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 2021.4.5
쌍용자동차 더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제공: 쌍용자동차) ⓒ천지일보DB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 7월 국내외에서 총 815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7489대) 대비 8.9% 증가 했다고 2일 밝혔다. 내수와 수출은 각각 5652대, 2503대가 팔렸다.

쌍용차는 이번 실적에 대해 “자구안 이행을 위한 평택공장 생산라인 1교대 전환에도 불구하고 제품 개선 모델의 호조세로 판매가 세 달 연속 8000대를 넘겼다”고 설명했다.

내수 판매는 지난해 동기(6702대)보다 15.7% 감소했다. 다만 4000대 수준의 미 출고 잔량이 남아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이 선전해 지난 6월에 이어 두 달 연속 5000대 수준을 유지했다.

수출 역시 전년 동기(787대) 대비 3배 이상 큰 폭의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누계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73.2%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해외시장에서 호평을 얻고 있는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영국에 이어 칠레와 호주 등 주요 해외시장으로의 론칭 확대 및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 활동을 통해 판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쌍용차는 지난달 12일부터 전 직원이 순환 무급휴업에 들어가면서 주간 연속 2교대로 운영 중이던 평택공장을 1교대로 전환했으며, 라인간 전환 배치를 통해 시장 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등 차질 없는 자구방안 이행과 경영정상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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