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1.9.2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청 전경. ⓒ천지일보 2021.9.2

5개소 선정, 3년간 5억원 지원

지역개발 관련 교육 필수 이수

[천지일보 순창=류보영 기자] 순창군이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농촌마을 조성’에 나선다.

군은 오는 14일까지 ‘2022년 마을만들기 자율개발사업’ 공모사업에 참여할 관내 마을을 모집한다.

마을 만들기 자율개발사업은 노후화된 마을회관 리모델링 등 기초생활기반 확충과 가공시설 등 지역소득증대, 담장 개·보수와 마을 안길 정비 등 경관개선, 주민교육 및 선진지 견학 등 주민의 역량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이 사업은 마을의 다양한 유·무형 자원과 특성을 기반으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공모하는 상향식 방식으로 추진한다. 군은 5개소를 선정할 계획으로 선정된 마을에 사업기간 3년에 걸쳐 최대 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마을은 농촌현장포럼과 생생마을 기초단계, 마을 리더 교육 등 지역개발 관련 교육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단 주민주도의 자율적인 마을사업 추진역량을 겸비하고, 사업 지원 시 노후화된 주민 기초생활기반을 확충하는 등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마을로 발전 가능성이 있는 마을임을 읍·면장이 확인하고 추천할 경우에는 참여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순창군청 홈페이지에서 공고문을 참고해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마을 회의록 등을 첨부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 제출하면 된다.

군은 해당 읍면에서 사업성 검토를 거쳐 신청서가 제출되면, 자격요건과 서면점검 등 적합성 검토 후 심의위원회를 열어 최종적으로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황숙주 군수는 “마을 역량에 맞는 단계별 지원을 통해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마을 조성을 위해 매년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주민들의 역량강화를 통해 공동체 의식 강화와 네트워크 활성화, 주민편익 증진사업 등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부터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관내 15곳의 마을이 사업이 완료돼 생활기반이 확충되고 마을 경관이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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