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AI을 활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지표 예측, 투자전략 수립, 상품을 관리하는 ‘AI 시장예측시스템’을 오픈한다. (제공: 우리은행) ⓒ천지일보 2021.8.12
우리은행은 AI을 활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지표 예측, 투자전략 수립, 상품을 관리하는 ‘AI 시장예측시스템’을 오픈한다. (제공: 우리은행) ⓒ천지일보 2021.8.12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권광석)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주요 지표 예측, 투자전략 수립, 상품을 관리하는 ‘AI 시장예측시스템(Deep Sensing)’을 오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AI가 과거의 누적된 각종 시장, 경제지표를 분석해 미래 시장을 예측하고 각종 금융상품을 분석해 마켓 트렌드에 최적화된 상품을 추천하는 등 고객에게 맞춤형 투자전략을 제안한다.

우리은행은 이 시스템을 활용해 안정적인 리스크 관리를 해나가면서 향후 우리WON뱅킹에도 이 시스템을 탑재해 고객 자산 수익률과 리스크 관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AI의 예측 성능 고도화를 통해 신용예측, 부정대출 탐지 등 은행 업무에도 이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우리은행은 외부기관과 서비스 협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우리자산운용이 이 시스템에서 추천하는 투자전략을 참고해 펀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AI를 활용해 금융시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을 사전에 예측해 고객에게 안정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스템을 구축했다”며 “AI가 은행 업무 전반에 새로운 혁신 동력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도 고객을 위한 혁신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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