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무주택자 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무주택자 집값 폭등 규탄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부동산 적폐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지난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무주택자 공동행동' 주최로 열린 '무주택자 집값 폭등 규탄 촛불집회' 참가자들이 부동산 적폐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찢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무주택자들이 29일부터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예고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8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던 샤넬코리아 등 9개 사업자에게 총 1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지난 21일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비행 전 과정이 담긴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위성 모사체(더미 위성)를 목표 궤도에 올리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누리호가 1단 점화와 함께 발사대를 힘차게 이륙하는 순간부터 2단 분리, 페어링(위성 덮개) 분리, 마지막 과정인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무주택자들, 부동산 정책 규탄 ‘촛불’든다… 29일부터☞(원문보기)

무주택자들이 오는 29일부터 정부와 여당의 부동산 정책 실패를 규탄하는 촛불 집회를 예고했다.

집값정상화시민행동, 한국진보연대 등 68개 시민단체가 참여한 무주택자공동행동은 27일 서울 민주노총에서 ‘퇴진 촛불 5년, 무주택자 다시 촛불을 들다’ 기자회견을 열고 11월 한 달간 정기적으로 촛불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집회는 29일 오후 5시 30분에 서울 종로구 보신각 앞에서 열린다. 앞서 이들은 지난 13일에도 같은 장소에서 ‘집값 정상화 촉구 49인 촛불집회’를 개최한 바 있다

◆‘8만명 개인정보 유출’ 샤넬코리아에… 개인정보위, 과징금 10억원 처분☞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8만명이 넘는 고객의 개인정보를 유출했던 샤넬코리아 등 9개 사업자에게 총 10억원이 넘는 과징금을 부과했다.

27일 전체회의를 개최한 개인정보위는 총 9개 사업자 개인정보보호 법규 위반행위에 대해 총 10억 3407만원의 과징금과 1억 220만원의 과태료 부과, 시정명령, 공표 등의 시정조치를 내리는 등 제재 처분을 심의 결의했다.

대상은 샤넬코리아, 천재교과서, 천재교육, 지지옥션, 크라운컴퍼니, 핸디코리아, 박코치소리영어훈련소, 에이치제이컬쳐, 디어유 등이다.

누리호가 지난 21일 발사한 후 2단 작동 구간에서 위성모사체를 보호하고 있는 페어링을 분리하고 있다. (제공: 한국항공우주과학연구소)
누리호가 지난 21일 발사한 후 2단 작동 구간에서 위성모사체를 보호하고 있는 페어링을 분리하고 있다. (제공: 한국항공우주과학연구소)

◆누리호, 하나 빼고 모든 과정 완벽했다… 영상 공개☞

지난 21일 발사된 한국형발사체 ‘누리호’ 비행 전 과정이 담긴 영상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위성 모사체(더미 위성)를 목표 궤도에 올리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누리호가 1단 점화와 함께 발사대를 힘차게 이륙하는 순간부터 2단 분리, 페어링(위성 덮개) 분리, 마지막 과정인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모든 비행 과정이 정상적으로 진행됐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27일 누리호에 탑재된 카메라가 영상시스템을 활용해 촬영한 1분 15초가량의 누리호 비행 과정 편집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은 누리호 1단부에 설치된 카메라 1대, 2단부의 카메라 2대, 3단부의 카메라 1기 등 총 4기가 촬영한 것이다. 누리호 이륙부터 위성 모사체 분리까지 비행 모든 과정을 담았다.

◆‘생수병 사건’ 피의자, 사건 당일 늦은 귀가… 12시간 동안 무슨 일이☞

경찰이 ‘생수병 사건’의 피의자 A씨가 사건 당일 이른 퇴근에도 귀가가 늦은 사실을 확인하고 A씨의 당일 행적을 조사하고 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피의자 A씨가 사건 당일(18일) 다른 회사 직원 2명과 함께 정시 퇴근을 한 뒤 바로 자택으로 귀가하지 않고 밤늦게 귀가한 사실을 전날인 26일 파악했다.

◆홍준표 “윤석열 때문에 내가 정권 교체 유일한 대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준표 의원이 27일 강원도를 방문해 “8월 중순만 해도 윤석열 대선 후보가 우리 당의 유일한 대안이었다가 정치권 들어와서 석달 동안 계속된 실망된 행동 때문에 제가 정권 교체의 유일한 대안이 돼 버렸다”며 “어느 여론조사에서는 (자신이) 이재명 후보를 17%까지 앞서는 여론조사도 나온다”고 밝히며 ‘무야홍’ 대세론을 강력히 어필했다.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52명으로 집계된 20일 오후 서울 서울광장에 설치된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긴 줄을 서서 대기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8.20

◆신규확진 1952명, 전날보다 686명↑… ‘위드 코로나’ 앞두고 2000명 육박(종합)☞

국내 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27일 신규 확진자 수는 1900명대 중반을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1952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5만 6305명(해외유입 1만 5025명)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686명 늘면서 2000명대에 육박했다. 지난주 화요일(20일 0시 기준)의 1571명보다는 381명 증가했다.

◆정부 “백신패스 연기 안 해”… 미접종자 차별 논란 지속☞

내달 1일 ‘백신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도입을 앞두고 백신을 맞지 않은 이들에 대한 차별 논란이 일고 있지만, 정부는 백신패스 도입을 연기하거나 폐지하는 일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에 따라 논란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2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패스 도입을 연기하는 방안에 대해 “백신 접종증명제와 음성확인제를 통해 최소한의 위험성을 통제하겠다는 생각이기 때문에 이 제도의 실시는 현재로서는 꼭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6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2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10.26

◆손준성 vs 공수처, 구속영장 청구 과정 두고 진실게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과정을 두고 공수처와 선 보호관 측이 ‘진실게임’을 벌이고 있다.

27일 법조계에 따르면 손 검사 측 변호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구속영장 청구 과정에 있어 공수처 내부 지침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손 검사 측 변호인은 “26일 오전 9시 20분 전후 공수처 모 검사가 손 검사에 대한 구인장을 집행하며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바로 알려주지 못해 미안하다. 팀의 방침이라 나도 어쩔 수 없었다’는 취지로 말한 사실이 있다”고 밝혔다.

◆정치권 조문 이어진 노태우 전 대통령 빈소… 공과 평가는 엇갈려☞

여야 정치권 인사들이 27일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의 서울대병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양당 모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를 갖췄으나 고인의 역사적 과오 평가에서 엇갈렸다.

여권은 북방정책과 남북기본합의서 채택 등은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12.12 군사쿠테타와 5.19 광주민주화운동 무력 진압 등 과오에 대해 ‘역사의 그늘’이라며 비판했다. 반면 야권은 노 전 대통령의 업적에 대해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어준 통제불가 신적존재?”… 잇단 편향 발언에 불만폭발한 TBS 직원들☞

친여성향 방송인 김어준씨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된 가운데, 직장인 커뮤니티에 김씨와 TBS를 비판하는 TBS 직원의 글이 올라왔다.

27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의 TBS 게시판에는 ‘김어준은 TBS에 통제불가 신적 존재야?’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판은 이메일 등을 통해 회사 소속임을 인증해야 글을 쓸 수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