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백신특위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6.14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백신특위 3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제공: 민주당) ⓒ천지일보 2021.6.14

“대체공휴일 지정은 시대적 요구”

[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여당이 대체공휴일 확대 법안의 6월 국회 내 처리를 약속했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5일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사라진 빨간날을 돌려드리겠다. 해마다 새 달력을 받으면 직장인이 한해 빨간날을 세어본다”며 “올해는 휴일 가뭄이라고 할 정도로 공휴일과 주말이 겹치는 날이 많아 연초부터 한숨 쉬는 직장인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남은 공휴일 중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이 앞으로도 4일이나 있다. 조사해본 결과 국민 10분 중 9분은 임시 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는 G7에 2년 연속 초대 받을 만큼 선진국이 됐지만, 여전히 노동자 근로시간은 OECD 중 2번째로 길다”며 “대체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다. 민주당은 6월 국회에서 계류 중인 대체공휴일 법안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전체 경제효과에 대해 전체 효과가 4조 2천억원에 이르고 하루 소비 지출은 2조 1천억원, 3만 6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다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내수진작 효과가 있고 고용을 유발하는 윈윈전략이 아닐 수 없다”며 “내일 국회에서 대체휴일법 관련 공청회가 행안위에서 열려서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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