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의장을 맡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1.12.7
7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 유엔 평화유지 장관회의 첫 번째 세션에서 의장을 맡은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 2021.12.7

한일 외교수장 회동 여부 주목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정의용 외교장관이 오는 11~12일 이틀간 영국 리버풀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 장관회의에 참석한다고 외교부가 8일 밝혔다.

이번 G7 회의에는 미국과 영국 등 회원국과 함께 한국과 호주, 인도, 남아프리카공화국,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이 초청됐다. 일부 외교장관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정 장관은 회의에서 백신의 공평한 접근을 위한 국제협력과 글로벌 공급망 공조, 신남방정책과 G7의 지역협력 정책 연계 등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또 백신과 국제보건안보와 인도-태평양지역 경제·안보, 양성평등 논의에 참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과 포용적 회복, 지속가능한 미래 건설을 위한 우리의 기여 의지를 전달한다.다.

주요국 외교수장이 모이는 만큼 정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을 계기로 주요국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회의에는 지난달 10일 취임한 하야시 신임 일본 외무상도 참석할 것으로 예상돼 일본의 기시다 내각 출범 이후 한일 외교수장 간 첫 회동이 성사될지 주목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