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자원봉사단 창원지부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의창구 우곡로 일대에서 ‘제8차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은 벽화 모습.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창원지부) ⓒ천지일보 2021.7.19
신천지자원봉사단 창원지부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봉사활동을 진행한 의창구 우곡로 벽화 모습. (제공: 신천지자원봉사단 창원지부) ⓒ천지일보 2021.7.19

‘제8차 담벼락 이야기’ 봉사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신천지자원봉사단 창원지부가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의창구 우곡로 일대에서 ‘제8차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펼쳤다고 19일 밝혔다.

소설 ‘어린왕자’를 테마로 한 이번 벽화 봉사는 노후 담벼락 재생 사업으로 아름답고 쾌적한 도시공간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

봉사자들은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 착용, 손 소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이번에 그려진 벽화는 약 50m 길이로 어린왕자와 여우의 이야기를 담았다. 노후되고 단조롭던 벽면은 다채로운 색감과 캘리그라피로 한편의 동화가 완성돼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벽화 봉사는 봉사단뿐 아니라 담장 주인도 동참을 하면서 벽화완성의 의미가 더욱 컸다.

신천지자원봉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봉사를 이어간다는 것이 쉽지 않았고 날씨도 매우 더웠지만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봉사에 임했다. 앞으로도 많은 곳을 담벼락 이야기로 채워 주민들에게 행복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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