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2021.8.3
서울시 공공도서관 서비스환경조사 보고서 ‘열린 도서관정책’ (제공: 서울시) ⓒ천지일보 2021.8.3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는 시민들이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서민서비스 향상과 지역도서관 지원을 위해 ‘열린 도서관정책’ 총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총서는 대표도서관 연구조사 기능을 강화하고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도서관 사서들이 관계자를 면담하고 관련 자료를 조사해 직접 집필했다. 

총서는 ▲서울시 공공도서관 서비스 환경 ▲작은도서관 정책현황 ▲공공도서관 감정노동보호제도 현황 ▲공공도서관 비대면 프로그램 길라잡이 총 4권으로 구성됐다.

서울시 공공도서관 서비스 환경 편은 25개 자치구 158개 공공도서관 전수조사로 파악된 조직운영·위원회·협력 등 서비스 관리, 기본 인프라와 같은 서비스 제공환경 실태를 담았다. 

작은도서관 정책현황 보고서는 2012년 서울도서관 개관 이후 추진해 온 작은도서관 정책 자료로 공공도서관 환경 변화와 함께 작은도서관 다원화의 대안으로 지역 단위 주민 참여형 정책과정과 결정구조를 제안했다. 

공공도서관 감정노동보호제도는 2019년 국내에서 첫 공공도서관 고용 및 노동환경실태조사 이후 도서관 사서들의 서비스 제공환경 개선과제의 일환으로 보호제도를 조사한 현황을 밝힌 내용이다. 

공공도서관 비대면 프로그램 길라잡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비대면 서비스 전환으로 공공도서관 사서들이 경험한 내용을 토대로 도서관 서비스 개선을 위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이번 도서관 정채보고서 내용과 관련해 도서관 서비스의 입체적 이해를 돕고자 서울의 도서관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도서관 IN 서울’ 인포그래픽도 제공된다. 

총서는 서울도서관 홈페이지(http://lib.seoul.go.kr/) 도서관정책 정책연구자료실 또는 서울시 전자책(http://ebook.seoul.go.kr/)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열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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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도서관정책보고서 열람. (출처: 서울도서관 홈페이지 캡쳐) ⓒ천지일보 2021.8.3

한편 하반기에는 ‘보다 풍부한 지역 서비스를 위한 도서관 협력 가이드’, ‘시민의 삶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도서관 자원활동 프로그램’, ‘도서관 혁신을 위한 조직개발, 오늘부터 1일’을 발간할 예정이다.

이정수 서울도서관장은 “열린 도서관정책 보고서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도서관으로부터 좀 더 충분한 서비스, 혜택을 누리기 위해 우리 지역의 도서관이 지금 어떠한 상황인지 알아보고 개선책을 함께 찾아가자는 취지”라며 “이 보고서는 대표도서관 사서들이 직접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민관협력 방식의 문제해결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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