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8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이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3.8

“남북 협력 재개 못한 것 아쉬워”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통일부가 26일 이인영 장관 취임 후 지난 1년 간의 업무성과에 대해 “남북관계 개선의 여건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종주 통일부 대변인은 이 장관 취임 1주년을 하루 앞둔 26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아직 남북 간 대화·협력을 재개하는 성과를 만들지 못한 건 아쉽다”면서도 이같이 답했다.

특히 “남북 간, 그리고 국제사회에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에 대한 공감대를 꾸준히 늘려왔다”며 “이 장관은 취임 이후 한반도 평화로 가는 길에 노둣돌 하나는 착실하게 놓겠단 마음으로 노력해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앞으로도 주어진 시간 동안 평화의 노둣돌을 놓겠단 초심대로 남북 간 대화를 복원하고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1년 전 취임 당시 취임식 없이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를 통해 짧은 각오를 밝히며 바로 업무에 돌입했다.

그간 남북관계 복원과 한반도 평화로 나가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메시지를 북한과 미국에 지속적으로 냈으나, 코로나19 상황과 겹쳐 북한이 일체 호응하지 않아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취임 1주년에도 이 장관은 별도의 대내외 일정 없이 직원들에게 문자메시지 등으로 소회를 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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