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23일 동남구 광덕면 한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3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박상돈 시장이 23일 동남구 광덕면 한 종교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과 관련해 긴급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23

주민의 65% 확진 돼

확진자 90%이상 백신 미접종

“추가 확산 사전에 차단할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광덕면 종교시설에서 24일에도 코로나19 집단감염 관련해 42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지난 21일 첫 감염자를 시작으로 22일 8명, 23일 222명, 24일 42명 등 이어지면서 천안 관내 누적확진자가 273명으로 늘었다.

24일 천안시에 따르면 전날까지 검사받지 않은 주민 상당수가 이날 검사를 받아 거주하는 주민 420명과 관련자 등 480여명에 대한 검사를 모두 마쳤다.

현재 주민의 65%가 확진됐으며, 전체 확진자의 90% 이상이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것으로 집계됐다. 검사자 중 160여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으며, 아직 40여명의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천안시 관계자는 “주민들에 대한 검사는 대부분 마쳤고 기초역학조사를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라면서 “자가격리자를 주기적으로 검사해 추가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마을과 관련해 아산 3명, 서울·군산·경기·대전·제주 각 1명, 강진 2명 등 10명이 확진돼 서울에서 제주까지 전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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