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발언하는 문재인 대통령(서울=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7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와 관련해 “정부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상황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매우 엄중해진 코로나19 상황과 관련해 특별방역대책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말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추가접종(부스터샷)을 포함한 적극적인 백신 접종,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등에서 국민들의 협조를 거듭 당부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보행 중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에서 노인의 비율이 증가하는 데 대해 노인보호구역(실버존)에 무인단속장비 설치 확대와 교통약자 안전시설의 확충 등 어르신들의 교통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종합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최근 온라인 배달플랫폼 수수료 인상과 관련해서도 영세 입점 업체에 과도한 부담이 없는지, 배달기사에게도 혜택이 돌아가는지 등 배달수수료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날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처음으로 7천명을 넘어 7175명을 기록했다. 위중증 환자도 첫 800명대로 역대 최다치를 기록하는 등 방역 지표는 계속 악화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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