 차기 정부의 국정운영에서도 큰 변수가 될 수 있기에 물밑 접전이 시작되는 모양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대 대선 후보들이 21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제공: 민주당 선대위)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20대 대선 후보들이 21일 서울 마포구 MBC에서 열린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첫 토론회 시작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제공: 민주당 선대위)

◆[여론조사] 윤석열 44.4% vs 이재명 41.9%… 오차범위 내 접전 ☞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22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19~20일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 및 사회현안 26차 정기 여론조사’ 결과, 다자 대결에서 윤 후보는 44.4%, 이 후보가 41.9%의 지지를 얻었다. 두 후보의 격차는 지난 주 3.0%p 격차에서 2.5%p로 줄어들었다.

 

◆‘대장동 의혹’ 두고 링 밖 입씨름… 與 “尹 녹취록” vs 野 “李 게이트” ☞

3차 TV토론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대장동 의혹을 두고 열띤 공방을 벌인 가운데 각 소속 의원들도 링 밖에서 입씨름을 이어갔다. 민주당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녹취록을 근거로 “대장동을 ‘윤석열 게이트’로 불러야 한다”고 저격에 나섰으며, 국민의힘 측에선 해당 녹취록에 ‘이재명 게이트’가 나온다고 역공을 펼쳤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소상공인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음식점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실을 외면하는 정치인과 공직자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12.2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소상공인들의 피해회복을 위한 방역지원금 지급이 시작된 27일 오후 서울 용산구의 한 음식점에 ‘소상공인·자영업자의 현실을 외면하는 정치인과 공직자의 출입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1.12.27

 

◆금융위, 소상공인 만기연장·상환유예 또 연장한다… 금융권 합의 후 결정 ☞

올 3월 말 종료 예정이었던 소상공인·자영업자 대출만기·이자상환 유예 조치가 또 다시 연장된다. 당초 금융당국은 이를 3월에 종료할 것이라고 기정사실화했으나, 추경예산 의결 과정에서 여·야 모두 추가 연장방안을 마련하라는 의견을 내면서 연장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청년희망적금 ‘선착순’ 우려 덜었다… 3월 4일까지 신청하면 ‘모두 가입 가능’ ☞

실질적 ‘연 10%대 금리’를 제공하는 ‘청년희망적금’의 가입 신청이 폭주하며 조기 마감 우려가 일고 있다. 이에 정부는 다음달 4일까지 신청을 받아 요건에 맞으면 전원 가입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정했다.

 

◆작년까지 가계빚 1862조원 또 최대 경신, 134조원 불어나… 강력 규제로 4분기↓ ☞

우리나라 가계 빚(신용)이 작년 134조원 이상 늘어 1862조원이 돼 사상 최대 규모로 불어났다. 다만 작년 4분기(10∼12월) 증가 폭은 금융당국의 강력 규제 등으로 인해 3분기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등 대출증가 속도는 눈에 띄게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1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62조 1천억원으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03년 이래 가장 많았다. 이는 주택거래는 줄고 정부의 대출총량 규제 등의 각종 대출 규제와 함께 금리까지 오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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