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달 30일 안산시 고려인 문화센터 ‘너머’에서 또래 보호 활동, 학생 중심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2021년 외국인(다문화) 명예경찰소년·소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천지일보 2021.7.1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달 30일 안산시 고려인 문화센터 ‘너머’에서 2021년 외국인(다문화) 명예경찰소년·소녀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21.7.1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단원경찰서가 지난달 30일 안산시 고려인 문화센터 ‘너머’에서 또래 보호 활동, 학생 중심의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2021년 외국인(다문화) 명예경찰소년·소녀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필요한 최소인원이 현장에 참석하고, 나머지 인원은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명예경찰 소년·소녀단은 전국 최대 외국인 밀집 지역인 안산시 단원구 관내 특성에 따라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다문화) 학생 총 18명으로 구성했다.

이들은 학교전담경찰관(SPO)과 함께 다문화 특구 등 범죄 취약지역 순찰, 외국인 학생 상담 등 ‘또래 지킴이’ 활동,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홍보,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언어장벽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외국인(다문화) 학교폭력을 예방할 예정이다.

안산단원경찰서장은 “의사소통의 한계로 잠재되어 있던 외국인 청소년범죄 및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명예경찰소년·소녀단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올해 초부터 다문화 학교전담 경찰관(SPO)을 선제적으로 배치해 지역 특성에 맞는 치안 활동을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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