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외교수장 회동 여부 주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장관이 오는 11~12일 이틀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이번 G7 회의에는 미국과 영국 등 회원국과 함께 한국과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이 초청됐다. 일부 외교장관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공조, 신남방정책과 G7의 지역협력 정책 연계 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또 백신과 국제보건안보와 인도-태평양지역 경제·안보, 양성평등 논의에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용적 회복,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전달한다.다.
주요국 외교수장이 모이는 만큼 정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요국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회의에는 지난달 10일 취임한 하야시 신임 일본 외무상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의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한일 외교수장 간 첫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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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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