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오는 2025년까지 100세대의 고령자복지주택과 1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한다.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2.1.6
장수군이 오는 2025년까지 100세대의 고령자복지주택과 1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한다. (제공: 장수군) ⓒ천지일보 2022.1.6

[천지일보 장수=류보영 기자] 장수군이 국토교통부 주관 2021년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4억원을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공임대주택이 부족한 장수군에 고령자의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에 공모 신청한 사업이다. 오는 2025년까지 100세대의 고령자복지주택과 15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고령자복지주택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고려해 무장애(barrier free) 설계가 적용된 맞춤형 주택으로 주거지 내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주거와 복지서비스 시설을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사회복지시설 내에는 종합재가센터, 경로식당, 어르신 쉼터 등이 설치되며 군은 이곳에 보건, 의료, 복지를 담아낸 맞춤형 통합돌봄 시스템을 구축해 노인들이 건강과 여가, 복지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사회복지 거점시설로 운영할 계획이다.

장영수 장수군수는 “이번 고령자복지주택 공모사업을 유치함으로써 장수군이 노인복지 인프라 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게 됐다”며 “현재 추진 중인 장수읍 지역수요맞춤형 120세대 공공임대주택과 장계면 140세대 마을정비형 공공임대주택도 차질 없이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해 군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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