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57명으로 집계된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러 온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1.6.21

주말·휴일 검사 건수 영향 사라져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최근 주춤하며 확진자가 감소하는 추세였으나, 22일 급증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새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총 539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69명보다 270명이 많아 2배 정도 발생한 것이다.

주말과 휴일 검사건수의 영향이 사라진 영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539명 가운데 수도권이 392명(72.7%), 비수도권이 147명(27.3%)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서울 217명, 경기 153명, 대전 50명, 인천 22명, 경북 18명, 강원 17명, 부산 16명, 경남 15명, 충남 9명, 충북 8명, 대구 7명, 광주 3명, 울산·전남 각 2명이다.

세종·전북·제주를 제외한 전국 14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23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가 0시 기준으로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신규 확진자 수는 지금보다 증가해 600명대 중후반이나 700명대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주일(16일~22일)간 신규 확진자 수는 3545명→540명→507명→482명→429명→357명→395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65명꼴로 발생했다. 이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433명에 달했다.

주요 감염사례를 살펴보면 대전 유성구 용산동의 한 교회·가족과 관련해 33명이 한꺼번에 확진돼 누적 확진자 수가 54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의정부시에서는 지인·가족을 중심으로 10명이 확진됐고, 경기 광주시의 인력사무소·지인과 관련해선 1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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