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동작구의 한 중학교 운동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으로 17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26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이 학교 운동부 관계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24일까지 15명, 25일 1명이 추가돼 관련 확진자는 총 17명으로 늘어났다.
역학조사 결과 해당 운동부는 격렬한 신체 훈련으로 비말 발생이 많았고 훈련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으며 실내 체력단련실, 휴게실, 샤워 공간 등을 공용으로 사용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에서 “실내외 운동시에도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비말이 많은 활동 때에는 마스크를 자주 교체하라”고 당부했다.
서대문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집단감염으로 누적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실내 운동을 할 때도 마스크를 착용해주고 냉방기를 가동할 경우 주기적으로 환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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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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