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십리광장 스마트 아트월. (제공: 서울 성동구) ⓒ천지일보 2021.7.14
왕십리광장 스마트 아트월. (제공: 서울 성동구) ⓒ천지일보 2021.7.14

시간의 흐름에 따라 생동감·감성 연출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왕십리광장 인근 광장 2차 경관사업으로 진행된 벽화 ‘스마트 아트월’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아트월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추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의 성동구 당선작인 작가팀 SOM(Social of Mind, 대표작가 정영훈)의 작품이다.

Fractal DNA_ ‘성동 하루’라는 주제로 빛과 도시 환경이 변해가는 과정을 라이팅(lighting)으로 다채롭게 연출, 남향으로 시원하게 배치된 벽화가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는 생동감과 감성을 표현했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작품 주변 및 광장에 부착된 QR코드로 앱을 설치하면 증강현실로 주민들의 그림 또는 시를 관람할 수 있고 미술작품에 대한 색다른 스토리텔링을 입힌 ‘스마트 뮤지엄’(움직이는 명화)을 체험할 수 있다.

이 아트월은 지역 내 초·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올 상반기 개최됐던 성동구 ‘비대면 백일장 및 그림그리기 대회’ 입상작 그림 78점과 글 16점을 게시, 앞으로 백일장 등 각종 대회와 어린이집 등에서 선정된 작품을 분기별로 게시할 예정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 사업은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뜻깊은 사업으로, 왕십리 광장의 스마트 아트월 조성을 계기로 가족들이 함께 작품을 감상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 쉼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왕십리광장 스마트 아트월의 낮(왼쪽)과 밤의 모습. (제공: 서울 성동구) ⓒ천지일보 2021.7.14
왕십리광장 ‘스마트 아트월’의 낮(왼쪽)과 밤의 모습. (제공: 서울 성동구) ⓒ천지일보 202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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