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모든 연령 ‘당일치기 여행’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여름 휴가를 다녀온 서울시민이 전년도보다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연구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의 국민여가활동 조사 마이크로데이터 중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27.1%만 여름 휴가를 다녀왔다고 답했다. 이는 2019년 51%보다 24%가량 줄어든 것으로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대 별로는 30·40대에서 여름휴가를 다녀온 비중이 각각 41.7%, 33.9%로 높게 나타났다.
여름 휴가 일수는 평균 4.2일로 전년도 4.1일과 비슷했다. 여름휴가 기간은 대부분 연령대에서 ‘당일치기 여행’ 비중이 늘어났다. 11일 이상 장기 여행은 30·40대에서만 늘어났다.
여름휴가 활동 유형은 자연명승지 방문 18.2%, 국내캠핑 16.6%, 문화유적방문 6.6%, 해외여행 6.6%, 온천·해수욕 6.1% 순으로 나타났다.
해외여행은 6.6%로, 지난 전년 대비 6.5% 포인트 줄어 가장 많이 감소했고 국내캠핑은 6.6% 포인트 늘어 가장 많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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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chosky6@newscj.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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