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6.25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역사교실을 개최했다. 사진은 관련 모습. (제공: 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6.25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역사교실을 개최했다. 사진은 관련 모습. (제공: 인추협)

6.25참전용사 예우 개선도 촉구

사병 월급 200만원 대선공약 언급하며

“‘참전용사 월 100만원’ 공약도 나와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6.25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역사교실을 개최했다.

26일 인추협에 따르면 대원여고 학생 35명은 지난 22일 서울시 금천구 보훈회관에서 인추협의 역사교실에 참여했다.

고 이사장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6.25참전호국영웅들의 삶과 청소년들이 나라를 위해 해야 할 일’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6.25참전용사가 들려주는 6.25전쟁 역사 이야기를 들은 후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을 전달하는 행사도 진행했다.

또 대원여고 광진 ‘청끼발랄’ 청소년 동아리 MIPDW(대표학생 윤세영), POD(대표학생 정예슬), 생태환경 서포터즈(대표학생 배승은, 이소정) 학생 60여명은 새해를 맞아 감사의 마음을 담은 복주니를 만들어 준비하기도 했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6.25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역사교실을 개최했다. 사진은 관련 모습. (제공: 인추협)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인추협, 이사장 고진광)가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6.25참전용사들과 함께하는 역사교실을 개최했다. 사진은 관련 모습. (제공: 인추협)

이번 행사를 계기로 고 이사장은 “6.25참전호국영웅들의 생활환경이 열악하다”며 정부기관에 호국영웅들의 예우 개선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그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사병 월급 200만원 공약 등을 언급하며 “6.25참전호국영웅들의 월수당이 30만원인데, 대선후보들은 군인 사병 월급 200만원 준다고 공약하고 있다”며 “이제 생이 얼마 남지 않은 영웅들께 최저 생계비 100만원씩이라도 주겠다는 후보가 왜 없나. 구국의 존엄가치가 30만원이라니 통탄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인추협이 주관하고 대원여자고등학교 학생들과 금천구의 상이군경회, 유족회, 미망인회, 무공수훈자회, 6.25참전유공자회, 월남전참전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광복회가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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