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한방병원 5명‧강북구 노인돌봄시설 17명
노량진수산시장‧가락시장發 감염 ‘비상’… 총 888명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 한방병원과 강북구 노인돌봄시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4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3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대문구 한방병원에서는 지난달 23일 환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환자와 간병인, 종사자 등 25명이 추가 돼 전날까지 총 26명이 감염됐다. 이 중 환자가 11명, 간병인이 10명이다.
방역당국은 확진자가 발생한 층의 종사자와 환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벌이고 3일마다 추적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강북구 노인돌봄시설에서도 지난 1일 종사자 2명이 선제검사에서 최초 확진 후 이용자 1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시설 관련 확진자는 모두 19명이 됐다.
방역당국은 종사자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실시하고 종사자들은 업무에서 배제한 뒤 자택에서 대기토록 했다.
대규모 집단감염이 발생한 송파구 가락시장과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 관련 확진자가 총 888명으로 집계됐다.
송파구 가락시장에서는 전날 확진자 2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서울 기준 333명이 됐다.
같은 날 동작구 노량진수산시장에서도 확진자 14명이 늘어 서울 기준 누적 555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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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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