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CBS TV ‘포커스人’에 한국기독교이단상담소 신현욱 전도사가 출연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신천지)의 실체를 파헤쳤다. 이에 본지는 CBS에서 방영된 신 전도사의 주장과 이에 대한 신천지 이지연 강사의 주장을 비교분석해 봤다. 이지연 강사에 따르면 신 전도사는 20여 년간 신천지 소속이었으며 교회담임 및 교육장을 역임하다 성도들에게 잘못된 교리를 전하고 교회자금을 본인통장으로 돌리는 등 물의를 일으켜 해임된 바 있다.
▲ 신현욱 전도사는 CBS TV‘포커스人'에 출연해 신천지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왼쪽). 지난 5월 1만 6천여 명이 넘는 신앙인들이 참석한 대전 말씀대성회 현장(오른쪽).
신현욱 전도사 : 신천지는 14만 4000을 상징수로 보지 않고 실제수로 본다. 신천지는 실제로 14만 4000명을 모은다. 신천지에서는 영계의 순교한 영혼 14만 4000명이 이미 존재해 이 땅에 14만 4000명이 차면 순교한 영혼과 일대일로 혼인을 한다는 것이다. 소위 신인합일 영육일체의 몸이 된다고 주장한다. 육은 영을 덧입는데 순교한 영 14만 4000을 덧입게 되면 이 땅에 위에 있는 육체를 가진 신천지인들이 홀연히 변해 그리스도와 더불어 1000년 동안 왕노릇하며 세상에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지연 강사 : 계 14:1~5에 보면 인 맞은 12지파 14만 4000명은 계시록의 예언과 오늘날 이룬 실상의 증거를 믿는 자들이다. 오늘날 교회에 말씀이 없어 새 시대가 열리는 이때 또 다시 말씀이 없는 목자가 제사장이 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말씀으로 인 맞은 14만 4000명으로 새 나라 12지파의 제사장을 삼고자 한다. 14만 4000명이 인 맞은 후에는 예수님의 피로 죄사함 받고 셀 수 없는 흰 옷 입은 무리(계 7:9)가 몰려온다. 천년왕국(천년성)은 계시록 19장에서와 같이 혼인 잔치 집에서 하늘의 순교한 영들과 이 땅의 인 맞은 12지파 제사장 및 흰 무리와 결혼함으로 거듭난 자들의 성이다.
신천지 포교 방법이 공개적으로 바뀐 이유
신현욱 전도사 : 신천지의 공격적인 전도는 작년에 이만희 총회장이 건강이 좋지 않아 6개월간 휠체어 신세를 진 적이 있다. 그때부터 내부 분위기 전환과 결집을 위해 포교방법이 변했다.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은밀하게 추수꾼 전도․ 산옮기기(교회전체를 전도하는 일)․ 위장교회 등 거짓말로 속여 포교하던 방법들이 한계에 부딪히다 보니 새로운 돌파구를 찾은 것 같다. 신천지는 공개적으로 드러내고 전도하는(말씀대성회) 양상을 띠는 것 같지만 실제적으로는 은밀한 전도도 계속하고 있다.
이지연 강사 : 신천지가 그동안 비공개로 말씀을 전해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았다. 예전에는 말씀을 받은 성도들이 개별적으로 전했을 뿐이다. 지난해 말부터는 전도 방법을 바꿔 공개적으로 신천지가 어떠한 곳인지 ‘말씀대성회’ ‘아름다운 신천지’ 등으로 소개하고 있다. 신천지는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계시가 무엇인지 세상 사람들에게 알려줘 신앙의 목적인 구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수천 명이 신천지 성경공부를 하는 이유
신현욱 전도사 : 지금도 개신교인 수천 명이 성경공부하면서 신천지 성경공부라는 것을 모르고 있다. 신천지의 성경공부 접근 방법이 알려진 것 같지만 교인들 가운데는 아직도 모르고 성경공부를 하는 자들이 있어 안타깝다. 가던 길을 멈추고 좌우를 돌아보라고 권하고 싶다. 나도 (신천지)교리가 맞다고 확신하다 보니까 좌우를 보지 않게 됐었다. 비전문가가 이단과 정통, 가짜와 진짜, 진리 비진리를 판단하는 것은 쉽지 않다.
이지연 강사 : 오늘날 개신교인은 하나님과 예수님의 말씀은 믿지 않고 자기 목자와 교단에만 매여 하나님의 참뜻을 모른 채 신앙하고 있다. 이는 사람의 계명으로만 가르치는 목자에게 사람의 말만 들은 결과이다. 그러나 신천지 말씀은 재림 때인 오늘날 예수님의 대언자로 온 약속의 목자(계 22:16)가 계시록 사건의 현장에서 성령으로부터 직접 보고 들은 성경대로 나타난 모든 실상을 가감 없이 전하는 진리이기에 수천 명이 와서 성경을 통해 확인하고 있는 바다. 세계 중에 신천지 목자와 성도 외에는 누구 하나 계시록을 아는 자가 없다. 신천지는 약속한 예언대로 성취되어 계시된 실상을 육하원칙에 입각해 증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