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지난 16일 임실군 자치단체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7.17
임실군이 지난 16일 임실군 자치단체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공: 임실군) ⓒ천지일보 2021.7.17

[천지일보 임실=류보영 기자] 임실군이 지난 16일 임실군 자치단체 노동조합과 2021년 임금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심민 군수와 이상배 노조위원장을 비롯해 4명이 참석했다.

군은 매년 임금 협약을 통해 환경미화원, 도로관리원, 기술원의 임금을 결정하고 있다.

올해 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환경미화원의 기본급 1.5% 인상과 근속 수당 도입, 도로관리원은 전라북도 도로관리원 임금 협약을 적용하고, 기술원은 기본급 인상과 근속 수당 도입 등을 최종 합의했다.

군은 현장에서 밝고 깨끗한 임실군 건설에 힘쓰는 조합원의 복리증진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교섭을 했으며 노사 상호 간 이해와 양보를 통해 협상을 타결했다고 설명했다.

이상배 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시기에 대화와 타협을 통해 협약을 체결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임실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심민 군수는 “이번 임금 협약 체결로 각종 현장에서 노고가 많은 직원들의 복지 증진과 깨끗한 임실군을 만들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노사 간 협력하고 화합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군민들에게 최고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했다.

한편 임실군 자치단체 노동조합은 이상배 노조위원장을 중심으로 현재 51명이 소속돼 있으며 임실군 전역의 청소, 도로관리, 농기계 관리 등을 책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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