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20명으로 집계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520명으로 집계된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천지일보 2021.11.11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이틀 만에 서울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다시 1000명대를 넘어섰다.

서울시는 12일 하루 동안 서울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005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는 지난 10일(1004명)에 이어 이틀 만에 다시 1000명을 넘어섰다.

이날 집계된 확진자는 전날(949명)보다 56명 줄었고, 1주일 전인 5일(915명)보다 90명 많다.

신규 확진자는 국내에서 1001명, 해외 유입 4명으로 확인됐다. 서울의 하루 확진자 수는 9월 24일 1221명으로 역대 최다 기록을 쓴 뒤 지난달 18일 298명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늘어 이달 2일 10004명으로 치솟았다. 이후 600∼1000명대를 오르내리고 있다.

12일 확진율(전날 검사 인원 대비 당일 확진자 비율)은 1.4%로 전날(1.2%)보다 높아졌다. 12일 검사 인원은 8만 1182명으로, 전날(7만 3098명)보다 8084명 늘었다.

연령대별 현황은 60대(22.3%), 70세 이상(16.5%), 50대(13.7%), 30대(12.6%) 순으로 많았다.

누적 확진자 수는 13만 831명으로, 이 가운데 격리 치료 환자는 1만 3335명이다. 사망자는 최근 24시간 동안 8명 추가로 파악돼 누적 869명이 됐다

서울시 은평구의 한 노인돌봄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해 총 18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해당 시설은 지난 12일 시설 종사자가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종사자 2명과 이용자 1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 모두 서울시 확진자다. 서울시는 역학조사를 벌여 접촉자를 분류하고 종사자와 이용자를 상대로 전수 검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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