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철산·하안 택지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소통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광명시가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철산·하안 택지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소통간담회를 개최한 가운데 박승원 시장이 주민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제공: 광명시청) ⓒ천지일보

철산·하안 택지지구 주민 대상
구도심과 신도심간 불균형 해소

[천지일보=이태교 기자]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철산·하안 택지지구 주민을 대상으로 주민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8일부터 17일까지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및 지원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됐다.

간담회는 ▲노후화된 택지지구의 개선 방향 ▲지구단위계획 수립 시 단지별 방향성 ▲재건축 건폐율·용적률 관련 질의 ▲재건축 안전진단 관련 등 지구단위계획과 재건축에 대한 주민들의 질의와 답변, 의견수렴으로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재건축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많은 관심을 갖고 기존 택지개발지구의 노후화로 인한 단지 내의 주차장 부족, 각종 배관 노후화 등의 생활의 불편함을 호소했다.

광명시는 2030년을 목표로 토지이용체계, 교통, 공원녹지, 경관뿐만 아니라 주민 생활 SOC분석을 통해 주민이 원하는 공공시설 등의 지구단위계획 수립으로 원활한 재건축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계획 초기단계에서 교통영향평가 실시로 교통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주민 소통 간담회는 용역발주 전 주민의 의견을 사전에 수렴하는 방식으로 처음 시도됐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지구단위계획 및 지원용역 과업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구도심과 신도심 간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미래의 광명시가 균형 있게 발전해 갈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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